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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선진학교, 주니어 사관생도 과정 신설

 

글로벌선진학교(이사장 남진석 목사)는 지난 10월 30일 서울 세종로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경캠퍼스 ‘주니어 사관생도 과정’ 신설, 분당캠퍼스 개교 추진, 2026년 ‘최저 성적 책임제’ 도입 등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남진석 이사장은 온라인 유해환경 노출로 인한 청소년 보호 환경 악화와 회복이 아닌 징계에 초점을 맞춘 학교폭력 관련 제도 등을 언급하며 “자기 규율과 목표 의식을 갖춘 인재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주니어 사관생도 과정”에 대해 “제복과 생활훈련, 산악·생존캠핑 등으로 호연지기와 기초 체력을 길러 사관학교 준비를 체계화하겠다”고 설명하며 국내 육·해·공·간호사관학교 등과 연계 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 이사장은 현재 MOU를 체결한 것은 아니기에 사관학교 입학 시 가산점을 받는 등의 유리한 점은 아직 없지만 사관학교들이 글로벌선진학교의 계획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글로벌선진학교 분당캠퍼스는 교회 부지의 넓은 교육 공간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도시형 통합 대안학교’ 모델로 준비 중이다. 이미 갈보리교회가 초등과정을 운영중에 있기에 글로벌선진학교는 중고등과정만을 운영한다. 분당캠퍼스는 글로벌선진학교 음성캠퍼스에서 직영 운영하게 되며 어느 정도 성장한 후 별도의 캠퍼스로 독립할 예정이다.


교육 혁신안으로는 2026학년도부터 전 과목 GPA 3.0(80~83점 상당) 이상을 목표로 하는 ‘최저 성적 책임제’가 제시됐다. 이를 위해 캠퍼스별 학습지원실 운영, 주기적 표준학력평가 도입이 실시된다. 남 이사장은 “모든 학생이 일정 수준 이상을 달성하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 트랙은 음성캠퍼스에 확대 설치해 실용음악 등 예술 분야 진로를 학교 안에서 체계적으로 준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의료인 양성 경로와 관련해 글로벌선진학교는 학생들이 졸업 후 의료계에 진출해 의료 선교 및 의료보건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외 의과대학 중 우리나라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의과대학에 학생들을 보내는 방안을 추진한다. 구체적 대상 학교와 정원, 협정 일정은 추후 확정될 전망이다.


한편 글로벌선진학교는 미국 어바인의 베레안커뮤니티교회와 함께 청년·대학생 영어캠프를 개최한다. 오는 2026년 1월 12~16일 문경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원어민과 숙식·활동을 함께하는 4박5일 몰입형 프로그램으로 선착순 약 5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글로벌선진교육 국제교류실(044-868-6061)로 연락하면 된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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