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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문을 여는 기도

┃최성은 지음┃216쪽┃12000원┃두란노

길어지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 블루를 겪는 사람들이 많다.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사회적 고통까지 더해져 인생의 골짜기를 걷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도는 해야겠는데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이들 에게 기도의 세계로 안내하는 책이 나왔다.

 

이 책은 저자가 지구촌교회에 부임해서 수요 오전 예배의 첫 시리즈 주제로 택한 기도설교 10편을 엮은 것이다. 여호사밧과 엘리야의 기도 그리고 요한복음 157절을 중심으로 하늘의 문을 여는 기도의 비밀이 무엇인지 들려준다.

 

1부에서 여호사밧은 수십만의 아람 연합군이 남유다를 공격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가운데 가장 먼저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말씀에 근거한 절실한 기도를 드림으로 놀라운 응답을 경험했다. 2부에서 저자는 코로나 시대를 지나는 지금이 엘리야가 겪은 3년여의 가뭄과 같다고 이야기한다.

 

우리도 엘리야처럼 메마른 광야를 걷고 있는 이 때에 주님과 깊이 교제하고 인내하며 성화의 길을 걷도록 돕는다. 3년 뒤엘리야가 이방인 제사장 850명과 치른 갈멜산 전투처럼 우리도 영적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도 배울 수 있다. 3부는 요한복음 157절의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의 의미와 핵심 메시지를 풀어주면서 열매 맺는 기도, 응답받는 기도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들려준다.

이 책은 우리가 기도하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즉 기도의 핵심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에 있으면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고자 애를 쓴다.

 

그 과정에서 내 뜻이 이뤄지길 구했던 기도가 이제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로 바뀐다. 이 책은 우리가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하늘로부터 오는 기쁨을 누리고 하늘과 땅을 잇는 능력의 기도를 드릴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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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침례교회로 세워지길”
기독교한국침례회 115차 정기총회가 9월 22일 전주새소망교회(박종철 목사)에서 “일어나 함께 가자”란 주제로 1581명의 대의원이 등록한 가운데 개회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개회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이황규 목사(주우리)의 사회로 호남제주침례교연합회 회장 장길현 목사(성광)가 대표로 기도하고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성경봉독, 새소망교회 청년들의 특송(소프라노 이주영, 플롯 이용희, 피아노 안인경)이 있은 뒤, 우리교단 74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종철 목사(새소망)가 “생명의 말씀을 전하라”(빌 2:14~18)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종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의 복음 사역을 통해 많은 생명들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거룩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야 할 때”라며 “침례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헌신하고 희생하며 오직 생명을 다해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매진하며 하나님 앞에 죽도록 충성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교단 77대 총회장을 역임한 고명진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2부 환영 및 축하는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의 사회로 이욥 총회장(대전은포)이 환영사를, 미남침례회 한인교회 이태경 총회장과 문화체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