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하면 똑딱. 일초도 안 되는 ‘안녕!’ 안녕이라는 말을 사전적으로 풀면 ‘아무 탈없이 편안함’이다. 결국 안녕이라는 말과 편안하다는 말은 같은 뜻이다. 그런데 ‘나는 편안해’라고는 해도 ‘나는 안녕해’ 라고 하지는 않는다. 안녕은 주로 상대방에게 건네는 인사말로 쓰인다. 하지만 안녕, 글자로만 달랑 써놓으면 이게 만날 때 인사인지 헤어질 때 하는 인사인지 알 수 없다. ‘헬로우’인지 ‘굿바이’인지 알 수 없다. 우리는 만날 때도 ‘안녕’이라고 하고 헤어질 때도 ‘안녕’이라고 한다. 만날 때도 손 흔들고 헤어질 때도 똑같이 손을 흔드는 간단한 몸동작 같은 두 글자 ‘안녕’. ‘처음 뵙겠습니다’ 이 1초의 짧은 말에 대해서 일생의 순간을 느낄 때가 있다. ‘고마워요’ 1초의 짧은 말에서 사람의 따뜻한 마음을 알 때가 있다. ‘힘내세요’ 1초에 짧은 말에서 용기가 되살아날 때가 있다. ‘축하해요’ 1초의 짧은 말에서 행복이 넘치는 때가 있다. ‘용서하세요’ 1초의 짧은 말에서 인간의 약한 모습을 볼 때가 있다. ‘안녕’ 1초의 짧은 말에서 일생동안의 이별이 될 때가 있다. 일생의 순간, 사람의 따뜻함, 용기, 행복, 인간의 약한 모습 그리고 이별 이 모든 감
많은 화제를 뿌리며 현재까지 상영되고 있는 영화 국제시장은 관객이 무려 1,200만을 넘기며 한국영화 역사상 5위 안에 드는 위업을 자랑할 듯하다. 그런 가운데 영화의 중심 현장이었던 ‘꽃분이네’가 영화 후광을 넘어 후유증을 겪으면서 점포 주인의 지나친 권리금 인상 요구로 가게 문을 닫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온다. 참으로 기회를 이기적으로 활용(?)하려는 탐욕의 자화상을 보는 듯 하여 영화 흥행이 또 다른 甲질을 보여 주는 것 같아 무조건 반갑지만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는 아직도 그 감동이 여운으로 잔잔하게 흐르고 있다. 특히 한 아버지의 아들로 가족의 가장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희생이라는 덕목으로 감당해 내는 모습들은 영화 속 주인공의 자식들이 살아가는 오늘날의 밑거름이 되었기에 더욱 훈훈한 감동이다. 영화가 끝나고 사람들의 뇌리에 남은 장면들은 주인공이 살아낸 삶의 이야기들이었을 것이다. 영화의 끝 장면으로 갈수록 주인공의 삶이 일부에서는 ‘토’라는 단어도 쏟아냈지만 공감이 견인한 감동 그 자체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 영화의 시작은 국제시장이 아닌 흥남부두였다. 김일성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 한국전쟁이 일어
예수님께서 세 번째로 영적인 시험을 당하셨다. 마귀는 예수님께 자기를 경배하기만 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고 했다. 마귀는 그렇게 우리가 추구하고 얻기 원하는 것을 모두 주겠다고 말한다. 이 시대에 이 말보다 더 유혹적인 것은 없다. 마귀는 지치지 않는다. 또 예수님을 데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서, 환경을 바꿔가며 계속해서 시험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해병대 신앙”을 가져야 한다. 환경에 관계없는 “전천후 신앙”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그렇다면 마귀는 우리를 영적으로 시험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첫째 마귀는 합리성으로 유혹한다. 마귀는 논리로 접근해 온다. 일종의 괴변이지만, 사고하는 훈련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쉽게 넘어간다. 한 번 양보하고 두 번 양보하다가 결국 마귀에게 완전히 빠져버릴 때가 많다. 반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가면 되지 않을 때도 있다. 사람들은 ‘구제하라’, ‘섬기라’는 식의 기독교가 아니고도 얘기 될 수 있는 보편타당한 것들을 말할 때는 납득하지만 기독교에서 말하는 근본적인 진리를 애기하면 황당해 할 때가 참 많다.‘처녀가 애를 낳았다’고 한다. ‘죽음에서 부활한다’, ‘행위가 아니고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 ‘내 공
본 발제문은 지난 1월 20일 세종 꿈의교회(안희묵 대표목사)에서 진행한 제1차 총회 부흥협력단 교회회복 희망 페스티벌에서 강사로 나선 블레싱샘터교회 고영수 목사의 발제문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편집자주■ 들어가는 말“비소통, 비타협, 비상식, 비신뢰 그리고 비호감!”안타깝게도 이것들이 지금 우리 사회에 비쳐지고 있는 대부분 한국 기독교회들의 초상화(Image)이다. 과하다고, 억울하다고,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목양실을 벗어나서 나를 누구인지 전혀 모르는 낯선 곳에 가서 다음과 같이 사람들에게 말해보고, 그 반응을 살펴보시라.“저는 ○○교회에서 나온 ○○○목사입니다. 예수님 믿고 구원받으십시오!”현대는 ‘이미지(Image)시대’이다. ‘상품 브랜드 이미지’, ‘탤런트 이미지’, ‘기업 이미지’, ‘국가 이미지’, ‘대통령 이미지’ 그리고 ‘교회 이미지!’현대는 이미지가 사람들의 모든 의사 결정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이미지가 얼마만큼 실제(Reality)와 근접하는 것인지, 아니면 무엇인가에 의해 현혹되어 잘못 형성되어진 것인지를 분별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미국의 문명사학자 부스턴은 미
