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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솔직하라

 

흔히 좋은 사람들은 본의 아니게 일벌레가 되었다라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자신이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돌이켜봐야 한다. 설령 중단하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거나 그럴 수 없을거라고 지레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 이러한 경우 평생 피로의 늪에서 허우적거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도 해결책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위안을 삼자.

 

먼저 일벌레가 되려는 목적을 생각해봐야 한다.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이 일벌레가 되어야 한다고들 이야기하지만, 정작 자신의 역량 이상을 쏟아 붓는 이유를 물었을 때 돌아오는 대답은 생존에 국한되지 않는다. 개인을 넘어선 위대한 대의 때문이라고나 할까? 자존감을 끌어올리자. 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믿음은 개인의 가치를 인정하는 현실을 바르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만약 스스로 무가치한 존재라고 생각한다면 우주의 중심을 지탱하는 사람은 나를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생각과 같은 의미다. 그렇지만 조건을 따지지 않고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과 친구가 있다면 그들은 당신의 참 자아상을 비추는 거울이 될 것이다.

 

이처럼 현실을 제대로 보는 시선은 낮은 자존감을 끌어올릴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자신을 바르게 보는 안목이 생기면 과중한 비즈니스에 시달리거나, 자신의 부족한 점 때문에 낙심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낮은 자존감의 뿌리가 너무도 깊이 박힌 탓에 그럴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가 있다.

 

쳇째 자신의 장점을 칭찬하라. 둘째 거절하는 모습을 그려보자. 당신이 존경하는 눈코뜰 새 없이 바쁜 사람을 떠올려보고, 그의 입장이 되어 정중하게 부탁을 거절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자. “안 됩니다라고 말할 때마다 솟는 쾌감을 만끽하고, “네 그렇게 할께요라고 말했더라면, 후회하며 화를 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라.

 

셋째 현장에서 거절하라. 상대방의 부탁을 들어주기가 다소 어렵거나 망설여진다면 이렇게 말해보자. “미안하지만 그렇게는 못할 것 같네자신의 됨됨이를 바르게 파악해 본인의 가치를 믿고 자존감을 살렸다면 시간을 관리하고, 삶의 균형을 찾는 작업이 예전보다 더 쉬워질 것이다.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자전거 타기에 빗대어 설명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탈 때 넘어지지 않고 달리려면 핸들 양 끝을 잘 밀고 당겨야 한다. 마찬가지로 너무 이성적이거나 감성적일 경우, 너무 빠르거나 느릴 경우, 너무 구태의연하거나 혁신적일 경우, 너무 강하거나 약할 경우, 등일 때는 자신을 잘 밀고 당겨야 한다.

 

또한 균형을 유지하려면 양쪽에 같은 무게를 실어야 한다. 즉 몸을 정중앙에 걸치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과연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우선 가족과 친구, 인생에 도움이 되는 여가와 일, 신체, 정신개발, 사회 공헌, 휴식, 운동, 지식 축적, 기타 기획 등 인간의 기본 욕구에 충실해야 한다. 그래야 균형잡힌 삶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더불어 부차적이긴 하지만 중요한 일들, 금융 거래나 장보기, 이발, 차량 관리 및 자원 봉사 등도 있는데 이러한 일들의 우선순위를 정할 때에는 먼저 멀리 내다보며 방향을 개척하고 상대방의 부탁에는 심사숙고해 대처하며, 재량껏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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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침례교회로 세워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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