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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침신대 90학번 제주 세미나 ‘복음으로 하나된 동역자’

 

한국침례신학대학교 90학번 동기회(회장 한덕진 목사, 총무 이상수 목사)는 지난 9월 1~3일 2박 3일간 제주도 소노벨리조트에서 동기 목회자와 사모 43명이 함께한 가운데 ‘90학번 제주 리트릿&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침신대 90학번이 입학 35주년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으며, 교회개척성장연구소(소장 허준 교수)와 협력해 영적 재충전과 목회 세미나, 제주 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수련회는 첫째 날 관광과 식사 후 여는 예배를 드렸고, 이후 진행된 서로에 대한 소개의 시간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사역지와 사역의 내용을 감당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자기소개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사명을 감당하는 동기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했다.


둘째 날은 제주 일대를 돌며 공연과 관광지를 돌아보면서 동기 목회자들이 서로 교제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35년 만에 만난 동기도 있었지만, 이 만남을 통해 깊은 교감과 위로를 누리는 시간이 됐다.


마지막 날은 한국침신대 허준 교수가 ‘엔데믹 이후 교회 사역의 방향성’이란 주제로 특강했다. 허 교수는 엔데믹 이후 변화된 시대에 교회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무엇보다 새로운 교회 형태가 등장하면서 일어난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모임을 마치며 행사에 대한 나눔을 하고, 경품을 추첨해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90학번 동기회 회장 한덕진 목사(남부사랑하는)는 “목회자 리트릿은 목회 현장에서 수고한 동기 목회자들이 모처럼 제주라는 특별한 공간에 모여 마음을 나누고 회복하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동기로서 서로의 마음을 깊이 보여주고 나눌 수 있는 장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모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전대흥교회(정인택 목사)와 미국 시미밸리한인교회(반채근 목사), 한소망교회(최봉규 목사) 등 여러 동기 교회 목회자들이 후원하고 섬겼다.

이송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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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목회의 긍정적인 협력자로 활용하라’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교회가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미래교회 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12월 3일 세 번째 주제는 ‘AI와 목회 적용’으로 세종꿈의교회(안희묵 대표목사)에서 교단 주요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 교단 제73대 총회장을 역임한 안희묵 목사(세종꿈의)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롬 12:2~3)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오늘은 인공지능이라는 문화 혁명의 시대에 목회자들이 이를 수용하고 활용해야 할 때”라며 “우리 목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우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안희묵 목사는 “시대의 변화를 민감하게 읽고 변치 않는 복음을 시대에 맞게 전하기 위해서는 이를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목회자에게 필요하다”며 “AI가 우리를 위협하는 도구가 아니라 목회의 새로운 잠재력을 여는 조력자로 바라본다면 오늘 세미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적으로 보면 예수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