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이사인 이은미 목사(사진 가운데)가 지난 9월 11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에 장학금 500만 원을 후원했다. 이번 장학금은 학생들이 학문과 신앙을 더욱 깊이 세워가며 미래의 목회자와 기독교 지도자로 성장해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달됐다. 이은미 목사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의 자랑스러운 학생들을 위해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믿음과 학문을 겸비한 인재로 자라 한국교회와 사회에 귀하게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피영민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을 위해 소중한 장학금을 후원해 주신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귀한 정성을 장학생들에게 잘 전달하여, 학생들이 학문과 사역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는 교계와 후원자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다양한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래 목회자와 기독교 지도자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송우 국장
예수생애부흥사회(총재 윤석전 목사, 대표회장 지태동 목사)는 지난 8월 25~28일 3박 4일간 경기도 화성 흰돌산수양관(관장 윤석전 목사)에서 초교파 지구촌 목회자 부부 집중 기도성회를 진행했다. 이번 기도성회는 예수생애부흥사회가 주관하고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와 (사)기독교선교교회연합회(대표회장 고재욱 목사)가 후원해 전국 원근각지에서 모여든 목회자부부와 해외교회 목회자 등이 참석해 찬양과 말씀, 통성기도로 말씀과 은혜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설교는 변임수 목사(선린)가 나서 오직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은 상황과 환경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내 안에서 자리잡고 있는 세상의 시선을 제거해야 함을 선포했다. 변임수 목사는 “하나님의 강력한 섭리는 우리 자신을 바보로 만드시지만 그 바보는 오직 하나님만 믿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삶으로 이끄심을 우리는 믿어야 한다”며 “다윗은 물맷돌로 골리앗을 이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감을 기억하자. 우리 앞에 놓여진 상황, 나의 생각을 과감히 제거하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목숨을 걸고 이번 성회가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는 간절함으로 부르짖자”고 강조했다. 저녁집회는 연세중앙
중앙지방회(회장 서용호 목사)는 지난 9월 7일 세종늘사랑교회(김웅년 목사)에서 유진선 전도사의 목사 안수식을 진행했다. 안수식은 김웅년 목사(세종늘사랑)의 사회로 시작해 이정훈 목사(청주한사랑)가 기도하고, 서용호 목사(방주)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삶”(롬 8:28)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김웅년 목사가 시취 경과를 보고하고 목사 서약이 진행됐다. 시취위원 모두가 안수를 행했으며, 이희철 목사(세종한빛)가 안수기도를 드렸다. 안수례 후 유진선 전도사가 기독교한국침례회 목사로 공식 선포됐다. 이어 서용호 목사가 안수패를 증정했으며, 김호철 목사(세도제일), 전 해외선교회 회장 유병기 원로목사(성광)가 권면을, 송포수 목사(안정제일)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재우 목사(지원)와 엄기용 목사(화곡제일)의 축사에 이어 유진선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공보부장 문진석 목사
목회연구원(김정봉 원장)은 지난 9월 1일 총회 빌딩 13층에서 2025학년도 2학기 개강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김정봉 목회연구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다함께 찬송가 32장 ‘만유의 주재’를 부른 후 원우회 박두기 회장이 기도했다. 이어 2학년 원영경 사모가 ‘주기도문’을 특송했다. 이날 설교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피영민 총장이 “든든하고 견고한 영혼의 닻”(히 6:13~20)이란 제목으로 전했다. 설교 후 피 총장이 축도를 하며 예배를 마쳤다. 범영수 부장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9월 11일 총회 12층 소회의실에서 재정·행정·기획 관련 후반기 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감사에는 진요한 목사(다누리)와 이요섭 목사(엎드림)가 참여했으며,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와 재정부장 송석찬 목사(안산한양)가 배석해 각종 행정 서류와 행사 관련 재정 사항을 확인했다. 김일엽 총무는 “지난 한 회기 사업을 문서로 정리하고 접수 문건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며 주요 사업들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115차 정기총회에서 대의원 앞에 신뢰받는 총회, 투명한 총회로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송우 국장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7월 17일 114-2차 임시총회에서 인준된 ‘한국침례신학대학교의 평가 인증 결과에 따른 조사의 건’에 따라, 총회 임원회는 총회 교육부장과 총회 감사 2명, 한국침신대 감사 1명, 기타 1명 등 5명으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신한회계법인과 전직 교육부 사학위원회 위원 2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조사위는 지난 7월 23일 대전은포교회(이욥 목사)에서 첫 모임을 갖고 위원회 구성과 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모임에서 위원장에는 총회 감사 진요한 목사(다누리), 서기에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가 각각 선임됐다. 또한 조사위는 한국침신대가 ‘인증 유예’를 벗어나기 위한 대안으로 제도적, 재정적, 행정적 개선 방안 계획서와 단기·중장기 개선안 제시, 평가인증 재도전 전략을 수립한 자료 등 10가지 자료를 8월 5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위원회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조사위원장 진요한 목사는 “한국침신대의 ‘평가 인증 유예’는 우리 교단에 큰 위기이자, 다른 한편으로는 학교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마중물이 되리라 확신한다”면서 “한국침신대가 8월 5일 현
