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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와나 해변의 아침

김우현

야자수 아래 오두막집

수탉의 울음소리에 어둠이 물러가고

야자수 아름다운 자태가

하늘 위로 드러나는 아침

 

작은 참새들 닭 한 마리와 함께

해변에 나와 먹이 찾아

종종걸은 걷는 아침

 

모래톱에 물이 남아 있는 곳

해오라기 먹이 찾아 살금살금 걷다가

부리로 작은 물고기 낚아채는 아침

 

아버지와 아들 카누를 노 저어

바다에 떠 낚싯줄 드리우고

가족 위한 양식을 구하는 아침

 

어제 낮 환호성 지르며 수영하던 아이들

지금은 깊은 잠 자느라 보이지 않고

통통배 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아침

 

바닷물이 밀려난 자리

점점 넓게 드러나는 하얀 모래밭

거니는 나그네들 자유와 평안을 낚는 아침

 

산보하기 좋은 아침

명상하기 좋은 아침

하나님이 걸어오시기 좋은 아침이어라

 

시인은 한맥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예수님의 비유등을 출간했다.

현재 임마누엘교회 담임목사로 사역 중에 있다.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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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차 총회,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앞두고 ‘돌봄 목회’ 해법 모색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지난 12월 2일 수원중앙침례교회(고명진 목사)에서 ‘돌봄 목회 세미나’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사회복지 정책 속에서 교회가 나아가야 할 목회적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총회가 주최하고 공약이행위원회(전도부, 교육부, 사회부)가 주관해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미래교회 목회세미나’의 둘째 날 일정이다. 첫날 창업목회(더크로스처치)에 이어, 둘째날은 2026년 시행을 앞둔 ‘돌봄통합지원법’에 발맞춰 교회의 실제적인 사역 적용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1부 경배와 찬양, 2부 주제 강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총회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수원중앙침례교회 찬양팀의 찬양에 이어,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이 강단에 올랐다. 최 총회장은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엡 3:20~21)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시대가 어렵다고 하지만, 교회는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는 유일한 하나님의 능력이 있는 곳”이라며 “목회자들이 현실을 보며 영적 패배주의에 빠지지 말고, 매일 새벽 무릎으로 사명을 감당할 때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주님의 능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