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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슨

‘도한호 목사의 목회와 상식’- 109

피어슨

아더 피어슨(Arthur T. Pierson, 1837~1911)이라는 한 위대한 인물과 또 그가 잠시 한국을 방문한 것을 인연으로 이 땅에 남긴 신앙의 유산의 일면을 상고하고자 한다.

 

생애와 교우관계

피어슨은 뉴욕 태생으로서 당대의 부흥사 무디, 최고의 설교자 스펄전, 백화점 왕 와나메이커(John Wanamaker) 등과 같은 해에 태어났으며; 버마의 침례교 선교사 아드니럼 저드슨(Adoniram Judson), 최초의 중국선교사 허드슨 테일러(J. Hudson Tayler) 및 고아의 아버지요 기도의 사람이었던 조지 뮬러(George Mueller) 같은 지도자들과 친분을 가졌다.

피어슨은 스펄전 사후, 런던 메트로폴리탄 터버너클 교회(뉴파크 침례교회의 신축 성전)로부터 설교 목사로 초빙 받고 런던에 체류하는 동안(1891~93) 스펄전의 아들 제임스로부터 침례를 권유 받고 귀국 후 1896년에 침례를 받고, 그 일로 북장로교 필라델피아 노회로부터 잠시 면직처분을 받기도 했다.

학자로서, 설교자로서, 그리고 편집인으로서의 그의 생애를 볼 때 그는 참으로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신념의 사람이었다. (조상열, 피어슨기념성경학원).

 

활약과 업적

피어슨 박사는 필라델피아 베다니 교회 담임, 고든-콘웰신학교(Gordon-Conwell TS)의 전신인 보스턴선교훈련원 원장, 23년 동안 권위 있는 선교지 세계선교논평(Missionary Review of the World) 편집인, 4년 만에 한 번씩 열리는 윌리엄 더프(William P. Duff) 선교 강의의 초청 강사 등으로 활약했고, 학자로서는 선교 현장에서의 성령의 역사(役事)를 증언한 신사도행전을 비롯해서 70여 권의 저술을 남겼으며 무디(Dwight L. Moody, 1837~99)와 함께 자유주의신학사상에 대항하여 싸운 근본주의 신학자이기도 하다.

 

한국을 위한 공헌

피어슨 박사는 191012월에 선교사들을 위한 성경강해 강사로 한국을 방문해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한국 신자들의 열의에 감명을 받고 귀국해서 가족들에게 한국에 성경학원을 세울 것을 권유하고 1911년에 하늘나라로 부르심 받았다.

가족들은 그의 유지를 받들어 이듬해인 1912년에 서울 신문로에 <피어슨기념성경학원>을 세웠고, 이 학원은 후에 평택으로 옮겨져 1981년에 4년제 대학교로 인가받고, 1996년에 <평택대학교>로 개명하고 오늘에 이르렀다.

동시대에 앞 다투어 개교했다가 말없이 사라진 수많은 교육기관들을 생각할 때 <평택대학교>오늘은 참으로 놀라운 것이다. 하나님이 세우신 동서양의 두 큰 지도자, 피어슨 박사의 헌신과 조기흥 총장의 선견지명과 불굴의 투지가 오늘의 평택대학교를 탄생시켰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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