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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침례교 총회 현안 관련 시국기도문 발표


침례교 총회(총회장 유관재 목사)는 지난 1110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 사태 관련시국기도문을 발표했다. 총회는 현 시국에 대한 우려와 함께 믿었던 지도자의 과오를 보며 낙담되는 현실을 맞이했다면서 예루살렘 성전이 허물어져 불탔던 말을 듣고 주저앉아 울던 느헤미야가 바로 우리의 모습임을 밝혔다. 또한 총회는 이러한 때에 느헤미야가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한 것처럼 지금 우리도 주님 앞에 나아간다면서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를 잘못 사용했고 세상과 타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정직하게 선포하지 못했음을 회개한다고 선포했다.


이에 침례교 총회는 우리가 불의한 권려의 편에 서지 않게 하시고 예언자적 목소리와 제사장적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조국과 민족을 위해 대통령과 위정자들이 기독권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실천하는 지도자가 되게 우리가 고통당하고 소외당하는 이웃들을 아픔에 동참하고 돌보게 해달라는 기도 제목을 외쳤다. 이날 총회장 유관재 목사와 총회 총무 조원희 목사, 전도부장 정종학 목사를 비롯한 총회 임원들을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제목을 놓고 함께 합심으로 기도했다.


유관재 목사는 현 대한민국을 생각하며 교회가 먼저 현 시국에 기도하며 회개하고 통회 자복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기도문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개교회와 지방회, 연합회가 기도운동을 전개하며 하나님께 우리의 모습을 내려놓고 주님의 뜻을 구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기도문 취지를 밝혔다. 또한 유 목사는 이번 사태를 지켜보면서 총회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 같다이번 기회에 교단을 다시 돌아보며 소통하고 하나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함께 기도하고 우리 안에 변화와 개혁이 일어날 수 있도록 전국교회가 동참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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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수 총회장 “희망과 변화를 이끌어내겠다”
115차 총회 81대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0월 24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총회 임역원과 교단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총회 군경부장 이길연 목사(새서울)가 대표로 기도하고 경기도침례교연합회 대표회장 이병천 목사(지구촌사랑)의 성경 봉독, 배진주 자매(공도중앙)의 특송 뒤, 이동원 목사(지구촌 원로)가 “깊은 데로 나아갑시다”(눅 5:1~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동원 목사는 설교를 통해, “침례교 목회자의 특징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말씀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것이며 그 말씀을 붙들고 최선을 다해 복음 전도에 우선순위를 다하는 것”이라며 “침례교회가 다시 부흥의 계절, 아름다운 침례교회의 계절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오직 말씀에 순종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는 총회가 돼야 하며 새로운 교단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정직한 성찰과 회개로 과거를 극복하고 주님의 말씀만을 향해 나아가는 총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2부 축하식은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의 사회로 81대 총회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80대 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에게 이임패를 증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