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채널방송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그날의 기억’ 편을 방송한다. C채널 6·25특집 다큐멘터리 ‘그날의 기억’은 1·4후퇴 때 가족들과 함께 화물열차를 타고 피난 온 이대운 장로, 전쟁 중 나라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한 정금준 장로, 월남한 아버지를 이어 교회를 지켜나가고 있는 피난민 2세대 방서호 장로를 만나 그들의 헌신적인 신앙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한 조국을 위해 뜨겁게 청춘을 바친 참전용사의 이야기를 통해 6·25전쟁 70주년이 주는 의미를 되짚어본다. 1950년 발발한 6·25 전쟁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큰 아픔을 남겼다. 약 100만 명이 전쟁 중에 사망했고, 600만 명 이상의 피난민이 발생했다. 삶의 터전을 잃은 피난민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하루하루를 지내왔다. 좌절과 절망이 가득했던 시대였지만, 피난길 속에서도 기독교인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국난 극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고향인 북녘 땅을 떠나 월남한 기독교인들은 부산에 피난민 교회를 세우고 열정과 헌신으로 한국 교회 부흥에 큰 역할을 했다. 이대운 장로는 1·4 후퇴 때 가족들과 함께 부산으로 피난 온 1세대다. 6세 때의 일이지만 온 가족이 화물열차를
기독교 최대 규모 소셜미디어 채널 ‘기독교다모여’(페이스북)와 ‘교회친구’(인스타그램)는 지난 6월 8일 ‘교회친구 다모여’라는 이름으로 합병을 단행했다. 기독교다모여(박요한 대표)와 교회친구(은희승 대표)는 그동안 SNS의 각 영역에서 전문성과 트렌드를 겸비해 한국교회 성도들을 섬겨온 대표적 채널로 ‘미전도 종족’ ‘포노사피엔스’란 단어로 대표되는 청소년, 청년들에게 복음적 메시지를 전하는데 획기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합병은 기독교다모여는 페이스북 10만명, 교회친구는 네이버 카페 18만명, 인스타그램 3만명, 페이스북 1만명 등 총 22만여명의 팔로워 주당 1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초대형 소셜미디어 채널의 합병으로, 뉴미디어를 사용하는데 익숙한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더욱 큰 목소리로 ‘올바른 크리스천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할 수 있게 돼 앞으로 긍정적인 행보가 기대된다. 합병된 ‘교회친구 다모여’ 채널은 기독교 콘텐츠 큐레이션을 콘셉트로, 아침에 양질의 메시지 콘텐츠와, 저녁에 찬양·가공된 정보 콘텐츠를 매일 제공함으로, 현 세대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올바른 기독교 세계관을 확립·공유하며 크리스천으로서의 올바른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
코로나19로 인한 CCM 장르의 많은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회가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현장에서 활동하던 찬양사역자 또는 아티스트들이 공연이나 집회가 없는 상태가 지속적으로 이어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심각한 기독교음악의 침체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겠지만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더욱더 심각한 상태로 발전되고 있다는 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의 활동 자리를 마련하고, 이들의 뛰어난 라이브연주와 찬양으로, 외부 활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들과 고통 속에 있는 이들에게 찬양으로 이겨내고 위로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기획됐다. 이번 CCM 온(溫) 라이브는 월드아티스트로 활동하는 드러머 리노가 MC로 발탁돼 재미있고 발랄한 진행을 도와주며 출연진으로 ‘너목보’의 감성전도사로 알려진 김관호와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국악 찬양의 서하얀, 홀리원, 신인사역자 러빔과 최예민, 섹소폰니스트 박광식, 소망의바다미니스트리 WAIT 등 총 12팀이 이번 촬영에 참여했다. 오는 9월까지 매주 목요일 4시부터 유튜브 갓피플뮤직와 씨씨엠허브, 갓피플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기획은 갓피플에서 진행은 CCMHUB 그리고 제작
