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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원

최윤종 목사
홍성교회

약속이나 한 듯

어김없이 찾아온 더위
어쩌면 풍덩 빠질만한
계곡물마저 메말랐을지 모를
우리들의 윗동네
소낙비라도 주룩주룩
윗동네 사람들을 적셔다오

 

산보다 더 큰 구름, 둥둥,
어디론가 날아간다
어쩌면 북에서부터 왔을지도
모를 저 구름
그네들에게 그날 되어 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왜 날아왔을까?
지구는 둥그니까
그네들에게 다시 가렴

 

두근두근 내 심장만큼이나
뛰는 아이의 걸음마 뜀박질
어쩌면 윗동네 아이들도
저렇게 천진스런 모습일텐데
그네들은 어찌 뛰어놀고 있을까?
저네들이 손을 잡고 함께 노는
그날도 어서 뛰어오길

 

태양보다 더 뜨거운
하나님의 사랑, 나에게 임하였다
어쩌면 그 옛날 동방의 예루살렘
평양에 임하였을 뜨거움이리라!

 

다시 한 번 부흥의 불길
그곳에 번져 가길
그 또한 부흥의 관문 되어
북방대륙 열게 되리.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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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목회의 긍정적인 협력자로 활용하라’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교회가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미래교회 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12월 3일 세 번째 주제는 ‘AI와 목회 적용’으로 세종꿈의교회(안희묵 대표목사)에서 교단 주요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 교단 제73대 총회장을 역임한 안희묵 목사(세종꿈의)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롬 12:2~3)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오늘은 인공지능이라는 문화 혁명의 시대에 목회자들이 이를 수용하고 활용해야 할 때”라며 “우리 목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우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안희묵 목사는 “시대의 변화를 민감하게 읽고 변치 않는 복음을 시대에 맞게 전하기 위해서는 이를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목회자에게 필요하다”며 “AI가 우리를 위협하는 도구가 아니라 목회의 새로운 잠재력을 여는 조력자로 바라본다면 오늘 세미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적으로 보면 예수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