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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산마을 - 오점 네모필라꽃

 

 

김정철

 

진정한 위로란

들어주고 알아주며

떨리는 마음으로라도

여운이 가시질 않기에

너와 나의 마음에

긍휼이 빗겨가지 않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스산한 황사 바람에도

흔들리지 말아야겠다고

중심으로 다짐을 할 때

남들을 다섯 개의 복중에

유덕호를 택하였지만

나는 돌연변이 복이 되고

행복을 염원하였다

 

 

사랑을 시작조자 못한

애달픈 사연도 많은데

꽃잎을 떨궈내지 않았으니

빛바랜 사랑이라 할지라도

남은 사랑을 감싸주며

스스로 낮은 곳을 찾아

사랑의 열매 맺으려 한다

 

 

시인은 ‘공감예술문학’으로 등단했으며 목산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광양 신금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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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현안에 왜곡․확대 해석은 공멸의 길
존경하는 3500여 침례교회 동역자 여러분!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에서 불철주야 목회의 사명을 감당하고 계시는 동역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114차 총회는 115차 정기총회를 준비하며 교단의 현안을 제대로 바라보고 우리의 문제와 위기를 직시하며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여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총회를 비롯해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관련 현안에 대해 사실과는 다른 이야기로 왜곡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확대 해석되는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어, 총회장으로서 이 문제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침신대가 ‘평가 인증 유예’에 대해 대의원들이 알아야 할까요? 지난 2025년 6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평가에서 한국침신대가 ‘인증 유예’ 결과를 받게 됐습니다. ‘인증 유예’라는 생소한 단어 때문에 한국침신대를 사랑하는 모든 침례교 목회자들은 의구심과 혼란에 빠졌습니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왜곡된 정보, 제한된 정보, 진영에 입각한 해석에 근거한 정보가 인터넷 언론과 SNS 등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 침례교단은 과거 왜곡된 정보와 제한된 정보, 진영에 입각한 해석에 근거한 정보로 교단의 자랑이었던 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