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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호 교수의 목회와 상식’-13

이단(異端)에 대하여(4) - 현 상황에 대한 해결 방안

 

특정 교파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한기총이대위)에 의해 이단으로 규정된 단체(교회) 가운데서 과거 소속 교단이나 한기총에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회개하고 자신들의 신앙과 신학을 검증해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오랜 기간 살펴본 바, 그런 개인이나 단체는 대게 다음과 같은 유형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대부분 복음전파에 열정적이어서 교회가 급성장했고, 그 과정에서 신자들의 수평이동 등으로 이웃교회들에게 직간접적 피해를 준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또한, 성경에도 없고 복음전도에 반드시 필요하지도 않은 주제를 상상력을 동원해서 독자적으로 해석해서 가르치거나 성서계시와 섭리를 혼동 하며, 미완성 신학이론을 성급하게 책으로 펴낸다.

덧붙여서, 그들 중 일부는 소속 교단이 없거나 교단에 소속되어 있었다 하더라도 의무를 소홀히 하고 동역자 간의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자신들의 과오가 크다 하겠다.

 

신학검증

신학 검증은, 특정 단체를 이단으로 규정한 교단에서 검증 신청자를 조사 심의해서 한기총에 통고하고 한기총이대위가 이를 확인 검증하는 것이 순서일 것 같다.

이단으로 고발 또는 규정된 후에 소속 교단에 신학 검증을 요청해도 기회를 얻지 못한 단체 중에는 한기총에 직접 검증을 요청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이렇게 해서, 한기총이대위가 신학검증을 할 경우, 관련 교단이 검증결과를 수용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그럴 경우에는 교단과 한기총이 공동검증위원회를 구성해서 다시 검증하는 것이 차선책일 것이다. 교단이나 한기총이 검증 결과에 따라 이단을 해제하든 더 강력하게 재 확정하든 간에 검증 요청 자체를 유기하는 일 만은 없어야 하겠다. 나라의 법도 삼심제이며 법적용의 타당성을 묻는 헌법재판 절차까지 있지 않은가.

 

교회의 자세

교회는 사울이 바울 되는 것을 막거나 한 때 마귀를 섬긴 이는 영원히 마귀의 종으로 남아있어야 한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사울을 바울로 변화시키고 사이비 신자를 성도로 개종시키는 것이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지상명령이기 때문이다.

누구든 이단을 찾아 동분서주 할 것이 아니라, 선량한 시민을 기만하고 가정을 파괴하며 국가의 기반까지 흔드는 구원파와 교회를 파괴하는 신천지 등 드러난 이단에 대해서, 보다 단호한 척결 의지를 가져야 하겠다.

이 두 종파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단은 결코 회개하지 않는다. 회개하는 이는 따뜻하게 맞아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인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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