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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톨의 생각, 겨자씨처럼
악마, 스크루테이프가 말하는 인간의 생생한 민낯

 

한 톨의 생각, 겨자씨처럼
┃김기현 지음┃120쪽┃9800원┃아드벤트

김기현 교수가 국민일보에 연재해 온 ‘겨자씨’ 칼럼 52편을 묶어낸 ‘한 톨의 생각, 겨자씨처럼’이 출간됐다. 일상에서 마주한 작은 순간들을 통해 신앙의 깊이를 성찰하는 글들은 짧지만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책은 약 120쪽 분량으로, 삶의 여백 속에서 건져 올린 사유들을 담백하게 담았다. 저자는 서문에서 “잠깐의 흔들림, 되돌아봄, 멈춤, 그리고 다시 일어서기… 그것은 쌀 한 톨의 양식이었고, 장차 얼마나 자랄지 가늠할 수 없는 겨자씨 한 알이었다”고 고백한다. 작은 글이지만 그 속에 담긴 신앙의 씨앗이 독자들의 삶 속에서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묻어난다.


김 교수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아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기독교철학과 현상학을 전공했다. 현재 로고스교회 담임목사로 목회와 강의를 병행하며, 여러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간은 그가 꾸준히 써온 짧은 묵상의 글들을 집약해 보여주며, 분주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서서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이끈다.


출판사는 이 책이 “짧은 글 속에 담긴 신앙의 여운이 독자들에게 새로운 하루를 살아낼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 톨의 생각, 겨자씨처럼》은 신앙의 본질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는 김 교수의 글쓰기가 돋보이는 묵상집으로, 삶을 돌아보며 영적 호흡을 가다듬고 싶은 독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악마, 스크루테이프가 말하는 인간의 생생한 민낯
┃김병제 지음 지음┃340쪽┃17000원┃CLC

김병제 목사의 신간 ‘악마, 스크루테이프가 말하는 인간의 생생한 민낯’은 C. S. 루이스의 고전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새롭게 해석하며 현대 독자에게 던지는 영적 통찰을 담고 있다.


저자는 루이스의 작품 속 ‘악마 스크루테이프’의 시선을 빌려 인간의 연약함과 유혹의 본질, 그리고 신앙의 나태함을 세밀하게 짚어낸다. 12장으로 구성된 책은 인간을 ‘환자’로, 하나님을 ‘원수’로 표현하는 루이스의 독특한 방식이 지닌 신학적 의미를 풀어내며,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의 경계에서 벌어지는 영적 전쟁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김 목사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와 아신대 신학대학원, 미국 리버티 침례신학교와 사우던침례신학교에서 수학했으며, 교단과 신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사역을 감당해왔다. 이번 저서는 그간의 학문적 탐구와 목회적 경험을 바탕으로 루이스의 사상을 한국 교회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이 단순한 해설서가 아니라 루이스의 문학 속에 담긴 복음의 본질을 새롭게 조명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과 신앙을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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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목회의 긍정적인 협력자로 활용하라’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교회가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미래교회 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12월 3일 세 번째 주제는 ‘AI와 목회 적용’으로 세종꿈의교회(안희묵 대표목사)에서 교단 주요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 교단 제73대 총회장을 역임한 안희묵 목사(세종꿈의)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롬 12:2~3)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오늘은 인공지능이라는 문화 혁명의 시대에 목회자들이 이를 수용하고 활용해야 할 때”라며 “우리 목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우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안희묵 목사는 “시대의 변화를 민감하게 읽고 변치 않는 복음을 시대에 맞게 전하기 위해서는 이를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목회자에게 필요하다”며 “AI가 우리를 위협하는 도구가 아니라 목회의 새로운 잠재력을 여는 조력자로 바라본다면 오늘 세미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적으로 보면 예수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