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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길 위의 학교
┃김상훈, 윤정희 지음┃252쪽┃13000원┃두란노
저자는 세상에서 일등하는 아이로 키우지 않고 늘 최선을 다하는 아이로 성장시키는 데 목적을 둔다. 또 부모 중심적인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이 원하고, 주님이 이 가정을 통해 하고 싶은 것을 이뤄 드리는 삶을 살기로 인생의 목표를 정했다.


이 가정이 처음부터 이러한 교육 방향을 선택한 것은 아니다. 여느 가정처럼 이 집도 조기교육 열풍의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둘째 하선이가 죽음을 넘나들었을 때 세상적인 교육에서 하나님 중심의 교육으로 완전히 바꿨다. 책은 “아이를 이렇게 키우세요”란 백 마디 말보다 더 지혜롭고 강한 울림을 준다.


이성에서의 도피
┃프랜시스 쉐퍼 지음┃김영재 옮김┃168쪽 ┃12000원┃생명의말씀사

20세기 복음주의 문화 형성에 큰 영향을 준 세계적 지성이라 불리는 저자는 책을 통해 토마스 아퀴나스의 은총과 자연에 대한 논의로부터 시작해 하나님이 우리의 이성으로부터 격리되는 과정을 예리하게 파헤침으로써 현대의 불안과 목적 없는 공허함의 근본적인 원인을 밝히고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성경으로의 회귀가 우리가 가야 할 유일한 길임을 시대별 문예 사조와 문화 현상을 통해 흥미로우면서도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우리에게 변하는 세계에서도 불변의 진리를 따라 살 수 있다는 희망의 끈을 보여준다.


혐오의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
┃김회권 외 7인 지음┃276쪽┃13000원┃IVP

지금 우리 사회에는 각종 혐오가 넘쳐흐른다. 나와 다른 타인 혹은 집단에 대해 포용심은커녕 행여 조금이라도 내 영역이나 이익을 넘볼까 경계하는 날선 눈초리를 넘어 미워하고 싫어하는 마음, 즉 혐오의 감정을 품는다. 이 혐오의 시대에 교회의 모습은 어떠한가. 교회 역시 자유로울 수 없다.


이에 교회탐구포럼은 교회가 어떻게 혐오의 배양지가 됐는지 성찰한다. 과거에는 기독교인이 혐오의 대상이기도 했다.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박해받았다. 그런 아픔을 가진 교회가 오늘날 어떻게 혐오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는지, 어떤 쟁점이 있는지, 진리 수호라는 명분이 혐오의 근거가 될 수 있는지 살펴본다.


나르시시즘, 그 판도라 상자를 열다
┃짐 와일더 지음┃김진선 옮김┃456쪽┃22000원┃토기장이

우리는 대부분 나르시시즘이라는 판도라 상자를 여는 것에 대해 죽음과 같은 두려움을 느낀다. 나르시시스트는 자기 합리화와 다른 이의 약점을 이용하는 데 능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에게 맞설 엄두를 내지 못한 채 위축되고 만다. 저자는 나르시시즘이라는 판도라의 상자 뚜껑을 과감히 열어젖히고 이 문제에 대한 성경적이고 탁월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것은 원수를 기꺼이 사랑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여정으로,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로 성숙해 가는 신앙의 본질과 맞닿아 있다. 각자의 소그룹에서 이 책에 제시된 ‘그룹을 위한 적용 훈련’을 적용해 나간다면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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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