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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알렌이 안내하는 설교의 바다

서평


프리칭 툴스┃데이비드 알렌 지음┃임도균, 권호, 김성진, 권영주 옮김┃308쪽┃15000원┃디사이플


프리칭 툴스(Preaching Tools)는 미국에서 ‘본문이 이끄는 설교’를 주창하고 확산에 힘쓰고 있는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대학교 설교대학원 학장이자 설교학 석좌교수인 데이비드 알렌(David L. Allen)의 서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 드는 도서이다.


저자는 이 책의 서문을 통해 설교가들이 성경을 올바로 해석할 수 있도록 돕는 참고도서의 목록을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고 이야기한다. 많은 설교가들이 설교를 준비하면서 여러 참고자료들을 참조한다. 하지만 어떤 책이 좋은 책이고, 설교를 준비하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다. 인터넷이 발달 돼 검색어 하나만 잘 입력하더라도 양질의 자료를 공급받을 수 있는 시기에 살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의 발달은 양질의 자료들 뿐만 아니라 일종의 인스턴트 식품이나 정크푸드 같은 저질의 자료도 판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했다. 결국 인터넷 안에서도 자료를 선별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쏟아지는 정보를 선별하고, 판단해야 하는 시기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있어 “이러이러한 책들이 정말 좋은 책들입니다”라고 추천해주는 도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한 정보들의 인덱스를 제공해주는 도서가 있다면 설교가들이 양질의 자료를 찾기 위해 인터넷의 바다를 헤엄치는 수고를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이다.


프리칭 툴스는 바로 이러한 용이함을 설교가들에게 제공해 주는 도서이다. 어느 도서가 어떤 성경을 해석하는 데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해설과 추천을 제공해 준다. 따라서 설교가들은 검증된 양질의 자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이를 실제로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프리칭 툴스 한국어 번역판은 특별히 한국 독자들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단순히 원서를 번역하는데에 그치지 않고 독자 입장에서 연구를 더했다. 만일 영문 자료 위주의 소개서가 되었다면 책의 진가에 비해 활용도가 자칫 감소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에 도서출판 디사이플은 임도균 교수(침례신학대학교 설교학)의 도움을 받아 교단적 배경을 달리하는 각 신학교 교수진들이 편역 작업에 합류시켰다.


임도균 교수를 비롯해 합동신학대학원 권호 교수(설교학),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김성진 교수(구약학), 침례신학대학교 권영주 교수(신약학)가 참여해 한국어 설교 자료를 각 분야별로 추가해 책의 활용도와 진가가 더해졌다. 프리칭 툴스는 각 신학교에서 부교재로 널리 사용될 예정이며 일정 기간을 주기로 새로운 자료들을 업데이트해 출판될 예정이다. 


저자 데이비드 알렌은 말한다.
“좋은 설교자의 서재에는 좋은 책들이 꽂혀있다.”
즉 이 사람이 좋은 설교자인지 아닌지를 아는 유용한 방법 중 하나가 서재를 둘러보는 일이라고 말한다. 당신의 서재에는 어떤 책들이 진열되어 있는가? 프리칭 툴스와 함께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양질의 도서를 당신의 도서 컬렉션에 포함해 보는 것은 어떨까?


교회진흥원 강성모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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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