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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롭다’에서 ‘거룩함’까지

바울의 편지┃노상완 번역┃344쪽┃15000원┃해드림출판사

사도 바울은 신약성경의 주요한 저자이자 신약성경 후반부의 주인공격 인물이며, 오늘날의 기독교가 있게 한 주인공이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가 던진 이야기들을 신학에 기초해 정리했으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이스라엘 밖으로, 로마 제국을 비롯한 각지에 전파했다. 그의 활동은 기독교가 보편하는 세계종교로 성장하게 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물론 예수님의 제자들도 기독교의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지만, 예수님의 행적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기독교의 사상에 관계된 토대를 다진 사도 바울의 무게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그가 남긴 바울 서신서는 15년 동안 적어도 7곳의 교회와 두 명의 개인에게 보낸 13편의 서신이다. 이는 특수한 목회적 권면이 담겨 있다.


책은 포항등대교회 담임인 저자가 바울 서신서인 로마서~히브리서의 헬라어 원본을 번역한 것으로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저자는 로마서에서의 “~에서, ~까지”란 표현에 집중한다. 그는 이 표현이 상황에 따라 유연한 헬라어 특성상 번역이 쉽지 않고 아리송한 경우도 많지만 트랙을 달리는 육상선수와 비교해 보면 바울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곧 칭의론에 대한 설명으로 바울이 출발한 ‘의롭다함’과 도달하려 했던 ‘거룩함’의 그 길을 우리도 가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바울의 거룩함이란 특별하지 않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의 품위 있는 건전한 삶이라며 바울의 편지를 통해 그 의로운 거룩함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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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목회의 긍정적인 협력자로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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