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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매뉴얼 있습니까?-5

김형철 목사
하나엘교회

목회규모에 맞는 매뉴얼 만들기

목회자 세미나를 마쳤을 때 목사님들이 나에게 하는 질문들이 있다. “지금 성도가 하나도 없습니다. 목회 매뉴얼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까?” 한명도 없을 때 목회 매뉴얼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의 제안은 이렇다. 5가지의 집을 세워 나간다고 가정하면 예배는 담임목사가 먼저 예배에 충실해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 10년 동안 어떻게 설교를 전할지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가정예배를 계획해도 좋다. 영성훈련을 위해서 1년에 한차례 기도원 집회에 함께 참여하는 계획을 세워도 좋을 것이다.


선교 - 선교사님을 정해놓고 기도하면 된다. 그리고 개척 때는 어려우니 한 달에 만원이라도 헌금을 작정하고 후원하면 되고 선교사님을 1년에 한번이라도 초청해 선교 상황을 듣고 식사교제를 하는 것으로 형편에 맞는 선교목표를 삼으면 된다.

양육 - 목사님이 성경공부 양육 코스를 준비해 아내와 자녀들을 양육하면 된다.
앞으로 가르칠 양육 성경공부를 미리 경험해보는 유익이 있다.
전도 - 개척목회때 목회자가 매일 전도할 수 없다. 목회자가 해야 할 일은 설교준비·심방·교회·시설관리 등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주에 하루 또는 시간을 정해 놓고 전도에 헌신해야 한다. 나는 한 주에 복음을 몇 명에게 전하겠다는 목표도 좋다고 생각한다.


개척목회자가 전도 매뉴얼 시행 프로그램에 목회자 자신이 한주에 3명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그 약속을 지키면 1년에 160명에게 복음을 전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그러면 그중에서10명만 예수님을 영접해도 개척 멤버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목표가 없으면 1년이 지나도 걱정만 하고 있을 뿐 실제적으로 전도를 적용하고 순종하기가 어렵다. 1년에 한 차례 정도 전도행사를 준비하면 된다. 성도가 없을 때는 큰 교회의 도움을 받아도 좋겠다.


봉사 - 개척 때는 다른 곳에 봉사하기가 쉽지 않다. 교회 내 관리를 봉사의 영역이라 생각하고 섬기면 된다.
소그룹 - 가정이 소그룹이다. 한주에 한번 가정예배를 드리고 교회에서의 협력을 나누고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진다. 목회자 가정에서도 팀워크가 필요하다.

(제공 : 교회진흥원 요단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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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목회의 긍정적인 협력자로 활용하라’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교회가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미래교회 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12월 3일 세 번째 주제는 ‘AI와 목회 적용’으로 세종꿈의교회(안희묵 대표목사)에서 교단 주요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 교단 제73대 총회장을 역임한 안희묵 목사(세종꿈의)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롬 12:2~3)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오늘은 인공지능이라는 문화 혁명의 시대에 목회자들이 이를 수용하고 활용해야 할 때”라며 “우리 목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우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안희묵 목사는 “시대의 변화를 민감하게 읽고 변치 않는 복음을 시대에 맞게 전하기 위해서는 이를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목회자에게 필요하다”며 “AI가 우리를 위협하는 도구가 아니라 목회의 새로운 잠재력을 여는 조력자로 바라본다면 오늘 세미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적으로 보면 예수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