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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와서 놀고 예배하자’

본질과 혁신으로 부흥하는 ‘더꿈의교회’

 

2024년 12월 22일 ‘더 건강한 교회, 더 행복한 성도, 더 거룩한 나라’를 슬로건으로 개척해 창립 예배를 드린 더꿈의교회(안유진 목사)는 세종시 6생활권에 위치한 교회이다. 세종시 6생활권은 세종시 중심의 북쪽 지역으로 인근 조치원과 오송 지역을 품을 수 있는 지역이다. 더꿈의교회는 6생활권 한 가운데에 세워져 지역 복음화와 영혼을 살리는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더꿈의교회는 ‘교회 와서 놀고 예배하자’는 캐치 프레이드로 어린아이들을 둔 젊은 부부들을 대상으로 전도를 시작했고, 교회 창립 1년 2개월 만에 교회학교 포함해 주일 출석 성도 400명으로 급성장해 주목받고 있는 미래적 교회 모델이다.

 

전혀 생각해 보지 않았던 목사의 길
안유진 목사는 부친인 안희묵 대표 목사(멀티꿈의)의 둘째 아들로 믿음의 유산을 물려 받았지만 처음부터 목회의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 주일 저녁 늦게 들어오며 월요일 새벽 교회로 향하는 부친의 뒷모습을 묵묵히 지켜보며 만감이 교차했다. 안유진 목사는 목회자가 되는 것보다 성공해서 교회를 돕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목사가 아닌 평신도로 교회를 섬기고 싶었다. 그는 중학교 때 미국으로 유학해 공부하며 자신의 미래를 준비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잠시 한국에 머무는 동안 안유진 목사 형님의 권유로 신대원에 입학했지만 자신과는 맞지 않은 옷임을 깨닫고 자퇴하고 서울로 올라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자신의 꿈을 준비했다. 석사 논문을 준비하는 중에 경제적 상황 때문에 세종으로 내려와 세종꿈의교회에서 신앙생활하며 자신이 계획한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안유진 목사는 세종꿈의교회에서 진행했던 저녁 집회에 참석했다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된다. 오직 성공만을 위해 달려온 삶에 대한 하나님의 궁극적인 물음이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게 된다.
안유진 목사는 “남들과 똑같이 평범하게 살며 돈 벌어 아버지 목회를 돕겠다는 생각이 정말 자신이 원하는 길인지 스스로에게 묻게 되었다. 저녁 집회 후 한참을 기도하며 눈을 떠보니 밤 11시가 훌쩍 넘었다. 그때 주님이 주신 음성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면서 “‘유진아 뭘 위해 그렇게 열심히 살고 있니, 네가 원하는 것이 돈이냐 명예냐, 학벌이냐, 그렇게 살려면 나를 위해 너의 인생을 사용해라.’ 이 음성에 깊이 회개하고 목회자의 길을 결심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안유진 목사는 부친인 안희묵 목사에게 이런 소명의 부르심을 이야기했다. 처음에 안희묵 목사는 “내가 너를 어떻게 공부를 시켰는데 이럴 수 있니?”라고 서운해했다. 목회의 어려움을 알고 있던 부친은 그동안 아들들이 목회자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 목사는 “그 음성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너처럼 다양한 학문을 공부했던 사람이 목회자가 돼서 섬기면 하나님 나라 복음에 기여할 수 있을 거다. 목회의 길을 가면서 때로는 큰 시련과 고난이 펼쳐질 것이지만 교회와 복음을 위해서라면 하나님을 위해 기꺼이 죽어라”라고 권면했다. 당시 이런 부친의 조언은 안유진 목사가 목회의 길을 걷는 동안 겪게 될 수많은 시련과 시험에 대한 아사교생(내가 죽으면 교회가 산다)의 마음을 갖고 헌신하는 계기가 됐다.

 

 

부르심의 소명, 교회 개척을 꿈꾸다
안유진 목사의 본격적인 사역은 목회자로서 소명을 받기 전부터 이뤄졌다. 안유진 목사의 형님이 신대원에 가면서 세종꿈의교회 영어 예배가 만들어졌고 안유진 목사는 형을 도와 영어 예배를 섬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 목회자가 아닌 평신도 사역자로 섬기는 상황에서 교회 안팎으로 들려오는 이야기에 안유진 목사는 적잖은 상처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책임감 있게 부서를 맡아 영어 예배 참석자들을 돕고 특히 영어 예배에 참석한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그 후 목회자로 소명을 받은 이후 다시 신대원을 다니면서 세종꿈의교회 학생처를 시작으로 사역을 시작해 대전늘사랑교회(송호철 목사)를 섬겼고, 새로운꿈의교회 엄진섭 목사의 강력한 권유로 합류해 교회를 섬기다가 목사 안수를 받았다. 목사 안수를 받을 때쯤, 멀티꿈의교회에서 세종시 6생활권에 교회 개척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당시 안유진 목사는 다시 미국으로 가서 박사 공부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었다. 하지만 안유진 목사는 오래 전부터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은 교회를 세우는 일이며 교회 개척에 대한 사명감을 품고 있었다.