기독교에 대한 시청자의 지적 갈증을 해소해 줄 CGNTV의 신규프로그램 ‘복음책방, 신앙을 읽다’가 지난 6월 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청자들에게 모습을 공개했다. ‘복음책방, 신앙을 읽다’는 한 번쯤 제목을 들어봤지만 바빠서, 혹은 내용이 어려워서 완독하지 못한 기독 스테디셀러 도서를 함께 읽는 프로그램이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기독 서적을 구매하긴 했지만, 책장에서 좀처럼 꺼내지 못하는 이들에게 ‘복음책방, 신앙을 읽다’는 함께 독서 여행을 떠나는 동반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독하는 목사로 유명한 김병삼 목사(사진 오른쪽)의 강해와 김필원 아나운서를 비롯한 두 명의 고정 패널, 매번 초대되는 각 도서 전문가와의 대화는 쉬우면서도 깊이 있는 독서를 돕는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개인적인 시간이 많아지면서 독서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복음책방, 신앙을 읽다’는 그리스도인에게 적절한 정보와 도전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삼 목사는 “책이 쓰인 시기와 관계없이 신앙인의 문제는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며 “책을 통해 얻게 될 지금을 살아낼 지식과 힘을 널리 나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복음책방, 신앙을 읽다’의 의미를 강조했
리어카를 끌고 빈 박스를 찾아 거리를 헤맨다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손에 쥔 몇 닢으로 제물국수를 삶았다 다시 전도지를 쥐고 동리를 돌려면 어린 남매를 방안에 두고 신문지를 바닥에 깔아주고 문을 잠그고 동리를 샅샅이 뒤지며 돌고 또 돈다 방안에 잠가둔 새끼들 땜에 마음이 급해 걸음을 재촉한다 국수 사려고 시장에 들어서면 쫄랑쫄랑 따라오던 아들 녀석이 이거 사줘 저거 사줘 떼를 쓴다 쥐어진 몇 닢 가지고는 택도 없는데 땅위 둥굴던 아들 우리 목사 하지 말고 집사 해 우리 목사 하지 말고 집사 해 가슴을 모질게 후벼 판다 힘들고 눈물 쏟은 세월 그래도 개척교회 시절이 추억의 발자취로 남는다 시인은 크리스챤문학으로 등단했으며 목산문학회 회원으로 섬기고 있다.
최근 ‘뉴 노멀’이라는 말이 익숙해지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형성된 사회 분위기 탓에 입에 오르게 된 말이지만 신조어는 아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용되다가 2020년 전세계인들의 삶을 위협하는 감염병의 대유행을 맞이하면서 떠오를 만큼 근원적인 변화를 가리키는 말이다. 우연하게도 2017년도에 New Normal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의 한국어판이 이런 시기와 맞물려 출간됐다. 제목에서 시사하는 바와 같이, 저자는 우리가 속한 교회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관건은 그 과정에서 교회가 어떻게 복음에 충실한 공동체로 존재할 수 있는가이다. 책은 지역 교회가 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복음에 충실한 공동체, 복음의 역동성으로 활력있게 존재하는 공동체가 되기 위한 뉴노멀(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프로세스를 소개한다. 이 프로세스는 거시적으로는 코로나 19 같은 팬더믹 상황에서, 미시적으로는 교회가 자리한 지역적 환경과 공동체 구성원의 특성에 따라 복음에 기초해 교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공동체가 공유하는 뉴노멀(공동의 기준, 가치)을 만드는 방법이다. 지금 교회는 순수성이라는 것을 찾아보기 힘든 지경에 이
광야아트미니스트리가 다음 세대를 향한 문화 선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광야아트센터와 함께 하는 문화선교주일” 사역을 시작했다. 광야아트미니스트리는 지난 5월 31일, 문화선교주일 첫번째 예배를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와 함께 드렸다. 광야아트미니스트리는 선한목자교회를 직접 방문해 온 가족 뮤지컬 ‘오병이어’를 공연하고, 광야아트센터장 곽수광 목사의 설교로 다음 세대를 향한 문화 선교 사역의 중요성과 비전을 전했다. 성경 속 오병이어 사건과 과부의 두 렙돈 비유를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해 창작한 뮤지컬 ‘오병이어’는 얼마를 소유하든 부족하다고 느끼기 쉬운 지금, 예수 그리스도에게 가진 전부를 드리는 삶에 관한 복음적 메시지를 담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오병이어’는 이날 예배에서 30분 가량의 축약한 버전이 공연됐다. 공연 후 마태복음의 오병이어 사건을 본문으로 메시지를 전한 곽수광 광야아트센터장은 “생명의 떡인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 모든 민족이 먹을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하기 위한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도구”하며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더불어 다음 세대를 향한 문화 선교를 위해 오병이어를 내놓듯이 한국 교회가 적극적으로 기독문화예
