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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 - 내셔널지오그래픽 DVD ‘와일드 패션’(wild passion)을 보고 - 김효현

훌륭한 야생동물영화를 찍으려면

 

바보스러울 정도로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춥고 불편하고 배고픈 환경에서도

정신력의 한계를 무너뜨리며 참고 또 참아야 한단다

 

도전정신이 불끈불끈 솟구쳐야 한다

당신은 못할 걸 하는 소리를 들으면

이루고야 말겠다는 불길이 활활 타올라야 한단다

사랑해야 한다

마음 두고 있는 대상에 관심을 가지고

테크닉을 뛰어넘어 그의 행동도 이해하고 하나 되려는

동화와 교감 가운데 일과 돈이 아닌 삶의 한 부분으로

즐기며 생활화해야 한단다

도시문명의 편안함과 혜택과 계급장을 떼고 에덴동산을 거닐던 벌거숭이 삶의 단순성 속에서

 

그래야

그토록 열망하던 핵심장면을

순간포착하게 되는 것이다

그토록 갈망하고 기도하던

한 생명을 구원하게 되는 것이다

 

김효현 목사는 서울 늘푸른교회 담임목사로 섬긴다.월간 한국시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문학사료발굴위원직을 맡고 있다. 시집하얀기도외 다수의 저서가 있다.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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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수 총회장 “희망과 변화를 이끌어내겠다”
115차 총회 81대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0월 24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총회 임역원과 교단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총회 군경부장 이길연 목사(새서울)가 대표로 기도하고 경기도침례교연합회 대표회장 이병천 목사(지구촌사랑)의 성경 봉독, 배진주 자매(공도중앙)의 특송 뒤, 이동원 목사(지구촌 원로)가 “깊은 데로 나아갑시다”(눅 5:1~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동원 목사는 설교를 통해, “침례교 목회자의 특징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말씀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것이며 그 말씀을 붙들고 최선을 다해 복음 전도에 우선순위를 다하는 것”이라며 “침례교회가 다시 부흥의 계절, 아름다운 침례교회의 계절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오직 말씀에 순종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는 총회가 돼야 하며 새로운 교단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정직한 성찰과 회개로 과거를 극복하고 주님의 말씀만을 향해 나아가는 총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2부 축하식은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의 사회로 81대 총회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80대 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에게 이임패를 증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