오늘의 한국교회와 신학은 위기를 맞고 있다. 교회의 생명은 복음적이라는 최고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에도 복음이 왜곡되고 진리가 혼돈되어 참 진리를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특히 교회는 복음주의의 현 위치와 평가, 특징과 매력, 문제점, 나아갈 방향 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주의는 매우 역동적인 신앙운동이 전개되면서 다음 세기 동안에도 꾸준하게 성장해 나갈 전망이다. 1990년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500곳의 개교회를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 조사에 따르면, 그중 89%가 복음주의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복음주의의 세계적인 부흥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 지역은 거의 없을 정도다. 심지어 로마 카톨릭교회의 중심지로 여겨져 온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도 2025년이 되면 다양한 형태의 복음주의가 수적으로 지배적인 세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독교의 미래는 복음주의 운동에 달려 있다고 할 것이다. 지성과 감성을 조화 시키면서 복음주의 운동에 기대로 미래를 기다리고 있다. 복음주의를 이해하려는 모든 시도는 그 운동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한 신중한 반성과 함께 시작돼야만 한다. 복음주의는 서유럽에 있는 현대 교회 내에서 가장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본 발제문은 지난 1월 20일 세종 꿈의교회(안희묵 대표목사)에서 진행한 제1차 총회 부흥협력단 교회회복 희망 페스티벌에서 강사로 나선 총회장 곽도희 목사(남원주)의 발제문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편집자주 미자립교회 살리기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나는 못합니다. 주님이 하십니다.” 주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35년 동안 목회와 부흥사역을 감당해 왔다. 부흥회를 다니면서 미자립교회와 농어촌교회를 갈 기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수많은 목회자들이 겪고 있는 고충과 어려움들을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보면서 내 마음으로 사무치게 느끼게 되었다. 부흥회 사례비는 많으면 70만원, 적게는 30만원이었는데 차마 받지 못하고 사모님께 드렸다. 봉투를 받아들고 눈물을 흘리는 사모님들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 사례비가 한 달 생활비였던 것이다. 개척 교회 목사님들은 1~3년 동안 미친 듯이 목회활동을 한다. 하지만 4~6년이 지나도 부흥이 되지 않고 그렇게 10년이 지나면 힘이 빠져서 포기하게 된다. 결국 생활비를 구하기 위해 목회자는 대리운전을 하고 사모님은 취업전선에 뛰어든다. 이러한 상황에 처한 목회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단순히 재정지원만 해 줄
“침례교회는 신약성경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정신에 따라 생활 속에서 복음을 실천하고, 또 지상에서 하나님의 왕국을 확장하기 위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제 자주성을 지닌 교회들이 자발적으로 연합하여 구성된 기독교한국침례회는 성령의 교통하심 안에 서로 협력하면서 천국 확장 사업에 거룩한 교제를 이루려는 공통 임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이 규약을 제정하는 바이다.”침례교 총회 규약 제1장 총칙의 내용이다. 우리 교단이 세워진 것은 바로 신약성경에 입각해 서로 협력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자발적으로 연합하고 그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총회를 비롯해, 기관, 지방회, 개교회가 상하 조직이 아닌 원탁회의처럼 모두가 동등한 위치와 조건 속에서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것이다. 하지만 작금의 교단 상황과 현실은 이런 우리의 연합에 찬물을 끼얹기 충분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침례병원은 지속적인 적자 경영에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차일 피일 미루다가 걷잡을 수 없는 사태에 이르러 교단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충격적인 사실이 지난 제103차 총회에 알려지면서 적잖은 교회들이 환자들을 보내고 후원헌금을
