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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한흠 목사의 설교 세계

┃박응규 지음┃CLC ┃408쪽┃20000원

옥한흠의 설교와 제자훈련은 긴밀하고도 유기적으로 연관돼 있다. 그는 설교를 통해 제자훈련이 근거하고 추구하며 지향해야 할 목적이 무엇인지를 선포했고, 제자훈련은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훈련하고 적용시키는 과정이요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르게 표현한다면, 설교가 옥한흠의 목회에 있어서 본질이자 내용적 원리라면, 제자훈련은 그것을 동력화하는 형식적 원리였다.
이 책은 목회자로서 설교자로서 옥한흠 목사의 사역의 세계를 조명한다. 한 편의 설교를 위해 한 영혼을 위해 한국 교회를 위해 그가 얼마나 고뇌하며 기도하며 설교를 준비했는지 한 장 한 장을 넘길 때마다 밀려오는 감동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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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