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라도 함께 걸었던 길이라면, 우리는 동문입니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제44대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한 조요한 목사(이레, 인물사진)는 굳게 말했다. 지난 6월 30일, 수석부회장에서 총동문회장으로 이어진 그의 걸음은 단순한 직책의 승계가 아니었다. 그것은 학교와 교단, 그리고 흩어진 동문들을 하나로 묶어 세우겠다는 사명으로 향하는 발걸음이었다. 조 회장이 바라본 모교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급격한 변화를 요구하는 흐름과 현 상태의 안정을 지키려는 흐름이 맞서는 가운데, 서로의 간극은 점점 넓어지고 있다. 그는 “학교와 총회가 긴밀히 협력해야 합니다. 편 가르기를 멈추고, 학교를 살리는 일에 모두 힘을 모아야 합니다. 우리 한국침신대 총동문회는 목회자(강남중앙침례)로 평생을 헌신하셨고 이제는 학교를 위해 늘 애쓰시는 피영민 총장님을 적극 지지합니다”라고 밝혔다. 그의 눈은 언제나 후배인 학생들을 향해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졸업생 중 절반만이 목회의 길을 걷고, 나머지는 다른 길을 선택한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총동문회와의 연결은 희미해진다. 조 회장은 이 흐름을 되돌리고자 한다. “교회는 청년들은 반드시 한국침신대로 보내야 합니다. 학생이 많아야 학교
논산한빛교회(강신정 목사)는 지난 8월 3일 교회 침례탕에서 침례식을 거행했다. 이번 침례식은 장년부 10명과 다음세대 8명 등 총 18명이 침례를 받으며 믿음의 새로운 삶을 결단했다. 침례식은 강신정 목사의 집례로 거행됐다. 함께 참여한 성도들 또한 침례자들과 함께 보혈찬송을 부르며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을 고백했다. 이날 침례를 받은 강진주 청년은 “방황했던 삶을 끝내고 새로운 삶을 얻었다”며 “앞으로 가족 구원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간증했다. 이밖에도 많은 침례자들이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거듭난 삶을 살아갈 것을 믿음으로 결단하며 공동체에 큰 기쁨과 도전을 안겼다. 강신정 목사는 “우리 논산한빛교회는 기도에 힘쓰는 교회로서 앞으로도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로 세우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사랑으로 협력하며 섬기는 공동체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범영수 부장
우리 교단 해외선교회(이사장 김종성 목사, 회장 주민호)는 지난 6월 26~29일까지 울릉도 열린교회(김진혁 목사)를 중심으로 도동교회(정치호 목사), 사동교회(표대영 목사), 천부교회(조옥남 목사), 저동교회(이영범 목사), 현포교회(박종 목사), 태하교회(최경훈 목사)와 함께 ‘만만세 선교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26일 저녁 ‘헤세드 정기 찬양집회’를 시작으로, 27일 ‘금요 열방 기도회’, 28일 ‘지방회 연합 교회학교 및 청소년 연합집회’와 ‘연합 선교 잔치 한마당’ 등으로 이어졌다. 29일 주일에는 열린교회와 사동교회에서 선교 메시지를 선포하며, 교회별 선교적 비전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헤세드 찬양집회’의 강사로 나선 해외선교회 김석기 선교사는 “여러 교회가 정기적으로 연합해 찬양집회를 여는 일은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 능력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요한계시록 7장 9~13절을 중심으로 ‘나라와 족속, 백성과 방언 가운데 있는 큰 무리’가 세계 선교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금요 열방 기도회’에서는 전호중 선교사가 요한복음 6장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며 “우리의 작은 헌신도 하나님께 드려질 때 열방을 구원하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
경남지방회(회장 노주하 목사) 정관행복한교회(조삼열 목사)는 지난 8월 22일 ‘한 여름밤의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는 정관 지역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과 찬양을 선사함으로써 지역 문화생활을 증진하고 정서적 풍요로움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음악이라는 예술적 매개를 통해 복음의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해지기를 바라며 기도로 준비됐다. 무대는 2003년 창단 이후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어우러져 공감의 무대를 이어 온 아이리스 챔버 오케스트라가 올랐고, 이탈리아에서 결성돼 영국·이탈리아·스위스·아프리카 등지에서 수십 차례 찬양 연주회를 가진 세레니타 솔리스트 앙상블이 깊이 있는 연주로 감동을 더했다. 관객들은 따뜻한 선율 속에서 위로와 희망을 경험하며 큰 박수로 화답했다. 주최자인 조삼열 목사는 “이번 공연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역 사회 속에서 문화와 신앙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문화 나눔을 약속했다. 조 목사는 계명대학교 성악과,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성악과, 밀라노 시립아카데미 음악코치과를 졸업했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M.Div(with C.M), 미국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 D.Min 과정을 수료
우리교단 해외선교회(이사장 김종성 목사, 회장 주민호 목사, FMB)는 지난 10월 13~15일 2박 3일간 천안 소노벨리조트에서 ‘7회 FMB 선교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선교포럼은 “아직도, 아무도 선교하지 않은 곳! 미전도, 비접촉종족”이란 주제로 파송·후원 교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체적인 방향성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 교단이 감당해야 할 새로운 선교의 길을 모색했다. FMB 이사장 김종성 목사(부산)는 환영사를 통해 “선교포럼이 시작된 이유는 선교 인프라를 좀 더 확장하기 위함”이라며, “이제 다양한 미래 환경의 도전 앞에 머리를 맞대고 주님의 인도와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예배는 FMB 주민호 회장의 사회로 시작했다. 김종성 이사장의 기도 후 우리교단 총회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보냄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요한 12:1~2)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가 붙들어야 할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의 이름이라는 사실”이라며 “이 믿음이 성령을 통해 각자의 영혼에 담겨, 예수 잘 믿는 선교포럼으로 이어지기를 축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115차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홍석오 목사, 서기 윤찬호 목사)는 지난 7월 22일 115차 총회 의장단 예비 등록을 시작으로 8. 