1889년 침례교단을 창설하고 교단명을 여러 번 변경했다.1. “대한기독교회”1906년 제1회 대화회(大和會, 총회)를 강경교회에서 개최하고 교단 명칭을 “대한기독교회”라고 하고 펜윅 선교사를 초대 감목(총회장)으로 추대했다. 또한 대화회는 선교본부를 원산에 두고 전도지역을 한국과 남북 만주,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으로 확장키로 했다. 2. “동아기독교회”1921년 제16회 대화회를 경북 광천교회에서 개최하고 교단 포교(전도)지역인 동아시아 지역을 확장됨에 따라 교단 명칭을 “동아기독교회”로 변경했다. 이유는 일본제국이 한국을 강제 침탈하고 대한은 소멸됐으니 사용하지 못하도록 온갖 핍박을 가했을 뿐 아니라 침례교회를 대한독립운동을 하는 단체로 여겨 일본의 강요로 부득이 교단명을 변경했다. 3. “동아기독대(隊)”1933년 제29회 대화회를 원산에서 개최하고 교단 명칭을 동아기독대(隊)로 변경하기로 가결했다. 이유는 교회라는 명칭을 기독교외 종교단체에서도 사용하고 또 교회가 날로 세속화되어 하나님의 성별 단체를 구별할 수 없게 됨으로 성경상 양(洋) 무리라는 뜻을 따라 대(隊)라고 변경하기로 했다. 4. “동아기독교회”1940년 제35회 대화회를 원산에서
지금 지구촌 각처에서 이슬람 무장 세력들이 무지비한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 나라와 종교를 가리지 않고 자살테러 혹은 치고 빠지는 크고 작은 비인간적인 살인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한국에도 예외가 될 수 없을 것이다. 수일 전에도 뉴스보도에서 한국의 어린 청년이 터키 여행도중 행방이 묘연하다고 했다. 그는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에게 합류했을 것이라는 추측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슬람이 몰려오고 있는데, 한국교회는 이슬람에 실체조차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선교전문가들은 한국이 부지불식간에 무슬림의 주 활동 무대가 될지도 모른다고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과 유럽에서 기독교가 급격하게 쇠퇴하면서 그 빈자리를 이슬람교가 채워가고 있음을 예로 들면서 경고하고 있다. 실제로 요즘 한국에 대한 이슬람의 전방위적인 활동이 대단하다. 지난해 5월 서울대에 다니고 있는 중동지역에서 온 유학생들은 서울대 안에 이슬람선교회를 결성하면서 “서울대를 한국의 이슬람 근거지로 삼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면서 이슬람 포교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슬람국가들이 한국을 “아시아 이슬람화”의 전진기지로 삼고 있다는 분
우리 교회가 위치한 지역(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은 어르신 혼자서 사시거나 혹은 노부부만 사시는 가정들이 많은 지역이다. 교회가 2009년 창립된 후 복음을 전해 첫 번째로 구원을 받고, 침례를 받은 두 분이 바로 그런 노부부셨다. 침례를 받고 얼마 후에 할머니가 먼저 소천 하신 후 할아버지는 요양원에 모시게 됐다. 그 때부터 매주 한 번씩 요양원을 방문하는 사역이 시작됐다. 얼마 후 할아버지도 소천하셨지만 요양원 방문 전도 사역은 4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계속해 오고 있다. 이런 시간들을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고, 어떻게 하면 그분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던 중 가나안 정복 선교센터를 통해 실버처치를 접하게 됐다. 준비 기간을 가진 후 우리 교회에서 실버예배를 별도로 드리기 시작한 날은 2012년 7월 29일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7월의 무더위와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 속에서도 열일곱 분의 어르신이 첫 예배에 참석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우리 교회 실버예배는 매 주일 오후 1시 30분에 드리는데 어르신들이 잘 부르실 수 있는 찬양을 부르고 어르신들이 잘 이해하실 수 있는 말씀 선포를 통해 그분들의 영혼구원을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