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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등은 오케이(OK) 삼류는 노(NO)

비전 묵상-2

한재욱 목사
강남비전교회

“삼등은 괜찮지만 삼류는 안 된다(중략). 누구나 다 일등이 될 수는 없으므로 삼등이나 그 이하가 되어도 좋다는 말이다. 그러나 삼류가 되어서는 안 된다(중략). 등’은 순위나 등급 또는 경쟁을 나타내고, ‘류’는 위치나 부류의 질적 가치를 나타낸다(중략). 결국 삼류란 질의 문제로 ‘질이 형편 없다. 그럴 가치가 없다’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 그것이 공산품일 경우 품질의 문제이고, 인간일 경우 인격과 인품의 문제이고, 국가일 경우 국격의 문제다.” 정호승 저(著) ‘정호승의 새벽편지’(해냄, 120-12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일등이 꼭 일류는 아닙니다. 일등이지만 삼류 같은 사람이 있고, 삼등이라도 일류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삼등 완행열차에 일류 낭만을 실을 수 있고, 일등 고속전철에 삼류 추태를 실을 수도 있습니다. 삼등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삼류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하나님은 삼등을 축복하십니다. 꼴찌에게도 박수와 갈채를 보내십니다. 그러나 삼류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신약성경을 보면 꼭 일등 같아 보이지만 삼류 인생을 산 사람들이 나옵니다. 바로 바리새인들입니다. 그들은 늘 상석에 앉으며 일등이 되려 했고, 일등처럼 보였지만 예수님마저 거부하는 삼류 교만 덩어리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되냐(=회칠한 무덤)고 신랄하게 질책하셨습니다. 반면 삼류 아니 꼴찌같이 보이던 세리와 창기와 병든 자 귀신들린 자들이 주님의 은혜를 입고 응답했습니다. 이들은 일류 심령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도들은 학벌도 사회적 지위도 없는 삼등 같았습니다.


그러나 많은 영혼을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는데 쓰임을 받은 일류 제자가 되었습니다. 삼등은 괜찮습니다. 삼류는 안됩니다.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고전1: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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