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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화과나무

김승환

그날 밤 그가 왕으로
제자들과 친교를 나누고
다음날 아침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시며
열매를 찾으셨다
어둔 밤 지나고 봄기운 아래
그가 시장기를 느꼈다
잎이 무성해지기 전에
열매가 맺힌다는
팔레스타인
봄은 이제 막 생명력을 불어 넣어
푸른 잎사귀를 펼친 그 나무는
그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감람산 어귀
잎사귀만 무성할 뿐
땅만 차지할 뿐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
이스라엘, 그 벌거벗음을
잎사귀로 가렸을 뿐


시인은 ‘창조문예’로 등단했으며
서망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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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경총회장 지덕 목사, 총회에 카니발 차량 기증
우리 교단 30대 총회장을 역임한 지덕 목사(강남제일 원로)가 지난 2월 11일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에 카니발(하이브리드) 승합차를 기증했다. 지덕 목사는 “그동안 총회를 위해 기도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헌신이 차량 기증이 되는 것 같아 이번에 사재를 털어 기증하게 됐다”면서 “총회가 3500여 침례교회를 다 방문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사역을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중한 일인지 알아야 한다. 왕이 민의를 듣는 것처럼 총회장으로 동역자들이 목소리에 귀기울일 때, 우리 교단은 반드시 성장하고 부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지덕 증경총회장의 마음이 이 차량에 담겨 있기에 총회가 교회와 목회 동역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총회가 돼서 변화와 희망을 이뤄내는 115차 총회가 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덕 목사는 65차 정기총회에서 30대 총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1975년 9월부터 1976년 8월까지 교단을 대표해왔다. 또한 지 목사는 1998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6대 대표회장으로 한국교회에 침례교 위상을 높이 세우는데 이바지했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법인 이사장, (사)기독교한국침례회 미래포럼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