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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과 협력 사역으로 지역연합회 본이 되겠습니다”

대전지역침례교연합회장 윤양수 목사

 

지방회 협력 사역 활성화·은퇴 목회자 위한 예배 처소 및 휴게 공간 마련

 

대전지역 420여 침례교회의 연합단체인 침례교대전지역연합회 회장에 선임된 윤양수 목사(위사진, 한소망)는 교단 화합과 목회 협력, 섬김 사역을 통해 침례교회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는 사역에 전념할 뜻을 밝혔다.

 

대전지역 연합회 회장으로 선임되셨습니다. 침례교회에는 교회 수 기준으로 대규모의 연합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대전지역연합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면.

= 대전에는 12개 지방회와 420여 교회가 산재해 있다. 지방회에서 하지 못하는 일들을 대전지역 연합회를 조직해 여러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또한 대전에는 교단 신학교인 침례신학대학교를 비롯해, 국내선교회, 군경선교회 등이 함께 유기적인 관계로 상호 협력하고 있다.

 

대전지역 연합회가 존재하는 목적과 펼치고 있는 주요 사역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 연합회는 대전지역의 복음전도의 시너지 효과와 교단 목회자들의 친목도모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며 목회자 복지를 도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매년 침례교 목회자의 정체성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신년하례회를 비롯해, 연합회 교사교육, 성경학교 강습회 등은 지역 연합회가 중점적으로 전개하는 사역이다.

또한 매년 10월에 300여 목회자 부부가 함께 모여 축구를 비롯해, 배구, 족구, 척사대회, 투호 등을 하는 체육대회도 빼놓을 수 없는 사역이다.

 

연합회장으로 임기동안 중점 사역과 방향에 대해 전해주신다면.

= 1년의 짧은 임기 동안 다양한 사역을 할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무엇보다 은퇴하신 원로 목사님들을 위한 예배 처소와 휴게 공간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다. 우리 사회의 급속한 노력화 속도에 따른 사회적 제반시설이 미흡한 것이 교회에도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이에 목회자 쉼터를 대전침례서관의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개교회주의를 표방하는 침례교회는 개교회의 목회자 행정의 독립성이 강한 반면, 연합과 협력에는 소극적인 자세를 보인다. 이런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바로 연합회 활동의 주된 사역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시급히 요청되는 사역이 있다면.

= 연합회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은 상호간의 섬김과 화합의 리더십이라 생각한다. 외겹줄은 쉽게 끊어지나 삼겹줄은 단단한 것처럼 한 사람의 강한 힘보다 십시일반의 힘이 더 큰 가치가 있다.

연합회는 강요하고 지시하는 단체가 아니라 서로의 달란트와 목회경험을 공유하고 섬김과 그로 인한 하나됨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미약하나마 마음을 품으며 지도력을 발휘하면서 연합회를 섬겨보도록 하겠다.

 

대전지역 연합회에 소속된 목회자들과 교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 함께 더불어 나가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화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특히 연합회 사역에 대해 자기의 일처럼 관심을 가지고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는 것이 절실하다. 일부의 특정한 연합체가 아니라 모두의 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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