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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이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해외선교회 윤승주-김경희 선교사(케냐)


케냐는 지금 가장 덥고 건조한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투르카나도 심한 건기로 인해 어느 때보다 흙먼지 바람이 심하게 불어오곤 합니다. 곧 시작될 대우기철을 모두들 간절히 기다리는 중입니다.  새로 개척된 나쿠론교회입니다. 이 지역은 투르카나의 가장 끝자락이어서 이곳에 교회가 세워졌다는 사실에 마음이 뜨거웠습니다. 비록 바깥세상에는 알려져 있지 않을지라도 한 영혼을 끝까지 찾으시는 주님의 마음을 느끼며 감사했습니다.


나오로스교회 성도(제임스) 한 분을 보내셔서 전도하게 하시고 글을 읽을 줄 아는 데이비드를 보내셔서 말씀을 듣게 하시는 주님이십니다. 믿는 우리들의 삶에는 그 어떤 것도 우연이 없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됩니다.
데이비드는 나쿠론교회에서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유일한 성도입니다. 그가 급한 일로 교회를 못 나오면 성도들은 돌아가며 한 권 있는 성경책 냄새를 맡는다고 합니다. 비록 말씀은 듣지 못했어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책을 냄새라도 맡고자 하는 것이랍니다. 이곳은 다른 지역보다 더욱 메말라서 나무 아래 그늘도 별반 도움이 되지 못하지만 말씀을 듣는 성도들의 눈빛은 무척 진지하답니다.



올해 1월과 2월에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힘들게 사는 52명의 과부들에게 염소를 분양했습니다. 광야에서의 삶은 누구에게나 힘들지만, 그 중에도 어린 자녀들을 혼자 책임져야 하는 과부들의 삶은 여간 고단한 것이 아닙니다. 작년에는 5개 교회 42명의 과부에게 가정당 5마리씩 분양했는데, 올해 1월에는 저희가 섬기는 모든 광야교회마다 1명의 과부를 선정해 3마리를 공급했습니다.


그런데 교회마다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는 과부들이 너무 많은데다 계속 염소공급 사역이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2월부터는 한 가정당 2마리씩 분양하기 시작했습니다. 공급하는 염소 수를 좀 줄여서라도 가능하면 모든 광야교회 과부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속되는 가뭄과 고온으로 가축병이 돌기 시작해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분양하고자 합니다. 작년에 분양했던 염소들 중에는 새끼염소가 태어나기 시작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응이메투라나 보육원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교사를 선정하면서 조금 염려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하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월 28~31일에 광야교회(카푸아)에서 개최할 구원의 복음 세미나를 위해서 - 성도들이 복음에 대한 바른 지식과 확신을 가져서 믿음에 견고하여 흔들림이 없도록

염소분양 사역을 위해 - 과부를 선정하는 일과 염소를 구입해서 전달하는 일이 순조롭도록. 심한 가뭄 속에 염소들이 잘 자라도록
나칼라파탄보육원에 좋은 교사를 보내주시도록 - 기존 교사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타운으로 떠나서 현재 아메리목사가 대신 가르치고 있습니다.

투르카나 베이스를 건축 중에 있습니다 - 올해 꼭 완공되도록.
작업 중인 인부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윤승주 선교사의 건강을 위해서

후원하는 고아아이들에게 주님이 목자 되셔서 생명길로 인도하시도록 - 출산으로 학업을 중단했다가 다시 초등학교로 복학한 폴린을 위해. 로야판의 대학진학을 위해

주님께서 김정호 목사(김경희 선교사 오빠)를 뇌암에서 고쳐주시도록. 현재 코로 음식을 공급받고 거동을 못해 침대에 누워서만 지냅니다.


윤승주 선교사 지정후원 계좌
KEB하나 1810-4011-60271 예금주 : 윤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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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목회의 긍정적인 협력자로 활용하라’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교회가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미래교회 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12월 3일 세 번째 주제는 ‘AI와 목회 적용’으로 세종꿈의교회(안희묵 대표목사)에서 교단 주요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 교단 제73대 총회장을 역임한 안희묵 목사(세종꿈의)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롬 12:2~3)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오늘은 인공지능이라는 문화 혁명의 시대에 목회자들이 이를 수용하고 활용해야 할 때”라며 “우리 목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우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안희묵 목사는 “시대의 변화를 민감하게 읽고 변치 않는 복음을 시대에 맞게 전하기 위해서는 이를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목회자에게 필요하다”며 “AI가 우리를 위협하는 도구가 아니라 목회의 새로운 잠재력을 여는 조력자로 바라본다면 오늘 세미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적으로 보면 예수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