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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교사가 되게 하소서!

해외선교회 변성붕 선교사(불가리아)


성경 한번 열지 않는 막장 집시들에게 / 내 삶이 성경이 되어 그들에게 보여지게 하소서 / 유랑하는 삶 멈춰 내 삶이 예수를 만나는 / 장소가 되게 하소서

제가 사역하는 집시들은 이 지역 집시도 멸시하는 천대받는 막장 인생들입니다. 이들의 마음은 모래요, 삶은 갯벌입니다. 그러기에 복음이 안착할 수 있는 터가 없습니다. 그래도 주님은 이 집시들보다 더한 나도 찾아와 구원 해 주셨기에 이들도 가능하다는 마음을 주십니다. 선교는 장기전이기에 내가 할 것은 복음의 나무를 키우는 것이고 후임이 와서 꽃을 피우고 열매 맺게 하는 것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 삶을 보면 집시들의 미래가 보입니다.


작년 한 해 이곳에 많은 손님들이 사역지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미국 LA 미라클랜드교회를 담임하는 대학동기인 이상래 목사님과 박찬관 집사님 그리고 유대호 목사님이 방문했습니다.
집시선교센터 겨울 사역인 쉼터사역을 참관하고 집시아이를 직접 목욕을 시켜 주었습니다. 아직 수리를 하지 않는 지하를 들러보며 “성붕아, 이곳을 수리하여 집시아이들을 교육하는 장소로 사용하면 좋겠다. 우리교회가 수리공사비를 후원 해 줄게.”
50여년 된 건물이라 지하는 보기가 흉했었는데 이제 새 집처럼 잘 공사가 됐습니다. 그래서 열두 명의 어린이를 선발해 집시 어린이 비전스쿨을 운영해 집시사회와 집시교회의 일꾼들을 양성할 것입니다.


4월에는 청주에서 사역하는 배정식 목사님과 성도 26명의 단기선교팀이 왔습니다. 집시촌에서 집시들과 배정식 목사님이 설교하고 제가 통역해 연합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뒷채는 동물을 기르고 건초를 싸 놓았던 곳이었습니다. 청주교회가 후원해 주어서 지금은 방 3칸에 응접실이 있는 별관이 됐습니다. 이곳은 집시가족을 보내 주시면 이곳에 드려 공동체 생활과 게스트 룸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동유럽 선교사 수련회가 매년 8월에 동유럽 나라들을 돌아가면서 열리는데 작년 불가리아 소피아 근처에서 열렸습니다. 그래서 독일,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등에서 수련회 참석차 오셨다가 여러 선교사님 가족이 방문하고 쉬셨다 가셨습니다. 또 침례교 해외선교회 이사장이신 김형윤 목사님이 오셔서 예배에 참석하고 격려해주셨습니다. 참 특징적인 것은 할아버지를 따라온 손자손녀들과 가족들이 함께 와서 모두 함께 모여 드린 예배였습니다. 세어보니(4~12세) 30명 어른이 26명이었습니다. 그들은 와선 자유롭게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보가 어디 있으며 순서도 없고 찬송 반주도 없는 100% 아날로그식의 예배였습니다. 유난히도 목소리가 큰 선교사님의 우렁찬 음성이 반주요, 마이크며 전부 다였습니다.”   


 


김형윤 목사님의 예배 참관 글에서 옮겼습니다. 집시선교센터는 2013년 6월 23일 김기덕 목사님(새인천)이 중심이 되어 여러 교회와 성도의 후원으로 대지 300평에 건평 75평의 집을 구입했습니다. 그때 1층을 수리해 그곳에서 매년 겨울 집시 쉼터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집시들은 거울 나기가 참 어려운데 집시선교센터에 초청해서 음식을 대접하고 다과를 나누며 세탁과 목욕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앞으로 집시 비전 스쿨 아이들의 가정을 초청하여 교제를 나누며 설명회 겸 이 가족들을 섬기려고 합니다. 집시선교 사역을 위해서 늘 함께 동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 집시민족의 복음화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 집시비전 스쿨 집시아이들 선발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 쉼터 사역에 사용 될 재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변성붕 선교사 지정 후원 계좌 KEB하나 181-0401158-508  예금주 : 변성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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