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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론 (사회적 징조)

호밥의 묵상-13

“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고 (많은 사람) 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단 12:4)”
 
하나님께서 BC 530년경에 다니엘을 통해서 이 세상 마지막 때의 징조를 말씀해 주시기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고 지식이 더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조시대 때는 과거 시험을 치르기 위해 부산에서 서울까지 오는데 한 달 보름이 걸렸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님은 고3때 경상남도 진주에서 서울로 대학 시험을 치루기 위해서 새벽 캄캄할 때 출발했는데 한밤중에 서울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자동차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 30분, 고속전철로는 2시간 40분, 비행기로 30분이면 가게 되었습니다. 1896년, 라이트 형제가 처음으로 비행의 꿈을 꾸기 시작해서 1903년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동력 비행기를 조종하며 비행시간 12초, 비행거리 36.5m를 날았습니다.


제가 초등학생 때 하늘에 날아다니는 비행기를 보면서 “내 평생에 저 비행기를 한번이라도 타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꿈은 지금 현재 너무나 자연스러운 삶으로 바꿔져 있습니다. 저희 고등학교 때는 수학여행을 경주로 갔었는데, 요즘 학생들은 초등학생들도 비행기를 전세 내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니고 있으며, 심지어 어느 고등학교는 미국 괌으로 수학여행 가는 학교도 있습니다.


2004년 9월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기위해 LA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 있었던 일입니다. 공항청사에 아시아인으로 보이는 고등학생들이 대거 앉아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나라에서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왔을까 하여 물어보니 일본에서 수학여행 왔다가 돌아가는 길이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2011년 10월, 미국에서 저희 처형이 저희 집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으로 올 때 타고 온 비행기가 2층으로 된 것으로 무려 450명을 태우고 미국에서 왔다고 하며, 미국으로 돌아갈 때도 그 비행기를 타고 가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전례 없는 방법으로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여행하고 다니며, 문화와 문명의 발달로 세계는 지금 일일 생활권속에 우리 모두는 살고 있습니다.


1995년 12월에 제 아내가 아기를 낳기 위해서 대학 병원 6인실에 입원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함께 출산하기 위해 입원하신 분 중에 어느 한 분이 세 딸을 낳았는데 네 번째 임신도 딸이라서 낙태시켜 버리고, 다섯 번째는 아들이라서 출산하기 위해서 입원한 산모가 있었습니다. 남아선호 사상이 이제는 인간 지식으로 인해 하나님의 자리에까지 올라 앉아 하나님도 하지 않는 일들을 사람들이 자행하고 있는 사회실정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오늘날에 더 놀랍고도 무서운 사실은 금세기 최고의 공학으로 뽑히는 DNA복제 기술의 발달은 모양뿐만 아니라 유전인자까지 똑같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지식에까지 도달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생명공학은 인간이 하나님의 작품을 상품으로 전략시키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대리모를 통하여 돈을 받고 자식을 대신 낳아주는 일들을 하고 있으며 또한 인간의 정자와 난자를 팔고, 사는 세상에까지 와있습니다.
컴퓨터는 1946년 전쟁에서 대포를 쏠 때 포탄이 떨어질 정확한 자리를 빨리 계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60년이 지난 오늘날에 와서는 안방에 앉아서 인간의 모든 생활, 모든 공업 분야, 심지어는 자택근무, 자택수입까지 컴퓨터로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2000년도 초기 때 만해도 삐삐가 유행하던 시대였는데 지금은 손안의 컴퓨터인 스마트폰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전화기능 뿐만 아니라 인터넷, 영화, TV, 은행결제, 네비게이션, 카메라 등 우리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마지막 때를 살고 있고 우리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믿음에 굳건히 서서 하나님 앞에 신앙생활을 바르게 잘 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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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수 총회장 “희망과 변화를 이끌어내겠다”
115차 총회 81대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0월 24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총회 임역원과 교단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총회 군경부장 이길연 목사(새서울)가 대표로 기도하고 경기도침례교연합회 대표회장 이병천 목사(지구촌사랑)의 성경 봉독, 배진주 자매(공도중앙)의 특송 뒤, 이동원 목사(지구촌 원로)가 “깊은 데로 나아갑시다”(눅 5:1~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동원 목사는 설교를 통해, “침례교 목회자의 특징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말씀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것이며 그 말씀을 붙들고 최선을 다해 복음 전도에 우선순위를 다하는 것”이라며 “침례교회가 다시 부흥의 계절, 아름다운 침례교회의 계절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오직 말씀에 순종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는 총회가 돼야 하며 새로운 교단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정직한 성찰과 회개로 과거를 극복하고 주님의 말씀만을 향해 나아가는 총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2부 축하식은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의 사회로 81대 총회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80대 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에게 이임패를 증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