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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중앙침례교회, 4회 월드사역세미나 개최

최병락 목사 “교회 부흥은 본질적인 예배의 회복부터”

 

강남중앙침례교회 월드사역연구소(소장 최병락 목사)는 지난 3월 16~1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소망수양관에서 ‘월드사역 목회자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이번 세미나는 예배하는 교회(Worshiping Church), 기도하는 소그룹 교회(Oikos Church), 나누고 돕는 교회(Reaching Out Church), 세상을 살리는 교회(Life Giving Church), 제자 삼는 교회(Discipling Church)의 5대 사역을 중심으로 교회 운영의 본질을 회복하고자 마련됐다. 가장 성경적인 모델인 초대 예루살렘 교회를 원형으로 삼아 한국교회의 체질을 회복시켜 나가는 데 역점을 두며, 회원 교회와 협력 교회의 연합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4기 세미나에는 전국에서 선정된 담임목회자 50명, 해외선교사 6명 등 총 56명이 참석했다. 현재 월드(W.O.R.L.D.) 사역은 국내 1~3기 150여 교회 및 미주 1기 33개 회원 교회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동역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3박 4일 동안 월드 사역의 철학과 기본 모델을 심도 있게 학습하며 각 교회의 부흥 방안을 모색했다.


세미나 첫날 오리엔테이션과 비전 캐스팅으로 문을 연 최병락 목사는 이번 행사의 지향점에 대해 “가장 오래됐지만 하나님이 작정하고 만드신 다가올 미래의 교회인 예루살렘 교회를 그대로 오늘날에 재현해 보는 것”이라며 목회의 본질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주 강사로 나선 최 목사는 첫 세션인 ‘예배로 부흥하는 교회’ 강의에서 예배 사역의 진정한 의미를 짚었다. 그는 “교회의 부흥은 화려한 프로그램이나 조직이 아니라 예배의 철저한 회복에서 시작된다”며 “1년 동안 단순히 가장 뜨거운 예배를 드리자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교회 상황에 가장 잘 맞는 예배가 무엇인지 찾아내는 해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최 목사는 목회 현장을 ‘교과서’와 ‘참고서’에 비유하며 “목회자는 기본 텍스트인 교과서(성경 말씀)에 철저히 충실하되, 포스트모더니즘 등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 복음을 제대로 전하기 위해 응용할 수 있는 참고서의 능력을 함께 갖춰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어떤 예배적 시행착오를 겪어서라도 향후 5년을 굳건히 이끌어갈 수 있는 예배 시스템을 세우는 것이 급선무라고 조언했다.


이어진 ‘기도하는 소그룹 교회’ 사역 강의에서는 가정과 관계 중심의 소그룹 공동체를 통한 부흥 전략이 소개됐다. 최 목사는 예루살렘 교회가 특정 소수가 아닌 ‘예루살렘이라는 도시 전체를 위한 교회’였음을 상기시켰다. 그는 12주 과정의 목자 훈련 시스템을 언급하며 “기도하는 소그룹 사역은 단순한 친교 모임이 아니라 철저히 복음을 전하고 공동체를 세우는 사역이다. 평신도 리더가 온전히 세워져 목장 공동체가 확장될 때 비로소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나누고 돕는 교회’와 ‘세상을 살리는 교회’는 교회가 지역사회와 열방을 섬기는 선교적 사명을 조명했다. 최 목사는 “교회는 지역과 사회 속에서 칭찬받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며 단순한 구제를 넘어 구청·경찰서·보건소 등 지역 관공서 및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소외된 취약계층을 돌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라이프기빙은 영혼을 살리는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이라며 국내외 선교사 파송과 후원에 힘쓰며 한국과 세계를 그리스도께 올려드리는 일에 매진하자고 독려했다.


마지막 ‘제자 삼는 교회’ 강의에서 그는 교회 성장의 척도를 새롭게 정의했다. 최 목사는 “아무리 많은 성도가 모여도 헌신과 사역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근육이 아닌 지방이 늘어난 것과 같다”며 “교회는 숫자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이 실제로 움직이는 ‘근육 교회’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이·성별·신분의 차별 없이 누구나 사역에 동참했던 초대교회처럼 모든 성도를 제자로 세울 때 복음 전도와 선교는 자연스러운 결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3박 4일간의 일정 동안 참석자들은 이론 강의뿐만 아니라 각 사역 담당 국장들의 구체적인 실무 발표와 먼저 사역을 도입한 회원 교회들의 생생한 현장 적용 사례를 경청했다. 아울러 지역별 소그룹 모임, 리더십 세미나, 기도회 등을 통해 각자의 목회 방향을 점검했다.

 


월드사역연구소는 이번 세미나 이후 회원 교회로 허입된 곳들을 대상으로 단회성 행사가 아닌 철저하고 세밀한 심화 후속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배 사역 정착을 위한 담당자 및 평신도 초청하는 예배 콘퍼런스와 회원교회들이 월드사역을 개교회에 정착하기 위한 예배, 소그룹, 나눔, 선교, 제자훈련을 집중해 교육하는 집중 콘퍼런스 등이 순차적으로 마련돼 있다. 나아가 월드 사역에 정착한 협력 교회들이 신규 회원 교회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향후 수백 개의 교회가 연합해 대규모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청사진도 구상 중이다.


모든 일정을 마친 참석자들은 회원교회 신청을 한 뒤 연구소의 심사를 거쳐 4기 회원 교회로 정식 동참하게 된다.


끝으로 최병락 목사는 “이제 막 부임했든 오랫동안 사역을 해왔든 상관없이, 주의 몸 된 교회와 성도를 깊이 사랑하는 마음이야말로 목회자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DNA이자 식지 않는 열정”이라며 “침체된 한국교회에 건강한 목회 생태계를 세우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에 동역자들이 함께 연합해 달라”고 당부했다.

곤지암=이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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