28일 총회장 본 등록을 마친 후 출정예배를 드리며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8월 28일 본 등록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향후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일정과 공개토론회, 선관위 제안 사항에 대해 선관위원장 홍석오 목사(한빛)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115차 총회 의장단 본 등록을 은혜 가운데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115차 정기총회 선거가 20여 일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총회 선거 일정에 대해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 지난 8월 28일부로 정기총회 대의원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각 후보들도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선관위는 오는 9월 4일 총회 의장단 후보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공개토론회는 후보의 출마 동기 및 공약 등에 대한 기조 발언과 후보 간의 질의 응답, 대의원들의 질의 등이 진행되며 대의원 질의는 총회 홈페이지 선거관리위원회 게시판 질의를 받아 선관위에서 선정 후, 후보자들에게 질의하려고 합니다. 선관위는 앞으로 선거 관련 제반 업무 준비를 위해 총회 현장을 방문해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지난 10월 2일 총회 13층 회의실에서 115차 회기 첫 임원회를 진행하며 115차 정기총회 이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임원회는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을 비롯해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 교육부장 윤종기 목사(서정),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 공보부장 박진웅 목사(뉴라이프), 해외선교부장 이창순 목사(서부), 재무부장 이병탁 목사(시온성), 청소년부장 임무 목사(새빛), 평신도부장 김상수 목사(새순), 군경부장 이길연 목사(새서울), 농어촌부장 조정환 목사(창리), 여성부장 김옥선 권사(영신), 감사 이대형 목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총무 보고를 시작으로 각 부 보고를 진행하고 정기총회 상정 안건 결의 사항에 대해 후속 조치를 결의했다. 임원회는 로고 변경은 총회 명의로 상표 등록 및 실용신안을 등록하고 6개월간 현 로고를 병행해 사용하며, 신앙고백서는 총회 홈페이지에 게재해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115차 이사, 감사, 위원 선임의 건은 114차에서 파송했지만 임명(인준)되지 않은 자에 대해서는 파송을 철회하고 해당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요 인사에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상담대학원 이용운 학우(사진 오른쪽, 지도교수 김예나)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 책임연구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인문사회 분야 석사과정생이 연구 경험을 쌓고 학문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올해 최종 선정률은 14.4%였다. 이용운 학우는 ‘한국판 도박장애 회복 척도(Korea Recovery Index for Gambling Disorder·K-RIGD) 타당화 연구’를 주제로, 상담심리학과 김예나 교수의 지도를 받아 12개월간 총 12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학우는 본교 상담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상담대학원에서 상담 및 임상심리를 전공하고 있으며, 현재 대전충남도박예방치유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또 연구실 활동을 통해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치유 프로그램 개발 △복권사업 종사자 건전화 교육 커리큘럼 개발 등 다양한 연구와 실무를 이어가며 상담전문가로서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김예나 교수는 “올해 처음 시행된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본교 대학원생의 연구가 선정돼 매우
여의도침례교회(국명호 목사)는 지난 9월 7일 창립 53주년을 맞아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는 교회를 오랫동안 지켜온 성도들을 격려하는 ‘근속패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교회는 50년 근속 2명, 40년 근속 22명, 30년 근속 23명, 20년 근속 49명, 10년 근속 69명에게 근속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명호 목사는 로마서 12장 1~5절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하며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본질 자체가 사명이고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3주년을 맞은 여의도침례교회가 더 건강한 교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로 세워져야 한다”며 “성도들이 은사와 사명을 따라 서로 섬기고 협력할 때 교회는 무너지지 않고 더욱 든든히 설 것”이라고 당부했다. 예배에는 CTS기독교TV 감경철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으며, 찬양대와 오케스트라의 특별찬양으로 감사와 기쁨을 더했다. 한편, 여의도침례교회는 복음 전파와 다음세대 양육, 가정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마더와이즈’ 성경공부, 아기학교, 메리지 코스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성경학교와 부흥사경회를 통해 말씀 훈련과 영적 성장을
군경선교회(이사장 정원근 목사, 회장 서용오 목사)는 지난 8월 13일 서울 여전도회관 2층 리루이시홀에서 한국교회 군선교 연합 조찬예배를 인도했다. 이번 8월은 침례교단 인도로 침례교 군목단장 이석곤 목사(육군훈련소)의 사회로 군경선교회 이사 이진명 목사(하늘)의 대표기도, 침례교 군사역자가 특송한 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 군경부장 정희량 목사(광정)가 “이 초라한 나를…”(삼상 17:37)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침례교 군선교사회 회장 정동훈 목사(철원충신)가 봉헌기도하고, 합심기도와 군선교 비전2030실천운동 공동기도문을 함께 고백한 뒤, 정희량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군경선교회 회장 서용오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MEAK)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의 감사 인사, MEAK 총무 양재준 목사가 군선교사역에 대해 보고하고 침례교 군종목사단 총무 나영재 목사(5공병여단)의 조찬감사기도로 마무리했다. 서용오 회장은 “매월 군종목사를 파송한 교단이 한국교회 군복음화 사역을 위해 예배하며 다시금 군선교 사역의 열정을 되새기게 된다. 앞으로 군선교 비전2030이 교단 내에 잘 정착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군목단과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