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주님의 은혜로 2015년 1분기 선교보고를 드릴 수 있음에 기도해 주신 선,후배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베트남은 건기(비가 오지 않는 계절)를 지나고 있습니다. 날씨도 무더워지고 과일 나무들은 마음껏 태양을 머금으며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역에도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만 소망의 언덕을 바라보며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 고국에서 기도해 주시며 후원해주신 사랑의 동역 자님들의 덕분으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선교 소식을 전합니다.베트남 명절 구정은 참으로 큰 축제입니다. 2월 19일이 명절인데 보통 생산 회사들은 2주를 쉬고 일반 노동자들은 20일에서 30일간을 쉬면서 친지를 만나고 잔치를 벌이면서 축제를 즐깁니다. 대도시에도 엄청난 축제를 열며 음악축제와 도시 전체를 각종 조명으로 불을 밝히고 축포를 터트리며 새해를 맞이합니다. 어린이들은 집집마다 다니며 세배 돈을 받고 어른들은 덕담을 하며 아이들을 축복합니다. 그동안 만나지 않은 친지들을 모두 만나고 사랑의 교제를 나눕니다. 베트남은 가정을 아주 중요하게 여기며 가족 구성원끼리는 모든 것을 공유합니다. 밖에서는 거짓과 위선 각종 나쁜 짓을 해도 가족은 그들을 품어주며 끝까
질문 : 긴급철수한 선교사 가족들이 받은 충격과 외상은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1. 외상 후 스트레스증후군의 심각성 팔리(Richard Farley)박사는 PTSD를 심해 다이빙(deep-sea diving)에 비유한다. 즉 심해 잠수부들이 물에 들어가고 나올 때, 엄청난 바닷물의 압력으로 인해 급격하게 압축과 이완을 경험하면서 신체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는 것처럼, 위기를 경험한 사람들도 급격한 심리적 압축과 이완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증상은 너무 압도적이거나 비정상적인 상황의 압력 하에 놓이게 될 때 생길 수 있다. 증상의 특징은 반복되는 상(象)들, 재난이나 위기상황에 대한 꿈, 원래 겪은 재난(trauma)과 유사하거나 상징적인 것에 대한 공포나 회피증 등으로 나타나는데, 위기를 당한 사람들의 91%가 이런 장애를 경험하지만, 모두가 PTSD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이런 장애는 재난 후 즉각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고, 몇 달이나 몇 년 후에 증상이 찾아올 수도 있다. 이런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날 때 PTSD로 진단할 수 있다. 이런 위기 후 증후군 혹은 장애는 정신적이고 육체적인 부상과 같은 질병이지만, 이런 증상을
처음으로 전도대회에 참석하였습니다.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된 전도대회가 많은 것들을 보고 깨닫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출발 전 개인적인 어려운 상황들이 다른 전도대원들의 간증을 듣다보니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먼저 참으로 놀란 것은 전도대원들이 얼마나 예수님을 사랑하는지 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런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시간들여 돈들여 머나먼 필리핀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겠지만 대원들의 모습은 제 생각 이상이었고 그들의 모습은 저에게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열정적인 사랑과 전도의 모습에 저는 참 초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만 바라볼지라” 라는 찬양을 주제로 계속 기도와 찬양으로 예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게 이끄시는 목사님께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몸은 피곤할지라도 (실은 돌아오는 발걸음이 피곤하지 않았고 오히려 들떠있었습니다) 영혼은 주님의 은혜로 채워지는 시간들이었습니다.다른 사람들처럼 몇십명, 몇백명씩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전도대상자들을 만났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만삭이었던 애기엄마의 간절한 눈빛, 영접 후 에 너무 좋다고 감사하다고 뽀뽀를 하며 안아주고 좋아하셨던 아주머니,
