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정훈 목사)는 지난 2월 27일 서울 종로구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10회기 핵심 추진 사역과 중장기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상도 목사(사무총장)와 김승민 목사(서기)가 참석해 장기 비전 ‘생명문명·생명목회순례 10년 정책’, 유럽 선교노회 설립, 총회장 특별사업(코피노와 함께하는 한국교회의 공적 사명) 등을 중심으로 올해 주요 과제를 소개했다. 최상도 사무총장은 예장통합의 110회기 주제인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와 맞물려 2032년까지 이어질 장기 정책으로 ‘생명문명·생명목회순례 10년’을 제시했다. 그는 “교회가 생존의 모드에 들어가 있는 시대적 위기 속에서, 생존을 넘어 모두의 생명을 향한 여정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장통합은 2032년까지 △생태 감수성을 갖춘 교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평화를 이루는 교회 △환대하는 교회 △디지털 친화적 교회 △온 세대가 함께하는 교회라는 여섯 가지 교회상을 제시했다. 이 여섯 영역을 중심으로 총회의 모든 사업을 재구성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최 사무총장은 “교인 수 감소와 함께 경상수입도 감소세로 전환됐다”며 “이제는 변곡
단순한 관람을 넘어 신앙의 본질을 몸소 체험하는 파격적인 신앙 운동이 한국교회 문화 선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2023년 첫발을 뗐던 십자가 즉흥극 ‘비아 크루치스’(Via Crucis)가 오는 2026년부터는 일회성 공연의 틀을 벗고, 지속 가능한 ‘문화 선교 플랫폼’으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비아 크루치스 김경신 총감독은 최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성격을 명확히 정의했다. 김 총감독은 “비아 크루치스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십자가 길을 함께 걷는 신앙 체험 운동”이라며 “관객이 구경하는 연극이 아닌, 참여자가 직접 역할자로 나서며 묵상하는 한국형 비아 크루치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3년간 가평 일대에서 크리스천 배우들과 성도들, 그리고 기업의 후원으로 뿌리 내린 이 운동은 이제 단순 행사를 넘어 연합 운동으로 구조화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로고스 플레이’(Logos Play)에 있다. 작가 겸 연출자 이원승 집사(디마떼오)는 “성경 속 십자가 이야기를 단순 재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이 극 안에서 실시간으로 반응하며 경험하는 즉흥 신앙 연극”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참여 성도들은 로마 병사나 군중,
글로벌 선교 미디어 CGN(대표 전진국)은 지난 2월 25일 CGN 본관 비전홀에서 성경번역선교회(대표 김현, GBT)와 네팔 현지 복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GN은 자사 콘텐츠 ‘하루 20분 공동체성경읽기’의 삽화를 GBT에 무료로 제공한다. GBT는 해당 삽화를 활용해 네팔어 및 네팔 소수민족어로 번역된 말씀을 입힌 네팔 버전 ‘공동체성경읽기’를 제작하게 된다. ‘공동체성경읽기’는 CGN이 2020년부터 시작한 성경 영상 콘텐츠로, 삽화와 배우 음성을 삽입해 하루 약 20분 투자로 1년 1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CGN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등에도 삽화를 무료 제공하며 현지 선교 확장을 지원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팔 복음화는 물론, 더 많은 민족의 언어로 성경 번역 사역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GBT 김현 대표는 “그림과 말씀이 삽입된 영상을 보며 오디오로 듣는 성경 번역은 이번이 첫 시도”라며 “CGN의 정신과 맞물려 소수 민족에게 성경을 더 효과적으로 전하는 물꼬가 트인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CGN 전진국 대표는 “해외 지사를 통해 선교지 동역 파트너를 넓히던 중 GBT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
롯이 소돔에 이주한 뒤로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브라함과 떨어져 나와 소돔에 정착한 이래 아브라함이 왕들의 전쟁, 횃불 언약, 이스마엘 탄생과 성장, 할례 등을 거치는 동안 롯은 소돔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은 채 조금씩 자기 위상을 높여갔죠. 안타까운 점은 소돔에서 지위가 올라간 만큼 내면이 성장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마지막 결과만 보면 롯에게는 안정적인 소돔보다 고달픈 광야 생활이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녁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며(창 19:1) 두 천사가 소돔에 도착했을 때는 저녁 무렵이었습니다. 하나님과 두 천사가 가장 해가 뜨거운 대낮에 아브라함을 찾아와서 식사한 후 소돔으로 갔기에 도착할 즈음에는 저물녘이 됐는데, 밝은 낮과 어두운 밤이라는 전혀 다른 배경은 아브라함과 롯이 처한 상황을 대조해 보여 줍니다. 아브라함에게는 하나님의 파트너라는 인정과 함께 상속자에 대한 복이 약속됐고 롯에게는 멸망이라는 재앙이 다가오고 있었으니까요. 나그네를 만난 아브라함과 롯의 태도를 비교해 보아도 흥미롭습니다. 앞서 본 대로 아브라함은 극진함을 넘어 호들갑에 가까
경북지방회(회장 최정민 목사)는 지난 3월 10일 점촌침례교회(조온유 목사)에서 3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경건회는 조온유 목사의 사회로 정재윤 목사(김천)가 기도하고 길상태 목사(개포중앙)가 “시험에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6~13)란 제목으로 설교하고 윤종한 목사(공표 원로)가 축도했다. 예배 후 지방회 회의와 여선교회 분기회를 진행했다. 오후는 경북지방회 여선교회 연합회 주최 33회 찬양발표회가 진행됐다. 지방회 여선교부장 임상국 목사(서동)의 기도와 여선교회 연합회장 최지혜 권사(서동)가 개회 인사를 하고 개교회 16개 팀, 250여 명이 참여해 은혜로운 찬양과 율동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행운권 추첨으로 개교회에서 후원한 다양한 선물품을 전달했으며, 찬양발표회 특별 순서로 개교회 목회자연합찬양과 개교회 사모연합찬양, 지방회 여선교회 증경회장단, 남선교회 임원의 찬양으로 지방회가 하나되며 연합하는 의미를 새기는 시간이었다. 지방회 공보부
