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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덕 그리스도인의 천국행, 율법 폐기 못 믿을 자의 지옥행

하늘붓 가는대로 -128

권혁봉 목사
한우리교회 원로

비록 부도덕한 그리스도인이라도 천국 갈 수 있으나 율법 폐기를 못 믿는 거룩한(?) 사람은 지옥행을 달린다.
여간 복음에 정통한 용기백배한 사람이 아니라면 감히 이런 표현을 토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발설자의 용기라 할 것까지 없다. 성경의 말씀을 곧이곧대로 말했을 따름이다.


위의 말을 더 쉽게 표현하면 이런 것이다. 덜 성화(聖化)된 사람이라도 천국 간다는 것. 그리스도 안에 육적인 그리스도인. 하나님 집에서 어린아이 같은 그리스도인. 아직도 단단한 밥을 못 먹고 젖만 먹는 어린아이 그리스도인. 이들도 천국은 자신있게 자기 것이라 할 수 있다. 비록 좀 덜 신령한 자, 그러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도 그리스도인이고 하나님의 백성이고 하늘나라에 간다는 것이다.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고전3:1) 그런데 외형적으로 경건하고 선행을 베푸는 자 같아도 율법 앞에서 율법 처리를 100% 정리 못 한 자는 지옥행자라는 것이다. 율법이란 어떤 것인가?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약2:10)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마5:25)


율법의 한 조항이거나 부채의 마지막 한 푼 까지 청산하지 않으면 여전히 부채자라 했으니 말이다.
사도 바울이 “복음 + 약간의 율법체계”로도 천국을 간다면 무엇 때문에 로마서, 갈라디아서, 그리고 골로새서를 기록했을까. 고린도 교회는 여러모로 부도덕한 사람들이지만 바울의 서신 서두에 그들을 성도라 불렀다.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고전1:2)

하나님은 남의 집 효자보다 내 집의 불효자식을 자식이라 본다. 남의 효자는 율법주의자고 불효자식은 은혜복음주의자란 말을 굳이 밝혀야 할까마는. 고린도 교회의 부도덕한 면을 보면 각양각색으로 세상과 다를 바 없이 보인다.


교회의 분쟁(1:10~17), 음행(5:1~13), 송사(6:1~11), 우상제물 싸움(8:1~13), 우상숭배 문제(10:1~22), 주의 만찬 집행과정(11:17~34), 방언 예언 은사문제(14:1~40), 부활 문제 논쟁(15장) 등이다. 내부를 들여다보면 영적혼란 상태다. 음행한 고린도 교인에 대한 바울의 교훈을 보라.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고전5:5) 그는 천국갔다고 했다.
주의 만찬 집행 때 가지고 온 음식으로 부를 자랑하는 자들에게 바울은 무엇이라고 충고했던가?


“그런즉 내 형제들아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리라 만일 누구든지 시장하거든 집에서 먹을지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판단 받는 모임이 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그밖의 일들은 내가 언제든지 갈 때에 바로잡으리라”(고전11:33~34) 그리고 이들을 지옥 자식이니 정죄 받을 자라고 했던가? 그것과 정반대 교리를 폈다.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고전11:31~32) 그저 단지 징계를 받았을지언정 정죄는 면했다. 정죄 받지 않은 자는 천국행 티켓을 받은 자다.


율법주의자들은 부도덕한 자들을 비판하지만 정작 불쌍한 자는 부도덕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완벽한 율법준수자 그들이다. 율법 준수하는 그리스도인이란 말이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니 그것은 마치 흰 검은 종이란 말이 색채상 맞지 않은 것과 같은 것이다. 그렇지만 경계하노니 우리는 부도덕자로 천국 입성하기보다 무흠무결(無欠無缺)한 자로 천국 입성하도록 하자. 복음은혜주의자들의 함정이 도덕폐기론자로 추락하는 경우다. 복음주의자들은 율법폐기론자일지언정 도덕폐기론자는 아니다.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고후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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