할렐루야!한비전도대회 제22차 참석할 수 있도록 이끄신 주님을 찬양하며 무한 감사드립니다.지난해 모처럼 부부동반 해외여행을 계획해서 예약을 하였는데 갑자기 집안에 초상이 나서 손해를 감수하고 취소하였습니다.그리고 얼마 후, 한비전도대회 선착순 접수 소식을 전해 듣고 집사람과 의논하여 둘만의 여행보다 전도대회 참여해서 하늘나라에 남는 일을 하기로 결정하고 접수신청을 바로 하였는데, 그 주일에 벌써 마감됐다는 소식에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드디어 출발 일, 우리 일행은 주일예배를 마치고 공항에서 만나 비행기에 탑승했고 아멘선교센터에는 새벽 1시가 넘어서 도착했습니다.첫째 날, 개회예배와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조별모임을 갖고 A팀 교회인 제일소망교회까지 버스로 이동하며 기도로 찬양으로 준비하면서 예비 된 영혼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우리 일행은 땅 밟기 전도 초청하여 저녁집회를 하였고, 이튿날은 B팀 교회에 가서 초청카드를 나눠주는 땅 밟기 전도를 학교 앞 거리에서 시작했는데, 얼마나 기쁘고 신났었는지.....많은 사람들이 초대에 응해주었고 많은 어린이들이 살고 있는 지역이라 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첫날부터 부르던 찬양이 ‘주만 바라볼지라
오직 영혼구령이란 선교 비전을 마음에 품고 군 사역에 임했던 필자는 사역의 현장에서 상처받은 영혼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을 위한 멘토링’이란 사역의 방향이 결정되는 계기가 있었다. 특이할만한 것은 사역초기부터 지금까지 절기(부활절, 성탄절)를 통한 상처받은 영혼들의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강하게 일어났다. 군병원부대는 본부근무중대와 후송중대로 편성되어 있다. 이외에 1군 지사에서 파견된 보급정비대(이하 보정대)로 편성되어 있는데, 필자는 교회에서도 예배에 참석하는 보정대 병사들이 영내의 이방인이란 생각이 들지 않도록 각별히 이들을 보살피면서 본인들이 봉사를 원하면 찬양팀 등에 우선적으로 세워주었다. 이런 관계로 인원이 제일 적은 보정대에서 그동안 교회의 일꾼이 많이 배출 되었다.군선교에 헌신한지 한 1년쯤 지나서 있었던 일로 기억된다. 당시 (간호장교를 아내로 둔) 육사출신의 보정대장에게서 병사들을 교육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요청을 받은 필자는 고민하고 기도하면서 의무적인 교육에 무감각하고 참석하자마자 대부분 졸음에 빠져드는 병사들을 깨워서 교육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도전해 보기로 하였다.교육기간은 1년으로 월 1회 중대 회의실에서 실시하
질문 : 선교단체·파송교회에 위기관리지침서는 준비되어 있는가?규모 있는 국내 선교단체들과 국제단체들은 보통 선교사 행정 제반에 관한 내부 규정들과 함께 나름의 선교사 위기관리지침서를 갖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이러한 정책·지침서 정비작업은 선교 역사가 오래된 서구 선교단체들이 파송선교사 관련 각종 위기사건들을 맞이하여 대처했던 경험들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하게 되었고, 그 이후 국제정세 변화와 선교사 멤버케어에 대한 다양한 욕구들이 반영·추가됨으로써, 현재의 표준화된 위기관리정책과 지침서로서의 모습을 점차 갖추게 된 것이다. 지난 30여 년 간 선교사 파송에 있어서 비약적인 진보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선교계가 『선교사 위기관리』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2007년 아프간 한국인 피랍사태가 그 계기가 되었는데, 사실 그 이전 한국교회와 선교단체의 관심사는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이었던 반면, 선교사 멤버케어나 위기관리에 대한 인식조차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던 시기였다. 아프간 피랍사건이 선교사 위기관리의 출발점이 되기는 했지만, 이미 2003년 KWMA에서 간단하나마 ‘선교사 위기관리지침서’를 발간하였었다. 하지만 그 때까지도
1. 사고 경위“그날은 제 생일이어서 제 가족과 팀원인 윤00 단기선교사 가족이 현지 선교사들의 초대를 받아 외부에서 저녁식사 후 늦게 귀가하였던 것입니다. 밤늦게 외출한 것이 화근이긴 했었지만 그 시간에 무장괴한이 주차장에서 기다릴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경비원들도 사뭇 긴장하고 굳은 표정으로 저희를 맞았습니다. 평소 잘 웃어주던 경비대장 Charles의 표정도 영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미쳐 집안에 들어가지도 못한 상태에서 인근에서 총성이 울렸고, 위기감을 느낀 저는 가족들에게 뛰어서 경비실로 도망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곧 괴한들에게 둘러싸였고 핸드폰 등 귀중품과 현금을 빼앗겼습니다. 총을 여러 발 쏘았다고 하는데 워낙 다급하였기에 총성보다 가족의 신변안전이 더 걱정이었습니다. 