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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노래 같은 시들의 향연

도한호 교수 신작 시집「언어유희」

 

신학자이자 시인인 도한호 교수(침신대 전 총장)의 신작 시집언어유희가 출간됐다. 도한호 교수는 시집으로외출(월간문학,1984),감격시대(종로서적,1990),좋은시절(문학아카데미,1997),나무를 심으며(시와정신, 2011)를 출간했으며 이번 언어유희는 다섯 번째로 만들어진 작품집이다.

 

언어유희는 1, “별에 대하여에서는 우주에 대한 시인의 아늑한 상상과 꿈을 만날 수 있고 2, “언어에 대하여에서는 언어로 보는 삶의 이치에 대한 즐거운 통찰을, 3, 4부에서는 아내에게라는 부제가 붙은 정갈한 10편의 연작시를 비롯해 시인의 일상과 교직에 종사하는 동안 쓴 시편들이 각각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시집의 해설을 쓴 유성호 교수(문학평론가, 한양대)는 이번 언어유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도한호 시인의 신작시집 언어유희는 우주와 언어, 그리고 삶에 대한 깊은 자의식을 담고 있는 의미 있는 경험적 기록이다.

 

시인 스스로 시인의 말을 통해 시집 편제 원리를 밝히고 있듯이 그 안에는 우주, 언어, 삶이 차례대로 시적 대상으로서의 오롯한 위상을 갖추고 있다. 커다란 스케일의 우주적 상상력, 언어에 대한 치밀한 자의식과 탐구 의지, 그리고 구체적 사람살이에서 느끼고 얻은 살가운 깨달음의 경험들이 아름다운 형상으로 들어차 있는 것이다.”

 

겨울이 완연한 요즘, 가을을 담고 있는 따뜻한 시집언어유희로 마음과 몸이 따뜻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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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B, 7회 선교포럼 통해 미전도종족 선교 비전 공유
우리교단 해외선교회(이사장 김종성 목사, 회장 주민호 목사, FMB)는 지난 10월 13~15일 2박 3일간 천안 소노벨리조트에서 ‘7회 FMB 선교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선교포럼은 “아직도, 아무도 선교하지 않은 곳! 미전도, 비접촉종족”이란 주제로 파송·후원 교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체적인 방향성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 교단이 감당해야 할 새로운 선교의 길을 모색했다. FMB 이사장 김종성 목사(부산)는 환영사를 통해 “선교포럼이 시작된 이유는 선교 인프라를 좀 더 확장하기 위함”이라며, “이제 다양한 미래 환경의 도전 앞에 머리를 맞대고 주님의 인도와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예배는 FMB 주민호 회장의 사회로 시작했다. 김종성 이사장의 기도 후 우리교단 총회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보냄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요한 12:1~2)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가 붙들어야 할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의 이름이라는 사실”이라며 “이 믿음이 성령을 통해 각자의 영혼에 담겨, 예수 잘 믿는 선교포럼으로 이어지기를 축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