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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침례교인 세계선교 이끌어 간다

미국 골든코스트 호텔서 제2회 세계한인침례교선교대회 성료



한인침례교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제2차 세계한인침례교선교대회(공동대회장 유영식 목사, 김상민 목사, 세한침대회)가 지난 2월 15~1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골든코스트 호텔에서 한국침례교회와 미국한인침례교회, 세계 선교사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은혜롭게 성료됐다.


세한침대회 공동대회장 김상민 미주남침례회한인침례교총회 총회장은 “미주 850여 교회와 한국 3000여 교회에 감사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와 미주 한인교회가 더욱 공고한 협력 관계가 구축되길 희망한다. 힘겹게 목회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우리의 동역자들과 세계 곳곳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생명을 걸고 헌신하는 선교사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격려와 도전의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면서 “언의의 경계, 문화의 경계, 지역의 경계 등은 사람이 정했으나 선교는 이 경계를 초원하는 것이기에 하나님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우리를 성령 안에서 꿈꾸게 하시고, 기도하며 하나되고 협력하는 한인 침례교회의 미래를 허락하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세한침대회는 새벽부흥회와 주제강의, 선택강좌, (대륙별) 선교사들과의 만남 등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동원 목사(지구촌 원로)의 ‘부흥’을 주제로 한 설교와 기도는 큰 도전과 파장을 일으켰으며 수요일 새벽 한국총회 제1부총회장 박종철 목사, 목요일 새벽 미국총회 전 총회장 위성교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최병락 목사(세미한)를 비롯해 단 리처드슨 선교사, 장요셉 목사, 한국 침례교 해외선교회 이재경 회장,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 해외선교회 강승수 총무 등이 주제 강의를 맡아 헌신했다.
선택 강좌는 대부분 선교사에 의해 진행됐다.


강좌는 △북한 사역의 새로운 기회들(김KT) △미전도 부족선교 이야기:성경번역에서 교회개척까지(정태영) △서부 아프리카 선교(유요한) △난민이야기:중동, 유럽 내 추수터로의 초청장(이종D) △함께 동역하여 미전도 종족을 복음화하기(Jeff W) △교회가 없는 소수민족을 위해 교회를 개척하라(김송식) △한 눈으로 보는 성경의 길(조낙현) △지역교회 선교정책 및 단기선교 방향 이해:선교메뉴얼 만들기(김경도) △힌두교 선교 전략(김WD) △불교인에게 이렇게 전도하라(정JS) △모슬렙 이해와 선교전략(박JM) △유럽 선교의 기회들과 디아스포라 선교(장세균) △신학교육을 통한 선교전략(정대섭) 등이 준비되어 선교 현장과 목회 현장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전해졌다.


새벽기도회와 주제 강의, 선택 강좌 등의 시간과 함께 저녁 집회는 세한침대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둘째날 저녁은 유관재 목사(성광)가 선교의 도전을, 이종용 목사(코너스톤)가 선교의 헌신을 강조했으며 셋째날 저녁은 미주총회 직전총회장 위성교 목사(뉴라이프)와 이동원 목사가 말씀을 전하며 침례교회의 선교 동역과 협력을 전했다.


선교대회 결의문 채택 시간에는 공동대회장 김상민 목사가 나서 세한침대회의 설립자인 황준석 목사(필라델피아 큰믿음)와 장세균 선교사를 소개하고 현장에서의 의견들을 종합, 8개 문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그동안 한국총회와 미주총회, 유럽 침례교회와 선교사,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선교사와 디아스포라들은 “한 가족”이라는 의식은 있었으나 함께 힘을 모아 협력해 나가는 모습은 보기 힘들었다. 매년 양측 정기총회에서 총회장을 비롯한 의장단이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교제하는 정도에 그쳤다.


더욱이 한국 해외선교부아 미주 한인총회 산하 해외선교부는 하와이와 체코 프라하 대회를 거치면서 서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교환하며 이번 대회가 성사됐다. 하지만 한국총회에서 총회장과 총무가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과 한국과 미국 총회 사정상 세한침대회를 주관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지배적이다. 이에 세한침대회는 실행위원과 후원이사로 구성된 세한침대회 조직을 세우기로 다시 한 번 결의했으며 이번 대회 공동대회장인 김상민 목사에게 위임해 진행키로 했다.


한편, 세한침대회 이후, 세한침대회 참석한 선교사들인 미국 한인교회에서 선교보고 및 선교대회를 진행하며 세계 선교 지역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접할 수 있게 했다.
4차 세한침 대회는 한국에서 열기로 잠정 결정했으며 구체적인 대회 일정은 논의키로 했다.
/ 미주=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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