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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성도가 많아져야 교회와 나라가 안정을 이룹니다.”

(사)기독교한국침례회미래포럼 대표회장 김현일 목사(사랑진교회)


◇ 미래포럼 대표회장으로 전국교회에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 “미래포럼에 관심을 보여주시고 아껴주시는 침례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우리 미래포럼은 먼 미래를 내다보는 비전을 품고 세워진 단체입니다. 올해 제가 대표회장으로 섬기게 되면서 미래포럼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많아졌고 많이 젊어졌습니다. 앞으로 더 젊고 능력있는 목회자들이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 오는 6월 ‘침례교회, 길을 묻다’란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교단과 관련된 주제를 잡게 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 “침례교회 피흘린 발자취를 따라온 침례교의 정체성을 좀 더 확실히 하고 싶었습니다. 침례교회도 한국교회에 소속되어 있는 만큼 타 교단 목회자가 침례교회를 어떻게 보는가 하는 것도 중요하죠. 또 그 이전에 주님의 교회가 어떤 길을 가야 하는가 이런 것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습니다. 초청 강사 중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는 21세기 교회가 가야할 방향과 콘텐츠에 대해, 침례신학대학교 김선배 총장은 침례교회 지나온 역사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이런 것들을 강의할 예정입니다.”


◇ 그동안 미래 포럼이 한국교회와 교단의 주요 현안에 대해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주셨습니다. 현재 우리 한국교회가 당면한 문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 “여러 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특별히 성장주의는 한국교회가 지금의 형편이 되기까지, 가장 많은 문제점을 양산한 주범입니다. 십자가의 복음마저도 사람들을 교회에 가입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가장 큰 비극입니다. 또 기복신앙 형태는 아주 오래전부터 한국교회의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한국교회는 주로 ‘현세적이고, 물량적이고, 사람의 탐욕을 자극하는 현상적인 복들’을 구합니다. 근래 ‘이신칭의’ 논쟁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활발합니다. 이것은 한국교회의 편협한 구원관때문인데, 한국교회는 ‘그 행실이 올바르지 않음에도,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는 잘못된 구원관이 지배적입니다. 구원은 값없이 주신 것이지만, 결코 값싼 은혜가 아닙니다.


한국교회는 종교적인 형식들이 너무나 많고, 그것을 잘 지키느냐, 지키지 않느냐가 신앙의 중요한 척도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종교화’는 ‘율법주의’를 조장하고, 단지 교회의 활동에 참여하고, 헌신함으로써, 좋은 신앙이 됐다는 착각에 빠지게 만듭니다. 한국교회가 특별히 예배와 삶이 하나가 되어서 소금성도가 많아져야 교회와 나라가 안정이 될 겁니다.”


◇ 미래포럼이 고민하고 있는 침례교회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해주신다면?
= “침례교회에 대한 정체성, 자부심, 이런 것들이 생각보다 많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도 침례교회의 부흥과 정체성 확립에 대해 미래포럼이 어떤 일정한 부분을 놓고 논의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전국교회와 목회 동역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텍스트(text)와 콘텍스트(context) 사이, 복음과 상황 사이에서 언제나 고민이 되는 게 목회와 신앙생활입니다. 이상을 쫓다보면 현실이 눈앞에 보이고 눈앞의 문제를 쫓다보면 이상적인 교회하고는 거리가 멀게 됩니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 성경연구와 복음설교에 집중하고 성도 한 명 한 명을 더 잘 섬겨야 하겠습니다.”


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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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