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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과 흉년

김형윤 목사의 새벽이슬-20

이집트왕 바로는 이상한 꿈을 연거푸 두 번이나 꾸었습니다(41:1~7). 그러나 이집트의 박사들과 술객들 누구도 그의 꿈을 속시원히 풀어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하나님의 사람 요셉이 명쾌하게 해몽했습니다(41:24~25). 하나님께서 같은 내용의 꿈을 두 번이나 꾸게 하신 것은 속히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뜻을 미리 보여주신 것이라고 봅니다(41:32). 앞의 꿈은 암소를 등장시켰고 뒤의 꿈은 이삭을 소재로 했는데, 일곱 마리의 좋은 소와 충실한 일곱 이삭은 7년 간의 풍년을 상징하고 파리한 나쁜 암소와 세약하고 마른 이삭은 7년 흉년의 때를 예고하는 것이었습니다.


말세에 흉년과 기근의 시대가 옵니다(24:7). 그런데 말세의 시대는 식량만 흉년들고 기근이 오는 것이 아니라 영적 흉년과 말씀의 기근 시대가 오게 되어 있습니다(8:11~12). 이러한 원인과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신앙에서 떠나서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아서입니다.

식량의 기근과 흉년도 무서운 것이지만 영적 흉년과 말씀의 기근은 더 두렵습니다. 우리의 영혼과 직접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배고픔은 우리를 마르게 하지만 영적 기갈은 영생에서 멀어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 흉년이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해야 하며 생명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고 듣고 배워야 합니다(6:6~7). 말씀의 흉년시대가 오기 전에 말씀의 풍년시대가 먼저 옵니다(2:2~3).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악해지고 흉포해 가는 세상은 돌이킬 수 없는 말세를 향해 치달아 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월을 아끼고 성령의 충만을 사모하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흉년이 아니라 풍년의 사람과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김형윤 목사 / 서울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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