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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대사

 

오늘도 자유로이 흐르는 한강을 지난다. 전철의 창가에서 보이는 가장 사랑스런 벚꽃나무 가지에 연분홍 꽃잎을 매달고 서있는 한강변의 풍경을 바라보게 된다. 활짝 핀 벚꽃 구경하기 위해 서울의 시민들은 여의도를 향해 나들이를 나서는 봄이 아닌가. 그곳에 우리 총회의 빌딩이 건축되어지는 것에도 감사를 드린다.

 

얼마 전까지 우리는 어디서나 앉으나 서나 전쟁의 소문으로 한반도는 어려운 난국에 처해 있었다. 등잔밑이 어둡다고 우리의 마음은 그렇게 될까?’하는 의구심이 들지만 세계 종군기자들이 280여명이 몰려와서 전쟁이 일어날 때의 특종를 위하여 체류하고 있었다. 우리는 분명 국가적인 위기를 맞고 있었다. 외신에서는 한반도에서의 최악의 분위기가 고조 되어있다고 보도했고, 언제 충돌이 일어날지 모르는 세계의 화약고로 전쟁의 소문은 널리 퍼져있었다. 언제 북쪽 지도자의 오판으로 미사일을 발사할지 세계의 눈이 집중됐다.

 

전쟁의 소문이 늘어갈수록 우리 크리스천이 해야 할 것은 이 땅의 평화를 위해 기도할 때이다. 성경 속의 구약의 스토리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은 위기와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드렸다. 하나님께 나라를 위하여 간청할 때마다 하나님은 도움의 손길을 펴주셨다. 사무엘은 블레셋족속의 전쟁에서도 백성들을 미스바로 모이라하여 금식하며 회개하며 눈물로 통회자백의 기도를 통하여 전쟁에서 승리했다.

 

CNN방송에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북한은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은 자신의 부친이나 조부와 같이 광대(ciown)이고, 바보(fooi)지만 핵무기와 미사일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CBS방송에서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북한에 있는 것은 정부가 아니라 범죄집단(criminal syndicate)”이라고 언급했다.

 

우리 모두가 느끼는 것은 북한은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그것을 별미로 식량과 원유, 현금을 요구하는 흥정의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국제 선교단체인 오픈 도어즈(Open Doors USA)에서는 북한의 지하교회 교인들이 북한은 현재 전시상태며 전 세계 기독인들이 평화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북한 지하교회 교인들의 기도의 요청을 접한 오픈 도어즈 선교회의 대표 Steve Ridgway 목사는 북한 주민들을 위한 전 세계 기독인들이 힘을 합하여 기도해야 한다김정은의 마음속에 하나님께서 임하셔서 전쟁이 아닌 평화 추구와 미국 남한 중국의 리더들에게 충만한 지혜 및 전쟁준비 과정에 있어 걱정과 두려움과 어려움에 처한 이들과 가족들이 먹고 마실 음식 등을 위하여 기도하고 나아가 어떤 일이 있더라도 굴하지 않는 강한 믿음을 지니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북한을 위한 기도를 강조했다.

 

북한 도발 극복을 위해 교회마다 새벽기도회, 중보기도회, 주일예배 대표기도에는 나라를 위한기도와 북한교인과 주민을 위한 기도가 왕성해져가고 있다. 우리는 핵과 미사일보다도 하나님의 보호가 더 큰 힘이 되기 때문이다. 통일도 평화도 모두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60여년 북녘 고향을 그리는 이북5도 출신 크리스천들은 매월 셋째주 화요일마다 아침기도회를 열고 있다고 한다. 850만 월남 실향민을 대표하는 기도의 용사들은 북한 도발 극복은 기도보다 더 강한 무기가 없다고 말한다. 60년을 넘게 고향에 돌아갈 날들 고대하는 우리의 형제들의 소원이 어서 오기를 기대한다. 이제는 기도의 집중이 필요한 때이다. 마음을 한곳으로 모아서 고난을 변화의 기회로 삼을 때이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산 소망을 갖고 기도로 집중할 때이다.

 

구약성서 선지자 예레미야는 백성들에게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부르짖은 예언자였다. 우리 목회자와 사모들은 앞장서서 나라와 민족을 향한 기도와 우리 자신의 회개에 합당한 생활로 하나님과 소통되는 목소리로 집중되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기도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

 

북한의 1인 독재 및 우상숭배체제와 핵실험, 무력 도발에 대해서는 대처하면서 또한 북한 동포를 사랑하고 불쌍한 형제애로써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평화롭게 현재의 갈등 상황이 해결되기를 위하여 우리는 깨어 기도하여야 할 것이다.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를 위하여 합심하여 기도해야 할 것이다.

 

성경 속에서 산상수훈에서는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했다. 주님의 메시지는 언제나 평안과 사랑이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옳은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때 비탄스럽고 분노심을 버리고 평화를 위해 간구해야 될 것이다. 역대하 714절의 우리가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면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 소리를 하늘에서 듣고 이 땅을 고쳐 주실 것이라 하셨다.

 

따스한 오월 한봄날에 진달래꽃 피어 산기슭마다 분홍빛으로 수놓아 산자락마다 푸른 숲으로 모든 만물의 새로움으로 가득차 오는데 이땅의 사람들은 전쟁의 불안에서 봄날이 봄날 같지 않게 어둡고 춥게 느껴졌었다. 끝나지 않은 전쟁으로 한반도의 통일은 언제나 오려는지 많은 전쟁이 정치적 외교적 주변국들의 역학적 이유로 일어남을 지금까지의 역사 속에서 수없이 봐 왔다. 그래서 이시대의 평화의 대사가 필요한 것이다.

 

이 세상 아름다운 모습 중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꼽으라고 하면 목사님이 교인을 위하여 조용히 앉아서 주님 앞에 기도하는 모습이 아닐까?.그 어떤 표현으로도 해낼 수 없는 평화의 모습 그것은 기도하는 모습이다. 삶의 여정의 사이사이의 사노라면 겪게 되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위하여 중보 기도하는 목회자의 기도의 모습에서 우리는 행복함을 갖게 된다.

 

이제는 나라를 위해 민족을 위해 분단된 조국의 전쟁문제를 위해 기도할 때이다. 우리 자손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기독인은 평화의 대사로서 사명을 다해야 될 것이다.

 

남현자 총무 / 전국사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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