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는 크리스 챤문화예술원(대표 김수배)와 함께 오는 10월, 11월 창작 오페라 ‘미라클’을 공연한다. CTS기독교TV 창사 26주년 특별기획으로 제작되는 이번 오페라 ‘미라클’은 장달식 박사의 원작을 김수배 대표가 일부 수정하고 작곡가 안상혁 교수가 편곡하여 무대에 올리게 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24일 금나래아트홀에서 오페라 미라클의 공개 오디션이 있었다.
이번 오페라 오디션에는 100여 명의 지원자 중 예선을 통과한 33명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CTS는 창작 오페라 ‘미라클’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여러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공연으로 기획, 제작돼 특별히 코로나의 치료와 방역 현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감당해 준 의료인들을 초청해 위로하고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배 대표는 “이번 공연이 지친 분들에 대한 위로의 시간이기도 하지만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무대 기회가 줄어든 예술인과 공연 관계자들에게도 기회 제공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경색된 크리스천 문화 부흥의 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연되는 오페라 ‘미라클’은 요한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첫 기적, 가나의 혼인잔치 이야기를 모티브로 주인공인 신랑과 신부의 이야기를 동화처럼 만들어 대중들에게 예수님을 부담없이 만나게 하려는 의도로 제작됐다.
“물과 같이 밋밋한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와인처럼 짜릿하고 맛이 있는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며, 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져 버린 것 같은 절망적이고 기쁨이 사라진 현실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통한 새로운 인생을 선포한다.
한편 오페라 ‘미라클’은 오는 10월 15일과 16일 CTS아트홀에서의 갈라콘서트 3회 공연과 11월 5~7일 KBS아레나홀에서 4회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범영수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