배국순 성경대탐험 바이블 목회연구원(원장 배국순 목사, BBB)은 지난 8월 5일 미국 시카고 샴버그교회(김광섭 목사)에서 지역 목회자를 초청해 성경대탐험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강사비 없이 자비량으로 진행했다.
성경대탐험은 성경 전체를 하나의 큰 그림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돕는 성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는 여러 교회에서 성경대탐험을 목회에 적용했으며, 성도들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의 흐름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한눈에 조망하도록 돕는 귀한 도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특히 배 목사는 44년 동안 한 교회를 섬기며 건강한 교회를 성장시킨 목회 경험이 성경대탐험 사역에 있을 정도로 성경대탐험이 여러 교회들에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단순히 성경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교회와 목회의 중심이 말씀임을 다시금 일깨워 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한 목회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큰 도전을 받았다. 한 목회자는 “세미나의 내용도 좋았지만 중간 중간 나누어 주시는 진솔한 목회 이야기를 들으면서 44년간 한 교회의 목회 우물에서 길어올린 깊은 생수의 맛을 보았다”고 소감을 전했고, 또 다른 참석자는 “성경대탐험은 교회 부흥을 위한 특별한 전략이 아니라, 교회가 본래 회복해야 할 본질, 즉 말씀이 교회를 이끌어 가야 한다는 원리적인 가르침을 다시 상기 시켜줬다”고 말했다.
BBB는 “한국은 이미 여러 차례 지방회나 지역 교회들의 연합으로 세미나가 진행했으며 미주 지역의 지방회나 총회 차원에서 함께 공유하는 것도 좋겠다는 의견도 나눴다”며 “무엇보다도 말씀 앞에서 다시 세워지는 목회자의 삶, 말씀으로 하나 되어 가는 교회의 모습은 시대와 지역을 넘어 모든 교회가 함께 추구해야 할 길임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송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