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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 포럼 발제 기고(3)

틴틴파워 인 지저스의 목적과 활용 - 1

 

 

들어가는 말

오늘 한국교회의 기독교교육은 곧 성경공부를 연상할 정도로 성경공부 위주로 수행되고 있다. 또한 성경공부 이외의 기독교교육 방법들에서도 성경은 매우 중요한 자료 및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성경공부는 단순한 성경 내용 연구 및 성경의 내용 전달에만 머물 수 없고 삶의 변화로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요청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 청소년기의 일반적(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특징)

1) 청소년기의 욕구

청소년들은 진정으로 사랑받고, 존경받고, 받아들여진다는 것에 대한 정서적 안정을 필요로 하며 인정을 받고 싶어한다. 그런데 인정받기를 원하는 바람 속에는 이들이 어른으로 대접받기를 원하며 정서적, 사회적인 독립에의 욕구가 포함되고, 또한 자신을 인정해 주기를 원하는 상대가 주변의 어른보다 동료들이기를 더 원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2) 청소년기의 특징

청소년기는 신체적으로 매우 급격한 변화, 즉 제2차 성징의 출현과 생식기관의 성숙으로 몸매가 균형을 잡게 되고, 내부조직도 거의 어른과 같은 크기에 도달하나 이러한 육체적 성숙에 비해 심리적, 정서적 성숙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하므로 이들은 일반적으로 심각한 심리적 갈등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이들은 신체적인 성숙으로 인해 심리적, 정서적으로 이성과 자신의 외모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다. 그리고 사회적으로는 동료집단에 소속되어 인정받기를 원하며, 동료집단으로부터 소외되는 것을 매우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2. 청소년의 욕구, 관심, 발달과제에 부합하는 성경공부의 과제

1) 기독교적인 자아 정체성을 지닌 청소년

오늘날 한국사회의 가치관의 혼돈과 청소년들의 방황, 좌절 및 탈선행위를 보면서, 청소년들이 이러한 혼돈 속에서 나름대로의 의미 있는 사고와 행동을 할 수 있는 주체적인 행동인이 되도록 교육시켜야 한다. 특별히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아정체감은 그리스도의 구주되심을 확신할 때 형성되며, 그리스도는 참 인간됨의 지식을 주고, 인간의 의미와 삶의 방향을 규정해 준다. 이렇게 형성된 자아정체감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계속적인 영적 관계를 맺을 때 강화된다.

 

2) 더불어 사는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는 청소년(그리스도인의 공동체 의식)

가정과 부모와의 관계로부터 정서적, 사회적으로 독립에의 욕구와 또래집단에의 소속감으로 그 관계성이 전환되는 시기이므로, 이들로 하여금 동료들과 그리고 사회에서 더불어 사는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는 청소년으로 교육시켜야 한다.

 

3) 하나님 나라 건설에서 책임을 수행하는 청소년(청소년의 역사의식과 현실 참여)

청소년들은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관계성 속에서 정체의식을 가지고 회복된 새 인간성 속에서 관계를 맺으며 살 뿐 아니라,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변화에의 파트너로서 부르셨기 때문에, 청소년들 또한 하나님의 나라 건설에 참여하며, 현실의 사건을 하나님 나라의 가치 증진을 위해 변화시키는 역사화에 참여하도록 교육시켜야 한다.

 

타교단 청소년 공과 교재분석

1. 말씀과 삶(156주 성경공부/한국장로교출판사/고등부)

1) 교육목적분석

기본 목적 아래 세 주제 / 성경, 그리스도, 교회를 두고 이 세 주제를 여러 단원으로 나누어 각 단원의 목적을 설정해 놓았다.

목적 전개의 기본구조 / 지식의 변화(성서를 이해함) 감정의 변화(뉘우침, 감사, 기쁨) 행동의 변화(용서, 봉사, 헌신) 전인의 변화

 

2) 교육내용 분석(3년 주기)

그리스도 부분 - 42.7%(156과 중 67)

성경부분 - 33.3% (156과 중 52)

교회부분 - 23.7% (15637)

 

3) 분석결과 나타난 문제점

기본 세 주제의 문제점

성경, 그리스도, 교회 이외에 사회 내지는 세계에 대한 주제가 들어있지 않다. 비록 그리스도와 사회라는 소단원이 있긴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구체적 사회 참여보다는 국가에 대한 의무나 전통, 보수와 진보에 대해 알려주는 것으로만 끝난다. 말씀과 삶이 표현하는 포괄적인 내용을 다루지 못하고 있다. 즉 청소년의 실제 삶의 문제들을 다루지 못하고 있다.

 

일관성 내지 성호 연결성의 문제

단원과 그 단원에 배정된 과의 상호 연결성이 적거나, 내용의 전개가 매끄럽지 못하고 학습 목적과 적용부분의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청소년의 발단 수준에의 적합성 문제

a. 청소년이 기독교인으로서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데 미약하다.

b. 청소년기의 사고에 맞지 않는 아동기에 적합한 비유로 학습의욕을 저하할 수 있다.

c. 청소년기의 정서 발달과 사회성 발달에 대한 배려가 약하다.

 

김종호 목사 / 침신대 구약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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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침례교회로 세워지길”
기독교한국침례회 115차 정기총회가 9월 22일 전주새소망교회(박종철 목사)에서 “일어나 함께 가자”란 주제로 1581명의 대의원이 등록한 가운데 개회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개회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이황규 목사(주우리)의 사회로 호남제주침례교연합회 회장 장길현 목사(성광)가 대표로 기도하고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성경봉독, 새소망교회 청년들의 특송(소프라노 이주영, 플롯 이용희, 피아노 안인경)이 있은 뒤, 우리교단 74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종철 목사(새소망)가 “생명의 말씀을 전하라”(빌 2:14~18)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종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의 복음 사역을 통해 많은 생명들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거룩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야 할 때”라며 “침례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헌신하고 희생하며 오직 생명을 다해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매진하며 하나님 앞에 죽도록 충성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교단 77대 총회장을 역임한 고명진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2부 환영 및 축하는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의 사회로 이욥 총회장(대전은포)이 환영사를, 미남침례회 한인교회 이태경 총회장과 문화체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