 


특히 세종에 교회를 개척하고 싶었던 안 목사는 “세종은 행정도시로 공무원이 많은데 이들이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된다면 이 나라가 바뀔 수 있다고 확신했다”며 “한편 생각하면 무모한 생각이었지만 개척에 대한 비전이 있었고, 멀티꿈의교회를 통해 세워진 교회들을 보면서 나도 개척하고 싶다는 열정으로 교회 개척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안유진 목사를 포함해 총 3명이 멀티교회 개척에 지원했고 특수 관계자라고 참여하지 않은 대표 목사를 제외한 멀티꿈의교회 담임목사들의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그리고 멀티교회 교직원들의 투표를 거쳐 안유진 목사가 6생활권 교회 개척자로 선정됐다. 이후 교회가 정한 지원금 안에서 상가를 계약하고 인테리어를 진행하며 멀티꿈의교회 중 하나로 교회 개척을 준비하고 있었다.

 

 

상처, 그리고 눈물 속에서 주님이 일하셨다
그런데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안유진 목사가 교회 개척자로 선정된 이후, ‘대표 목사 아들이 같은 도시에서 개척하는데 지원하는 것은 세습’이라는 극소수 몇 사람들의 다른 의견들이 있었다. 이런 말은 안유진 목사뿐 아니라 부친인 안희묵 대표 목사에게도 알려지게 됐다. 안유진 목사는 “이 말을 듣고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다. 처음에는 교회를 개척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소명을 사람들이 세습이라고 판단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게 공정한 과정을 거쳐 선출됐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그때 내가 깨닫지 못한 것이 있었다”며 “우리 모두는 죄인이기에 완벽한 것은 없다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교회 개척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며, 그 일을 멈추는 것은 사탄이 가장 좋아하는 일이기에 포기할 수 없었다. 다만 이것은 세종꿈의교회 지원 없이 교회를 개척하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믿음이 있었기에 독립적으로 교회를 개척하기로 순종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주님이 친히 계획하시고, 직접 일하신 더꿈의교회
안유진 목사는 더꿈의교회는 하나님이 친히 계획하시고, 하나님이 직접 세우시는 교회라는 믿음을 갖고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니 하나님을 위해 기꺼이 죽겠다’는 심정으로 세종꿈의교회의 재정 지원을 정중히 거부하고 독립적으로 개척을 준비했다. 세종꿈의교회에서 지원받았던 모든 후원금을 다 반환하고 개척에 헌신하기로 했던 48명의 성도들과 더꿈의교회란 이름으로 홀로 개척을 준비했다. 그리고 입당하기까지 인테리어 공사하는 약 6개월 동안 상가에서 개척 성도들과 비전 기도회로 함께 모여 기도했을 때 기적처럼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 2024년 12월 22일 창립예배를 드리며 더꿈의교회가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게 됐다. 감사하게도 더꿈의교회는 창립 1년 만에 모든 부채를 다 상환하였고 올해는 성전 건축을 준비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안유진 목사는 이것은 “주님이 친히 세운 교회이기에 주님이 직접 일하신 열매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며 전 성도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눴다.

 

 

DREAM 사역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 추구
더꿈의교회의 핵심 사역은 교회의 5대 사명인 예배와 교육, 전도, 교제, 봉사를 품은 DREAM 사역으로 말할 수 있다. ‘Discipling Church’는 ‘키움과 세움’으로 말씀과 훈련을 통해 다음세대를 키우고, 모든 성도를 예배자이자 사명자로 세운다. ‘Restoring Church’는 ‘살림과 고침’으로 상처받은 영혼과 무너진 관계, 가정을 회복시키며 생명을 살린다. ‘Empowering Church’는 ‘섬김과 지킴’으로 교회와 지역사회를 섬기고, 진리와 공동체를 지킨다. ‘Anointing Church’는 ‘누림과 높임’으로 성령의 임재 안에서 예배드리며,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고, 기도와 중보로 주님의 뜻을 이룬다. 마지막으로 ‘Missional Church’는 ‘나눔과 전함’으로 삶의 현장과 열방 가운데 복음을 전하고, 받은 은혜를 일상에서 이웃과 나누는 선교적 교회가 된다.


더꿈의교회는 현재 ‘Dream’ 사역을 기반으로 모든 사역들이 일사 분란하게 전개되고 있다. 안유진 목사는 “이런 교회 비전과 사명을 모든 성도와 사역자들이 공유하고 나누며 세상과 구별되는 건강한 교회이지만 최대한 가까운 이웃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지역 친화적인 교회가 되기 위해 키즈랜드, 레고방, 보드 게임방 등을 설치해 아이들이 교회 와서 즐겁게 놀면서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 예배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성도 중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카페 모어를 평일에 운영하면서 아이들의 부모와 청,장년들이 편하게 머물며 쉼을 얻는 이웃에게 열려 있는 교회가 바로 더꿈의교회”라고 힘주어 말했다.

 

 

선교적 교회로 나아가는 미래 비전 ‘세종-오송 브릿지’
개척 2년 차인 더꿈의교회는 어린이부터 장년,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예배 공동체, 양육 공동체, 전도 공동체, 교제 공동체, 봉사 공동체로 초대 교회 모습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더꿈의교회는 노방전도를 진행하며 복음을 듣지 못한 영혼들을 향해 손을 내밀며 다가서기 어려운 교회라는 이미지보다 편한 이웃, 좋은 이웃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안유진 목사는 현재 부흥에 머물지 않고 인근 오송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눈여겨보면서 더꿈의교회가 세종과 오송의 영적 가교역할의 교회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안 목사는 “교회가 교회를 세우는 것은 초대 교회가 복음을 전한 방식이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가장 좋은 성경적 모델이라고 강조하면서 개척 교회인 더꿈의교회가 또 다른 교회 개척하는 선교적 비전을 품어본다. 사람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지만 더꿈의교회는 주님의 교회이기에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나아간다”고 원대한 선교적 비전을 밝혔다.

세종=이송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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