지금부터, 기도 ┃김학중 지음┃240쪽┃14000원┃예수전도단 책은 기도의 첫걸음을 떼지 못하고 막막해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해, 기도 훈련을 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소개한다. 스토리텔링 구성으로, 성경 인물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기도했는지 보여준다. 특히 교재는 기도의 원리와 방법뿐 아니라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는 ‘Pray Point’와 ‘문장 완성형 기도문’이 첨부돼 있다. ‘Pray Point’는 독자가 실제로 입술을 열어 고백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문장 완성형 기도문’은 각자에게 주신 깨달음을 정리해보며 깊이 있는 기도 습관을 만들도록 돕는다. 또한, 각 챕터에 수록된 ‘기도 Q&A’는 그동안 기도에 대해 알고 싶지만 쉽게 알 수 없던 궁금증들을 명쾌하게 설명해줌으로, 기도의 체계적인 이론을 정립하도록 돕는다. 하나님의 부모수업 ┃알렉스 켄드릭·스티븐 켄드릭 지음 ┃김진선 옮김┃296쪽┃14000원┃토기장이 모든 부모는 자녀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사랑과 지혜로 바르게 양육하기를 진심으로 원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실행 계획이 없기에 막연히 바라기만 하다가 기회를 놓쳐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바쁜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여기까지 뭘 먹고 살아왔을까 뭘 먹었다면 많이도 먹었을 텐데 아직도 배가 고픈 이유는 뭘까 공식적인 세끼 빼고 이런저런 야식이나 참까지 더하면 정말 양이 만만찮을 텐데 또 배가 고프다니 낮과 밤 같은 것일까 배가 아니라 위가 허전하고 속이 쓰린 것은 흔말 말로 애정결핍일까 그러나 그것은 밥이 있을 때 일이다 허기는 눈도 허기지게 만들고 생각도 허기지게 만들어서 보이고 생각되는 모든 것을 헛것으로 보이게 만든다 먹고 나면 그뿐인 그것이 뭐길래 배가 조금 고프면 세상이 달라지고 사람이 달라지고 배가 많이 고파지면 도둑이 될 수도 있고 약탈자도 살인자도 될 수 있다 정말 배가 고픈데도 훔치지 않고 빼앗지 않고 살인하지 않고 스스로 굶주려 죽을 수 있는 이는 성인이다 그리고 보면 성인이 되는 일도 별것 아닌데 문제는 기꺼이 굶주려 죽을 때까지 너를 위한 삶을 살 수 있는가이다 나 같은 수준에서는 배가 고프면 새벽에라도 라면 하나를 끓여 먹어야 잠이 오기 때문이다 살면서 자발적으로 굶주림을 선택하고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수 있다면 성인이 대수겠는가 밥도 먹고 라면도 먹고 빵도 먹어가면서 배고픔을 달래고 다독여가며 사는 것이 때로는 왜 이리도 힘이 드는가 배고픔이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그 길을 가야 하리니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 것 초점을 고정시킬 것 단 하나의 일탈도 허락지 않으시는 그분께 끝까지 흐트러짐 없이 나아갈 것 날마다 말씀으로 구석구석 깨끗이 닦아낼 것 병들어 아픈 부분은 빨간 약을 발라 경계할 것 결벽증 환자라고 손가락질해도 날마다 치열하게 싸울 것 이번쯤이야 한 번쯤이야 타협하지 말 것 우리의 씻어내지 못한 그 오래된 잘못됨을 그 끊임없는 잘못됨을 단번에 해결하기 위해 오신 뜨거운 내어줌, 그 사랑을 마음 깊이 새길 것 그리하여 그 길을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묵묵히 걸어갈 것 수만 수천 개의 길을 두고 하나의 길을 택하여 묵묵히 걸어간다는 것은 얼마나 힘들고 고단한 일인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오로지 한곳에 초점을 고정시키며 걸어간다는 것은 또 얼마나 많은 가지치기가 필요한 일인가. 그분이 함께 해주신다는 확신이 없었다면 몇 백 번이고 일탈했을 길…. 그러나 오늘도 주어진 그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는 것은 마침내 도달점에 섰을 때, 그분의 품 안에서 듣게 될 “착하고 충성된 종아!” 그 한마디 때문, 그러기에 오늘도 내일도 걸어가야 하는 나의 길 우리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