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외모로만 평가되지 않는다. 외적 모습과 겉으로 보이는 성격 자체가 그 사람의 전부는 아니다. 인간은 내면의 아픔을 숨긴 채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며 살아가기도 한다. 인간의 자아는 태아 때부터 시작해 주로 유년기 때 형성된다. 태아 때부터 보호자와 어떤 관계를 형성하였고 유년기 때 보호자와 어떤 유대감을 형성했느냐에 따라 한 인간의 정체성은 달라진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한 인간이 살아가는 이유를 밝혀주며 한 인간의 인생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야 하지만 주체적이지 못한 나머지 타인의 삶을 의식하여 시시때때로 변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 때,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자기 자신을 정확히 모르는 사람은 인생의 위기를 만났을 때 그렇지 않은 사람과 확연히 구분된다. 인생의 어려움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사람은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려고 하지만, 삶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마음속에 올바르게 형성되지 못한 자아로 인해 삶의 방향을 어느 곳으로 향하여야 할지를 찾지 못한 채 절망의 세계로 빠져든다. 정체성 왜 중요한가? 엄마와 아이의 관계는 불가사의하다. 엄마가 없는 아이는 구멍이 뚫린 독처럼 아무리 큰 사랑을 받고
롯이 소돔에 이주한 뒤로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브라함과 떨어져 나와 소돔에 정착한 이래 아브라함이 왕들의 전쟁, 횃불 언약, 이스마엘 탄생과 성장, 할례 등을 거치는 동안 롯은 소돔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은 채 조금씩 자기 위상을 높여갔죠. 안타까운 점은 소돔에서 지위가 올라간 만큼 내면이 성장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마지막 결과만 보면 롯에게는 안정적인 소돔보다 고달픈 광야 생활이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녁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며(창 19:1) 두 천사가 소돔에 도착했을 때는 저녁 무렵이었습니다. 하나님과 두 천사가 가장 해가 뜨거운 대낮에 아브라함을 찾아와서 식사 한 후 소돔으로 갔기에 도착할 즈음에는 저물녘이 됐는데, 밝은 낮과 어두운 밤이라는 전혀 다른 배경은 아브라함과 롯이 처한 상황을 대조해 보여줍니다. 아브라함에게는 하나님의 파트너라는 인정과 함께 상속자에 대한 복이 약속됐고 롯에게는 멸망이라는 재앙이 다가오고 있었으니까요. 나그네를 만난 아브라함과 롯의 태도를 비교해 보아도 흥미롭습니다. 앞서 본 대로 아브라함은 극진함을 넘어 호들갑에 가까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습공동체 ‘하봄’(지도교수 박은주, 박진성)은 지난 1월 29일 대은침례교회(구재석 목사)에서 필리핀 쾌손 카스타냐(안정순 선교사) 지역 선교를 위한 교육자료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대은교회에서 진행됐으며, 전달된 교육자료는 교회를 통해 필리핀 쾌손 카스타냐 지역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하봄(하나님을 바라봄)이 준비한 교육자료는 현지 아동들에게 성경 말씀을 보다 쉽게 전하고, 복음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지원은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한 두 번째 교육자료 전달로, 지속적인 선교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습공동체 ‘하봄’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직접 교육 영상 및 자료를 제작해 미자립 교회와 해외 선교지를 대상으로 꾸준한 나눔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대은교회는 이러한 귀한 사역에 동참하며, 다음 세대를 향한 교육 선교와 복음 사역에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구재석 목사는 “앞으로도 국내외 선교지를 향한 섬김과 나눔의 사역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범영수 부장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이르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어내라 이 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창 19:15~16) 소돔 주민과 롯이 갈등을 겪는 동안 천사들이 소돔의 타락상을 현장에서 파악했기에 심판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본격적인 심판이 있기 전에 우선 롯 가족부터 피신시키려 했죠. 그런데 창세기는 심판이 임한다는 긴급한 소식을 들은 롯이 탈출을 주저했다고 기록합니다. 롯의 속마음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 주는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한때는 소돔의 중심에 들어가는 것이 인생 목표였지만 지금은 그간 이뤄낸 모든 성취가 미련으로 남아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가족의 안위보다 자기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이기적인 태도가 다시 한번 드러났죠. 보다 못한 천사가 강제로 끌어낼 수밖에 없었는데, 이것도 실은 롯이 아니라 아브라함을 봐서 한 행동이었습니다(창 19:29). 보소서 저 성읍은 도망하기에 가깝고 작기도 하오니 나를 그 곳으로 도망하게 하소서 이는 작은 성읍이 아니니이까 내 생명이 보존되리이다(창 19:20) 천사가 재앙을 피하려면 산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말했지만, 롯은 눈에 보이는 작은 성을 가리키며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침례교청년연구소(소장 박군오 목사)와 공동으로 침례교 다음세대 현황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침례교 다음세대 백서’ 제작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다음세대를 살리는 7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설문조사는 구글 폼을 통해 전국 교회 목회자의 답변을 바탕으로 기초 자료를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 다음세대 사역의 현황, 연령별 이탈 시점, 교회 규모별 격차, 신앙 교육의 실제 수준, 사역 환경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수치로 정리하고 그 대안을 찾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침례교 다음세대 건강지수(BNGI, Baptist Next Generation Index)’도 백서 설문 내용에 포함돼 있다. BNGI는 출석과 정착, 신앙 교육, 사역 실행, 사역 환경, 미래 준비 등 다섯 영역을 종합해 교회의 상태를 수치로 보여주는 지표로 객관적인 기준 자료가 된다. 건강지수와 설문 결과는 단순한 통계를 넘어 교사 부족, 예산 문제, 청년 이탈, 부모 참여 저하 등 각 영역의 결과가 곧바로 교단 정책과 연결될 수 있다. 박군오 목사(침례교청년연구소)는 “7분의 시간을 투자해 교단의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향후 교단 정
우리는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 하나님의 리허설 없는 ‘큐’ 사인에 맞춰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입니다 엑스트라도 스턴트맨도 없는 고스란히 우리가 감당해야 할 인생입니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고 우리가 있기에 함께 어우러져 아름답게 빛나는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배역을 살아냅니다 그렇기에 인생은 모두에게 주신 선물이요 이야기이고 역사입니다 허투루 여기지 말고 무대의 조명이 꺼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을 다해 찬란히 빛나기를 소망해 봅니다.
