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내의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모인 총 4개 팀의 연대인 ‘Project 605’는 5월 29일~6월 19일 ‘처치포 얼스 온라인 환경보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이해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개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Project 605란 이름으로 파이어우드, 플로 우, 댄절어스, 본파이어인백가든 등 교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청년 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았다.
이에 더해 소셜미디어 채널 교회친구다 모여와 환경보호의 선두주자 크리스천 기업 아로마티카가 제작지원을, 기독교환경 교육센터 살림이 자문을 맡아 화제성과 콘텐츠의 신뢰성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페스티벌을 즐기는 방법은 간단하다.
Project 605가 제공하는 웹사이트인 처치 포얼스(http://605church.co.kr) 에 접속해, 가상 세계에서 펼쳐지는 페스티벌의 각 부스를 터치를 통해 즐기기만 하면 된다. Project 605 측은 “페스티벌의 총 부스는 안내소를 포함해 5개로, 모든 부스가 체험형으로 이뤄져 지루할 틈이 없다”고 설명했다.
맨 처음 안내소를 통해 각 부스와 팀 소개를 보고 나면 ‘나만의 환경보호 체크리스트 만들기’ 부스를 통해 집에서도 개인이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버튼 하나로 추천받을 수 있다. ‘일상 분리배출’에서는 버릴 것과 남겨야 할 것에 대한 사용자 체험형 전시가 이뤄진다.
‘뒤뜰의 상영회’의 환경 보호에 관한 뮤직비디오를 즐기고 나면 ‘내 방안의 지구’을 통해 우리가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이 어디로부터 와서, 어떻게 소비되는 지에 대한 내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그야말로 웹사이트 안에 거대한 가상 현실이 펼쳐진 셈이다.
Project 605 관계자는 “한국교회 내의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과 크리스천이 일상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습관 들이는 데에 일조하기 위해 각 팀들이 모였다”며 프로젝트의 목적을 밝히며 “기독교 필드에서도 느슨한 연대가 가능하고, 재미난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 곳임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범영수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