보물이 무엇일까요? 귀금속이나 다이아몬드 같은 것이 보물입니다. 이것은 눈에 보이는 보물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보물도 있습니다. 눈이 보배, 입이 보배, 손이 보배인 사람은 그가 가진 보배들로 더욱 풍성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보물, 보배는 무엇일까요? 바로 믿음입니다. 믿음이 보배이고, 믿음이 능력입니다. 믿음이 어떻게 우리에게 능력이 될 수 있을까요? 능력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 4:7) ‘보배’는 믿음을, ‘질그릇’은 우리들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께 쓰임 받는 성도가 바로 질그릇인 것입니다. 질그릇은 가치가 없는 것이지만 그 안에 보배를 담았다면 그것은Z 보배함이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믿음이 없다면 우리는 질그릇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이 그릇에 하나님께서 믿음을 담아주셔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그릇이 된 것입니다. ‘심히 큰 능력’이라는 말은 ‘The surpassing power’ 원어의 뜻은 지나치게 많은 힘, 즉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충분한 힘을 뜻합니다. 믿음의 능력은 하나
우리는 성경을 통해 죽음 이후에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모든 인생을 결산하는 날이 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을 정말 믿으십니까? 이를 종말론적 신앙이라 합니다. 급진적 종말론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지막 날 하나님 앞에서 내 모든 인생을 결산할 날이 반드시 있다는 것을 믿고, 늘 의식하며 사는 신앙을 말합니다(전11:9, 계20:12). 성경은 말합니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10) 기록된 이 말씀처럼 죽음 이후,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을 결산하는 날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종말론적 신앙의 핵심으로, 모든 성도가 반드시 마주할 현실입니다. 그래서 늘 두렵고 떨림으로 신앙 생활하며 인생을 진지하게 사는 것이 신자 된 도리입니다. 물론 신자는 마지막 날에 징벌적 심판을 받는다든지, 정죄, 저주를 받지는 않을 것입니다(롬 8:1). 또 형벌과 책망, 부끄러움이나 수치, 버림당함을 받지도 않을 것입니다(벧전 2:6). 천국은 고통과 슬픔과 저주나 형벌(정죄), 두려움이 없는 곳이며 오직 기쁨과 행복만이 가득한 곳이며, 그곳에서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대표 조성돈)는 지난 3월 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부활절 생명보듬 자살예방 캠페인’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캠페인은 “생명을 살리는 이야기, 생명의 꽃을 피우라”를 주제로 부활절의 의미를 생명 회복과 자살 예방의 실천으로 확장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조성돈 대표는 인사말에서 “기독교가 생명을 가장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시기가 바로 부활절”이라고 강조하며, “한국교회가 죽음이 아닌 삶을 이야기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몇 해 전부터 부활절을 중심으로 자살예방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해마다 참여 교회가 늘고 있으며 최근 경제적 어려움과 코로나 이후의 사회적 여파 속에서 자살 문제가 다시 증가하고 있기에 생명을 살리는 일은 한국교회가 책임지겠다는 마음으로 함께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연간 약 1만 5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10년 사이 청소년과 청년층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교회가 예방 교육과 돌봄, 공동체적 관심을 통해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
글로벌엘림재단(이사장 이영훈 목사)은 지난 2월 2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 누리볼룸홀에서 ‘2026 주한대사 초청 오찬회 및 다문화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 잡고,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벨라루스, 페루, 체코, 이스라엘 등 24개국 주한 외교사절과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정구창 성평등가족부 차관, 황우여 전 의원, 손영종 연세대 부총장 등 각계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훈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단순한 오찬이 아니라 나라와 문화, 언어를 넘어서 우리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귀한 자리”라며, “글로벌엘림재단은 ‘나눔’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들을 돕는 일에 매진해 왔다”며,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 경제적 부담 등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선 학생들을 매우 귀하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특히 이 이사장은 “오늘 수여되는 장학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우리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여러분은 각 나라를 잇는 중요한 가교이자 대사들인 만큼, 본국과 한국 사이에서 귀한 브리지
부산남지방회(회장 김종진 목사)는 지난 3월 15~19일 한소망침례교회(박용주 목사) 주관으로 마카오와 중국 계림 해외 단합대회를 가졌다. 지방회 목회자와 사모 30명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바쁜 사역의 자리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과 새로운 환경 속에서 쉼과 회복을 누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중국 계림과 양삭의 수려한 풍경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세외도원 유람선을 타고 잔잔한 물길을 따라 흐르며 바라본 기암괴석과 푸른 산들은 마치 한 폭의 그림이었고, 상공산과 여의산에 올라 내려다본 절경은 우리의 마음을 더욱 겸손하게 만들었다. 또한 서커스 공연과 ‘인상유삼저’ 대공연을 통해서는 사람에게 주신 재능과 문화를 체험하고 마카오로 이동했다. 마카오에서는 세나도 광장과 화려한 불빛의 거리를 걸으며 또 다른 분위기 속에서 교제의 기쁨을 나눴다. 밤거리를 밝히는 수많은 불빛처럼, 우리 각자의 삶도 세상 속에서 빛으로 살아가야 함을 다시금 다짐하게 됐다. 무엇보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은혜는 함께함이었다. 참석자들은 한마음으로 웃고, 나누고, 찬양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가운데 깊은 사랑과 연합을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