대전둔산지방회(회장 곽면근 목사) 디딤돌교회(임성도 목사)는 7월 6일 교회 본당에서 목사 안수 및 장로·권사 임직예배를 드렸다. 1부 예배는 디딤돌교회 마하나임 찬양단의 찬양으로 시작됐으며, 임성도 목사의 사회로 이건기 목사(다운 원로)가 기도하고, 윤기환 목사(충만)가 성경봉독했다. 이어 예루살렘 찬양대의 찬양 후, 우리 교단 제76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문수 목사(디딤돌 원로)가 “이런 일꾼이 되라”(에베소서 3:7~11)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설교에서 “사도 바울은 자신을 주의 일꾼으로 소개하는데, 이는 더 충성된 일꾼이 되겠다는 고백”이라며 “참된 일꾼은 복음을 위해 헌신하며, 겸손하고, 교회를 세우는 자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세상을 구원하시고 치유하시며 다스리신다. 심지어 천사들도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비밀을 깨닫게 된다”고 강조하고, 모든 임직자들이 거룩한 주님의 일꾼으로 세워지길 소망했다. 2부 안수 및 임직식은 지방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지방회장 곽면근 목사가 맡았으며, 양경진 목사(소망)가 시취 경과를 보고하고, 임성도 목사가 안수자 및 임직자를 소개했다. 이날 문명철 전도사와 박요셉 전도사가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고석
동부산지방회(회장 이응준 목사) 팔복교회(이응준 목사)는 지난 7월 5일 교회 성전 부지에서 건축기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팔복교회는 미성종합건축사사무소와 시공 계약을 체결했으며, 2006년 4월부터 2009년 7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총 9438㎡(2854평)의 부지를 확보했다. 해당 부지 위에 4층 규모의 건물을 건축할 예정이다. 1부 감사예배는 이응준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하수성 목사(사랑의)의 대표기도, 팔복학교 학생들의 찬양, 이창범 바리톤(전주시립합창단)의 특별찬양이 이어졌다. 안야고 목사(성산)는 “축복을 이루는 교회”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예배는 안용운 목사(온천 원로)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2부 기공식은 이응준 목사의 건축기공선언으로 시작됐다. 함윤환 장로(팔복)가 건축 경과를 보고하고 건축설계사를 소개한 뒤, 임영문 목사(평화), 권혁춘 장로(상동면 이장협의회장), 이봉수 장로(주민자치회장)가 차례로 축사를 전하며 기쁨을 더했다. 이후 참석자들이 함께 테이프 커팅과 시삽식을 거행했다. 이번 건축은 수년간의 기도와 인내, 헌신 끝에 지역 주민들의 마음까지 변화시킨 결과로 이어졌다. 과거 반대하던 주민들도 지금은 교회를 돕는 손길로
성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호프미션크리스천스쿨(이사장 이영석 목사, 호프)은 지난 7월 5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단기념대강당에서 제12회 호프 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호프의 재학생과 졸업생, 학부모와 동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공연과 간증, 특강 등 다채로운 순서를 통해 신앙 공동체로서의 연대감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1부는 박종선 학부모 회장의 인사와 박혜진 중보기도팀원의 기도로 시작됐다. 이어 재학생, 졸업생, 학부모가 함께한 간증의 시간에서는 각자의 신앙 여정을 나누며 호프가 이끌어낸 변화와 감사를 전했다. 졸업생 학부모 정지호 씨는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학교와 교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특별 순서로 벨국제학교 이사장 이홍남 목사가 호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성적 중심의 교육이 아닌 사람을 세우는 교육, 영적 부모로서의 책임, 공동체를 위한 동역의 헌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필리핀 호프 캠퍼스를 방문했을 때 성경적 교육 원리가 실제로 작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교육이 세상 교육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전했다. 2부는 조영재
목사란 자리는 무엇보다 정직해야 하고 거룩해야 한다. 이것은 단순한 도덕적 요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본질적인 조건이다. 성경은 거룩을 잃어버린 하나님의 종이 어떤 결과를 맞이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사사기 19장에 등장하는 레위인은 첩을 두었고, 그 첩은 행음하고 남편을 떠났다. 하나님께 거룩하게 구별된 레위인조차도 시대의 혼란과 타락에 휩쓸려 올바른 가정을 지키지 못했다. 그 결과 이스라엘 공동체는 극심한 분열과 갈등을 겪게 됐다. 이는 한 사람의 잘못이 개인에 그치지 않고, 결국 공동체 전체에 파급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삼손의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그는 나실인으로서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블레셋을 치는 사사였다. 그러나 들릴라에게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을 상실했다. 삼손이 머리카락을 잃은 것은 단순한 육체적 약화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을 경홀히 여긴 결과였다. 그의 최후는 하나님 앞에서 거룩을 잃은 자의 결말이 어떠한지를 우리에게 경고한다. 오늘 우리의 교단이 직면한 현실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목회자의 정직성이 흔들리고 교단의 거룩성이 상실된다면, 사역의 외형은 화려해 보일지라도 그 속은 이미 무너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