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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자녀의 정서 조율자 돼야 합니다”

조성철 목사 ‘AI시대, 자녀 진로 어떻게 할까?’ 출간 간담회

 

조성철 목사(한사랑감리)는 지난 2월 24일 서울 종로구 그린폴 카페에서 신간 ‘AI시대, 자녀 진로 어떻게 할까?’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신간은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화되는 미래 사회를 앞두고 부모와 다음 세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됐다.


책은 단순히 기술 활용법에 치중하는 기존의 교육서들과 달리 다가올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으로 ‘인간다움의 회복’을 꼽았다.


특히 기계와 경쟁하려 드는 세태를 꼬집으며, 수많은 상담 현장에서 목격한 부모와 자녀의 무너진 정서적 교감을 우려했다. 조 목사는 스마트폰만 바라보며 아이를 안고 있던 젊은 어머니의 사례를 들며 “아이들은 언어가 아니라 정서로 소통한다”며 “눈을 맞추고 마음을 나누지 않으면 아이의 정서는 흔들린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AI시대의 부모는 성적이나 학원 일정을 통제하는 관리자나 빠른 소식을 전하는 정보 전달자가 돼서는 안 되며, 아이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정서 조율자’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조 목사는 아이의 진로는 성적표가 아닌 부모의 눈빛과 언어, 원만한 부부 관계에서 만들어지는 정서적 토대 위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첨단 기술 지배 시대에 그가 꼽은 진짜 경쟁력은 단편적 지식이 아닌 창조적 상상력·공감 능력·협동력, 그리고 무엇보다 자아존중감과 회복탄력성이다. 조 목사는 인공지능(AI)이 발달할수록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아는 사람다운 사람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성철 목사는 “우리 크리스천 자녀들이 AI를 잘 활용해 세상을 살려내는 인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며 “거대한 변화의 파도 앞에서 부모의 불안으로 아이의 발목을 잡지 말고, 미래를 가장 잘 아시는 예수님의 손에 아이를 온전히 맡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 목사는 향후 게임과 스마트폰에 빠진 자녀와의 소통 대안을 다룬 후속작과 중년 부모의 대화법 및 회복을 돕는 책 ‘샬롬’,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52주 성품 학교’ 등의 집필을 통해 다음 세대와 가정을 세우는 사역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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