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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대학로서 공연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What Men Live By)’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가 오는 7월 25~27일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지난 2014년 11월, 3인극 연극으로 초연된 이래, 대학로 엘림홀(2015), CTS아트홀(2016)에서 공연됐고, 이후 12년 동안 전국 교회와 기관, 학교, 선교단체 등 80여 곳 이상에서 초청받아 공연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비기독교인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란 평가와 함께, 기독교 메시지를 품은 고전의 무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보기 드문 선교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은 정선경 연출·극작가가 각색과 연출을 맡고, 윤승준 대표가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음악은 작곡가 이찬형이 담당하고, 안무는 윤아련, 무대는 이용화, 음향은 이시행, 조명은 이수민, 디자인은 민채원이 맡는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힘을 모았다. 컴퍼니 매니저는 김수민과 강유진이 담당한다.


주연 배우는 시몬 역에 김달호, 마트료나 역에 민채원, 미하일 역에 백두진, 시종 역에 박청용이 출연해 극의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한다. 특히 ‘Simon’ ‘Martha’ ‘Michael’ ‘Attendant’로 표현된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작은 공간 속 이야기들이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안겨줄 예정이다.


작품은 전도서 3장 1~11절 말씀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를 배경으로,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의 본질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구두수선공 시몬이 외투를 사기 위해 외출했다가 벌거벗은 청년을 만나 집으로 데려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사랑으로 살아가는 존재가 되어 가는지를 따뜻하게 그려낸다.


관람 등급은 전체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70분이다. 공연은 7월 25일 금요일 오후 8시, 26일 토요일 오후 3시와 6시, 27일 일요일 오후 3시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티켓값은 3만 원이며, 학생과 예술인은 50% 할인, 10인 이상 단체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극단 ‘기꺼이’는 2009년 창단된 이래 뮤지컬 ‘다윗’ ‘미운 오리 토리의 꿈’ ‘꿈꾸는 사람 요셉’ 연극 ‘용서’ 등 다양한 창작 선교작품을 통해 복음을 전해왔다. 이번 공연 역시 여름 무더위를 잊고 가족과 함께 감동을 나누기에 더없이 좋은 무대가 될 것이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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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B, 7회 선교포럼 통해 미전도종족 선교 비전 공유
우리교단 해외선교회(이사장 김종성 목사, 회장 주민호 목사, FMB)는 지난 10월 13~15일 2박 3일간 천안 소노벨리조트에서 ‘7회 FMB 선교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선교포럼은 “아직도, 아무도 선교하지 않은 곳! 미전도, 비접촉종족”이란 주제로 파송·후원 교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체적인 방향성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 교단이 감당해야 할 새로운 선교의 길을 모색했다. FMB 이사장 김종성 목사(부산)는 환영사를 통해 “선교포럼이 시작된 이유는 선교 인프라를 좀 더 확장하기 위함”이라며, “이제 다양한 미래 환경의 도전 앞에 머리를 맞대고 주님의 인도와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예배는 FMB 주민호 회장의 사회로 시작했다. 김종성 이사장의 기도 후 우리교단 총회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보냄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요한 12:1~2)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가 붙들어야 할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의 이름이라는 사실”이라며 “이 믿음이 성령을 통해 각자의 영혼에 담겨, 예수 잘 믿는 선교포럼으로 이어지기를 축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