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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산책 86> 혁신(Innovation)

 

변화(change)와 혁신(innovation)은 어떻게 다른가? 변화가 무엇인가를 새롭게 바꾸는 활동 전반을 뜻한다면 혁신은 여기에 가치(value)를 부여하는 것이다.

 

대기업들은 뉴프론티어 센터를 설치하고 앞으로 기업이 헤쳐 나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것은 중국이나 인도 등 후발 산업국가들이 맹 추격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안전한 사업만 추구하다 혁신을 게을리 한다면 일본의 기업들처럼 미래 성장 동력이 고갈되어 활력이 점차 떨어진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기업들은 앞서가는 선진국들을 쫓아가는 추격자(fast follower)전략으로 성장했지만 이제는 우리가 추격을 당하는 입장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 기술, 학문을 융합해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창출해 내야 한는 것이다.

 

미국 포천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중에 일본은 68, 중국이 73, 우리나라는 13개에 불과하다.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다고 우쭐댈 일이 아니다.

 

교회 앞 어느 음식점은 2~3년을 주기로 끊임없이 식당 분위기를 바꾸고 멀쩡한 식판을 바꾸고 메뉴를 개발하여 결코 값싸지 않은 음식점에 손님이 끊이질 않는 것을 봤다.

 

교회는 어떤가? 교회는 천지가 바뀌어도 절대불변의 진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교회가 세상을 선도하지 못하거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그 진리는 땅에 묻혀 사장되고 말 것이다.

 

교회도 뉴 프론티어 정신이 필요할 때다. 서서히 침몰해 가는 한국 교회를 이대로 방치할 순 없다. 소그룹 사역을 개발하고, 평신도 리더십을 개발하고,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신선한 예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성령의 새 바람을 일으켜 세속에 취해 멸망해 가는 영혼들을 구원해 내는 일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한 해를 서서히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우리가 혁신시켜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봐야 할 때다. 내가 변화를 두려워하고 있다면 실험실 비이커에 들어있는 개구리 신세가 되고 말 것이다. 실패해도 열정이 있다면 그것은 실패가 아니라 성공을 향한 과정일 뿐이다. 일어나자!

 

김용혁 목사/ 대전노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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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수 총회장 “희망과 변화를 이끌어내겠다”
115차 총회 81대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0월 24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총회 임역원과 교단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총회 군경부장 이길연 목사(새서울)가 대표로 기도하고 경기도침례교연합회 대표회장 이병천 목사(지구촌사랑)의 성경 봉독, 배진주 자매(공도중앙)의 특송 뒤, 이동원 목사(지구촌 원로)가 “깊은 데로 나아갑시다”(눅 5:1~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동원 목사는 설교를 통해, “침례교 목회자의 특징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말씀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것이며 그 말씀을 붙들고 최선을 다해 복음 전도에 우선순위를 다하는 것”이라며 “침례교회가 다시 부흥의 계절, 아름다운 침례교회의 계절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오직 말씀에 순종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는 총회가 돼야 하며 새로운 교단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정직한 성찰과 회개로 과거를 극복하고 주님의 말씀만을 향해 나아가는 총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2부 축하식은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의 사회로 81대 총회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80대 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에게 이임패를 증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