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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번 만남의 아름다움을 담고 역사로 남기고 싶습니다”


매년 총회 때마다, 아름다운 만남의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온 강릉전원교회 김형남 목사입니다.


총회는 중요한 의사결정의 장이면서도 만남의 축제이기도 합니다. 회의장 로비에서 연출되는 그 만남의 장면들을 통해, 1020년의 세월속에 변화되어가는 우리의 모습들을 담아보기 원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하지 벌써 5년째가 됐습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겠다고 들어대니 처음에는 서로가 많이 당황했습니다. 왜 찍느냐고 화를 내기도 하고, 또 사실, 초상권 문제도 있고 하여 참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러나, 한 해, 두 해, 사진들이 모여지고 공개 되면서 작은 공감들이 있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어색함을 넘어서 당당하게 찍을 수 있을 같습니다.


일년에 한 번 만남의 장인데, 동기들이 모이면, 또 같은 지방회. 혹은 친구들이 모일 때, 저를 불러 주십시요. 회의장 쉬는 시간에 모여 있는 모습 그대로를 찍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망원렌즈를 갖고 멀리서 자연스러운 표정을 담고도 싶지만 프라이버시(초상권)에 문제가 있을 같아 보는 앞에서 찍을려고 합니다.


혹여나 염려가 되면 손을 흔들어 주시면 찍지 않겠습니다. 이 자료들이 쌓이면, 시간 속에 변해가는 우리의 모습들을 함께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몇 사람들만의 자료가 아니라, 다 같은 침례교 목회자라는 공동체 안에, 한번쯤은 만나고 웃고 스쳐가는 인연들이기에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자료들이 될 것 같습니다.


모교에서 열리는 금년 총회 때에 뵙겠습니다. 갑자기 사진을 찍겠다고 셧터를 누르더라도 놀라지 말고 반겨 주십시요. 아니 이왕 찍을 것 잘 찍어달라고 포즈까지 취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형남 목사 / 강원전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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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수 총회장 “희망과 변화를 이끌어내겠다”
115차 총회 81대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0월 24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총회 임역원과 교단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총회 군경부장 이길연 목사(새서울)가 대표로 기도하고 경기도침례교연합회 대표회장 이병천 목사(지구촌사랑)의 성경 봉독, 배진주 자매(공도중앙)의 특송 뒤, 이동원 목사(지구촌 원로)가 “깊은 데로 나아갑시다”(눅 5:1~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동원 목사는 설교를 통해, “침례교 목회자의 특징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말씀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것이며 그 말씀을 붙들고 최선을 다해 복음 전도에 우선순위를 다하는 것”이라며 “침례교회가 다시 부흥의 계절, 아름다운 침례교회의 계절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오직 말씀에 순종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는 총회가 돼야 하며 새로운 교단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정직한 성찰과 회개로 과거를 극복하고 주님의 말씀만을 향해 나아가는 총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2부 축하식은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의 사회로 81대 총회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80대 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에게 이임패를 증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