국내 거주 네팔인을 대상으로 한 선교 전략을 모색하는 ‘네팔 이주민 선교 세미나’가 오는 2월 24일 서울 은현교회(최은성 목사)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네선한’과 ACTS 네팔 선교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이주민 선교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한국에 거주하는 네팔인들을 향한 성경적이고 시의적절한 선교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김한성 교수를 비롯한 사역자들이 맡아, 현장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강의는 최근 선교적 동향 속에서 이주민 선교를 이해하는 접근을 시작으로, 네팔 가정 교회가 이주민 선교에 미친 긍정적 사례, 국내 네팔 유학생 현황과 사역의 과제, 네팔 현지와 국내 네팔 노동자 사역을 연결하는 선교적 접근 등을 폭넓게 다룬다. 이 밖에도 1990년대 희년 선교회의 시작 배경과 역사, 네팔 EPS 제도와 한국 내 TOPIK의 중요성, 전임 네팔 목사와 네팔 교회들의 현황, 네팔 사역 네트워크인 ‘네사모’ 소개 등 실천적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네팔인은 현재 국내 거주 외국인 가운데 일곱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4년 기준 국내 거주 네팔인은 7만 15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하재호 목사, 대기총)는 지난 3월 8일 한밭제일장로교회(김종진 목사)에서 2026 대전광역시 복음화 연합대성회를 가졌다. “대전시민을 그리스도에게로!”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성회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227개 지역 총연합회 총회장 윤호균 목사(화광)가 강사로 나섰다. 대기총 대표회장 하재호 목사(주사랑)의 예배를 인도하며 상임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가 대표로 기도하고 윤여형 장로(대전홀리클럽 대표회장)가 성경을 봉독하고 한밭제일장로교회 시온연합성가대가 찬양하고 윤호균 목사가 단상에 올랐다. 윤호균 목사는 “예배를 회복하라”(왕상 18:30)란 제목으로 “불확실성과 상실의 시대, 미래가 불투명한 암울한 현실에서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고 무너진 제단을 다시 수축하며 회개하고 부르짖어 기도할 때”라며 “대전시 모든 교회 공동체가 기쁨과 소망, 희망의 축복을 누리는 회복의 도성을 만들어가자”고 선포했다. 이어 대기총 회계 심은보 장로(신흥감리)가 헌금기도하고 대전장로합창단(단장 김형오)가 헌금에 봉헌 찬양했다. 특별기도 시간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규관 장로, 신탄중앙) △대전성시복음화를 위해(차승환 목사, 대전선화) △202
(사)미래목회(이사장 민경설 목사)는 지난 2월 23~25일 경기도 곤지암 소망교회 수양관에서 46회 전국 목회자․평신도 초청 전도동력세미나를 개최했다. “승리, 행복, 기쁨”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하나님 나라 침노 훈련과 내 안에 있는 괴물을 죽이고 진정한 자신을 찾는 훈련이 신설되는 등 전면 개편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광진교회에서 진행한 ‘세 시간 돌파 연속 기도회’를 이번 세미나에서 공유하며 실질적인 교회 부흥 방안을 제시했다. 주강사인 민경설 목사는 한국 교회 부흥의 열쇠는 전도에 있으며, “십자가 복음에서 전도 동력이 임하는 하나님 나라 복음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주님과 함께 나는 십자가에 못 박혔으므로 나는 죽고, 내 속에 계신 주님을 나타내는 삶, 내 속에 일하시는 그분을 믿음으로 살아갈 때, 기적같이 전도의 동력이 생기고, 주님이 나를 통해 전도할 때 동력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또한 민 목사는 “전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이므로, 기도하며 나갈 때 예비하신 영혼을 만나게 하시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함으로 전도의 사역을 기쁘게 감당할 수 있다”며 “하나님 나라는 내 힘이 아닌 주님의 힘으로 살아가며 주님을 나타내는
한국교회재개발연구소(소장 이봉석 목사)와 TDA종합건설(대표 손병열)은 지난 3월 4일 경기도 성남 TDA종합건설 사무실에서 재개발지역 교회 건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시 재개발로 인해 교회가 수용되거나 이전․재건축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교회들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줄이고 안정적인 건축 환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교회재개발연구소는 교회가 도시 재개발 과정에서 수용될 때 토지 보상과 이전, 건축 문제 등을 상담하고 컨설팅하는 전문 기관으로, 전국 교회들을 대상으로 재개발 관련 지원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TDA종합건설은 설계와 시공, 공정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중견 건설기업으로 손병열 대표는 대형 건설사 출신으로 건설업 창업 이후 25년 동안 현장을 운영하며 교회 건축 분야에서도 꾸준히 경험을 쌓아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개발 관련 상담 및 건축 전 단계 컨설팅 △건축 법규 및 규모 검토 △기본 설계 제안과 컨설팅 △기술 자문 및 연구 협력 △실무 협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재개발 지역 교회들이 정보 부족이나 시공 리스크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