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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이유토

바다와 사람 사이에
모래사장이 있었다
함께 걸었던
삶의 터전이었던
세시풍속이었던
그런 모래사장


바다와 사람 사이에
벽이 하나 더 생겼다
바람 불고
비 몰아칠 때
바닷물을 막으려고
사람이 만든 벽


바다와 사람 사이에
모래사장이 없어지고 있다
바닷물 밀려와 벽에 부딪힌다
또 부딪힌다
부딪히는 힘으로
모래를 쓸어간다


바다와 사람 사이에
벽만 남아있다
함께 딩굴던 동심도
별을 보며 밤을 보냈던 추억도
모두 사라졌다


바닷물은 점점 가까이 오고 있다


작가는 2011년 ‘창조문학’ 겨울호 시로 등단했으며 현재 (민)아세만동 대표,
‘문학의 실현’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송교회 원로목사다.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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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경총회장 지덕 목사, 총회에 카니발 차량 기증
우리 교단 30대 총회장을 역임한 지덕 목사(강남제일 원로)가 지난 2월 11일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에 카니발(하이브리드) 승합차를 기증했다. 지덕 목사는 “그동안 총회를 위해 기도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헌신이 차량 기증이 되는 것 같아 이번에 사재를 털어 기증하게 됐다”면서 “총회가 3500여 침례교회를 다 방문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사역을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중한 일인지 알아야 한다. 왕이 민의를 듣는 것처럼 총회장으로 동역자들이 목소리에 귀기울일 때, 우리 교단은 반드시 성장하고 부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지덕 증경총회장의 마음이 이 차량에 담겨 있기에 총회가 교회와 목회 동역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총회가 돼서 변화와 희망을 이뤄내는 115차 총회가 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덕 목사는 65차 정기총회에서 30대 총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1975년 9월부터 1976년 8월까지 교단을 대표해왔다. 또한 지 목사는 1998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6대 대표회장으로 한국교회에 침례교 위상을 높이 세우는데 이바지했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법인 이사장, (사)기독교한국침례회 미래포럼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