강도들에게 떠듬떠듬 현지어로 몇 마디 말하면서 안정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집안으로 들어가자’는 강도들에게 ‘안에 사람이 있는데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고 설득하고, 남은 현금을 꺼내주며 ‘위험한 행동하지 말라’고 계속 설득했습니다. 돈으로 만족하진 못했지만 안전하게 도주하기 위하여 강도들은 돌로 우리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내와 윤00 선교사에게 커다란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2013년 2월 15일에 CGN-TV 「충성! 은혜로 軍!」에서 36편. ‘병든 자를 치유하는 군 선교(국군춘천병원 새소망교회편)이 방영됐다. 방송이 나간 후에 반응은 뜨거웠고, 방송국 홈페이지에 게시된 홍보 동영상 조회율이 지금까지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군 사역을 시작한 지 8년째 접어들면서 환경적으로 매우 어려운 위기 상황이었고 아내와 나는 지칠 대로 지쳐 있었다. 그야말로 척박한 광야의 환경에서 에너지가 고갈되어 긴급 수혈이 간절한 때였다. 바로 이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수화기에서 들려오는 우렁찬 목소리의 주인공은 CGN-TV의 하성은 PD이었다. 그는 단도직입적으로 우리를 촬영하고 싶다고 했다. 평소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던 갑작스런 방송 촬영 제안인지라 나는 당황스러운 나머지, 고민할 여지도 없이 거절하였다. 무엇보다도 아내와 내가 탈진 상태였기에 의욕이 없었고, 당시의 상황과 제반여건이 촬영을 하기에는 무리였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그러나 하PD는 계속해서 나를 설득하였고, 그를 비롯하여 안대성 팀장과 유진주 PD, 박경헌 작가, 박철용 촬영 감독이 함께 춘천을 방문해서 만나게 되었다. 직접 만나서 그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사역에 함께 동참해주시는 모든 동역자님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주님의 풍성하신 은혜가 교회와 가정마다 넘치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가장 큰 감사제목이 여러분들과 함께 사역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올해에도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과 함께하는 한해가 기대가 됩니다. 마닐라침례신학교 소식크리스마스 행사 - 마닐라침례신학교에서 크리스마스가 되면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신학생들은 이 행사를 위해 오래전부터 교통비와 식사비를 절약해서 각자 돈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 돈으로 식료품을 구입해 우리가 방문해야 할 가정 수만큼 준비를 했습니다. 올해 이번에는 신학생 벤센트가 매주 두 번씩 가서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지역에 가서 돕기로 했습니다. 지프니를 타고 40여분을 가서 더 이상 지프니가 들어갈 수 없는 지역에 다다랐습니다. 학생들이 선물꾸러미를 들고, 메고 걷기 시작했고 개울을 건너 도착한 곳은 마치 하늘과 맞닿아 있는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지도 않은데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곳, 비가 많이 와서 개울에 물이 불어나면 도시로 나올 길이 막혀 버리는 곳, 이곳에 어렵게 살고 있
군병원 사역이라는 환경이기에 여러 인기 연예인 출신 병사들을 만날 수 있었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 형제와의 은혜의 관계가 깊어질 즈음, 얼마 남지 않은 한해를 어떻게 마무리 할까 고민하던 2013년 늦가을 오후에 한 형제와 마주하고 있었다.그 형제는 한국 최고의 래퍼로 인기를 누렸으며, 국방부 홍보지원대 소속으로 활동하다가 좋지 않은 사건으로 인터넷 검색순위 상위를 한동안 오르내렸던 마이티마우스의 멤버 상추(이하 이상철)였다. 그해 6월에 춘천에서 있었던 ‘6.25 전승행사 기념 위문열차 사회와 공연’을 마치고, 불법 마사지 출입 사건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후에 연예병사제도가 폐지되어 전방부대 소총수로 배치되어 복무를 하던 중에 부상으로 입원해서 필자에게 상담하러 온 것이었다.연예병사 제도 폐지라는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 이었기에 필자는 마음이 무거웠고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 형제와 면담이 계속되면서 가지고 있었던 선입견은 사라졌고 세상에 보도된 방송과 언론의 내용이 실제와는 차이가 있었으며 형제가 행한 잘못에 비해 더 크게 확산된 비난은 그 형제의 앞날에 엄청난 광풍으로 불어 닥쳐 있었고, 그리고 연예인이라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직업 특성상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