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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목련

이재옥

사랑 넘치도록 담은
사월 백목련
순백으로
눈부시게 피었다

선명하게 붉게 물들인
사월 자목련
아름답게
마음 설레도록 피었다

높이 선 십자가 나무에서
하얀 영광의 빛 적시면서
붉은 피 흘러 피어나는
속죄의 거룩한 꽃이여!


봄의 빛 눈부시게 받으며
생명의 꽃 피우는
목련꽃나무 아래에서
나는
또 다른 목련을 피운다

홀로 있기보다는 함께 있어
나누는 삶의 시간에 겨울 지나가고
봄이 가까이 오는 온도계는
파란 생명
새싹으로 올라간다


시인은 '크리스천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회원, 목산문회 회장을역임했다.

시집 '나팔꽃 당신' 등이 있으며 현재 부평중앙교회를 섬기고 있다.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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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수 총회장 “희망과 변화를 이끌어내겠다”
115차 총회 81대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0월 24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총회 임역원과 교단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총회 군경부장 이길연 목사(새서울)가 대표로 기도하고 경기도침례교연합회 대표회장 이병천 목사(지구촌사랑)의 성경 봉독, 배진주 자매(공도중앙)의 특송 뒤, 이동원 목사(지구촌 원로)가 “깊은 데로 나아갑시다”(눅 5:1~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동원 목사는 설교를 통해, “침례교 목회자의 특징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말씀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것이며 그 말씀을 붙들고 최선을 다해 복음 전도에 우선순위를 다하는 것”이라며 “침례교회가 다시 부흥의 계절, 아름다운 침례교회의 계절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오직 말씀에 순종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는 총회가 돼야 하며 새로운 교단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정직한 성찰과 회개로 과거를 극복하고 주님의 말씀만을 향해 나아가는 총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2부 축하식은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의 사회로 81대 총회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80대 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에게 이임패를 증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