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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침례신학원 개교감사예배



중화침례신학원(원장 양문 선교사, CBTS)은 지난 9월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교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왕제임스 선교사(학생처장)의 사회로 신학원 이사인 이영은 목사(아름다운)를 비롯해 우리교단 해외선교회(FMB) 대만 선교사들과 남침례교(IMB) 선교사, 대만 침례교회 목회자, 말레이시아 침례신학원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했다.


원장인 양문 선교사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세가지”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중국 가정 교회가 정부로부터 억압과 핍박을 받고, 선교사들의 대다수가 추방되는 선교 상황에서도 끝까지 돌보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신학이라는 학문에 입문하는 신학생들에게 한 길가는 순례자의 심정으로 사명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개교예배는 말레이시아 침례신학원의 대표 자격으로 온 고인섭 교수와 학위인증 MOU 서명식도 있었다. 이번 MOU를 통해 중화침례신학원은 말레이시아 침례신학원 분원 형식으로 모든 학위를 인정받는 신학원이 됐다.


이사인 김창호 목사(포항새생명)는 중국 내 있는 신학교 중에 “침례교”의 명칭을 쓴 최초의 신학교로서 공인된 학위 인증과 학위뿐만 아니라 목회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의 강의로 명실공히 중국 내 침례교 신학원으로 점점 더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인 강사로는 조충현(울산성일), 장민석(목양), 김승진(침신대 명예교수) 등이 있으며, 다수의 화교 교수들이 강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중화침례신학원은 현재 중국의 선교 상황을 고려해 대만에 행정과 교무 업무를 담당하는 사무실을 두고 목회학석사(M.Div) 및 신학석사(Master in Christian Studies) 과정을 온라인과 집중 과정으로 수업을 하고 있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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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현안에 왜곡․확대 해석은 공멸의 길
존경하는 3500여 침례교회 동역자 여러분!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에서 불철주야 목회의 사명을 감당하고 계시는 동역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114차 총회는 115차 정기총회를 준비하며 교단의 현안을 제대로 바라보고 우리의 문제와 위기를 직시하며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여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총회를 비롯해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관련 현안에 대해 사실과는 다른 이야기로 왜곡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확대 해석되는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어, 총회장으로서 이 문제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침신대가 ‘평가 인증 유예’에 대해 대의원들이 알아야 할까요? 지난 2025년 6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평가에서 한국침신대가 ‘인증 유예’ 결과를 받게 됐습니다. ‘인증 유예’라는 생소한 단어 때문에 한국침신대를 사랑하는 모든 침례교 목회자들은 의구심과 혼란에 빠졌습니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왜곡된 정보, 제한된 정보, 진영에 입각한 해석에 근거한 정보가 인터넷 언론과 SNS 등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 침례교단은 과거 왜곡된 정보와 제한된 정보, 진영에 입각한 해석에 근거한 정보로 교단의 자랑이었던 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