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거룩한 삶을 살려면⑤ - 간증(4)

호밥의 산책-10

정길조 목사
천안참사랑교회

이런 일이 있은 후, 다음 날 새벽에도 똑같은 일이 되풀이됐습니다.
처음 경험했던 바로 전날보다는 덜 놀랬지만 그래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일어나 시계를 보니 어제보다 20분이 더 이른 1시 20분이었습니다. 누구보다 저의 몸 상태를 잘 아는 저로서는 이런 일은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사건이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베드로가 갈릴리 바다 위에 예수와 함께 서 있었던 놀라운 몸,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풀무 불속에 던져짐을 당했는데도 타지 않고 불속에서 거닐던 이해하기 힘든 그 몸, 세상의 지식과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그런 몸이었으니까 말입니다.


그날도 이성을 가다듬고 알람이 울리기까지 30분이 더 남아서 그냥 잠을 자는 쪽으로 결정하고 잤습니다.
그리고 1시 50분 알람 소리에 일어났을 때는 30분 전의 몸과 완전히 다른 평상시 몸 상태와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고 기도하러 본당으로 올라가서 기도 전에 나름대로 혼자 생각하기를 ‘이와 같은 일이 연이어 이틀 동안 일어나는 일이 우연한 일치고는 너무나 이상한 것 같아 만약 내일 또다시 이런 일이 있으면 그때는 시계를 먼저 보지 말고 옷을 다 입고 기도하러 갈 때 시계를 봐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 다음날 새벽이었습니다. 그날도 전날과 다를 것이 없는 똑같은 몸 상태로 잠에서 깼습니다.
이미 2번의 경험이 있었던 저로서는 전날 결심한 대로 옷을 다 입고 기도하러 사무실에서 나갈 때 핸드폰을 들고 시간을 보는 순간 너무나 놀랬습니다. 밤 12시 30분이었습니다.


그 전날보다 1시간 더 일찍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런데 몸 상태는 잠을 덜자고, 더 자고 한 것과는 관계없이 똑같았습니다. 잠을 좀 덜 잤으면 다른 날과는 몸의 차이가 좀 있기 마련인데도 말입니다. 그 당시 옷을 이미 다 입은 상태라서 다시 잘 수는 없고, 그냥 기도하러 본당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1층 사무실에서 나와서 본당이 있는 2층 계단으로 한 걸음씩 올라가는데, 성령이 제 마음에 임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눈에는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저와 함께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상태로 본당 강대상 위에 올라가서 무릎을 꿇고 눈을 뜬 상태로 하나님께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저를 깨우셨죠?”라고 말입니다. 그 순간 성령의 임재하심이 마치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가벼운 솜이불처럼 위에서부터 아래로 “확” 저를 덮어씌우는 것 같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좀 전에 1층 계단으로 올라올 때 성령의 임하심은 마치 수도꼭지에서 물이 흘러나온 것에 비유한다면, 그때 성령의 임하심은 폭포수처럼 엄청난 부피의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임했던 것입니다.


그 순간 저의 영혼이 이 세상에서 경험해 볼 수 없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흠뻑 젖어 있음과 동시에 제 눈에서는 눈물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시는데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저는 교회 본당이 떠나갈 정도로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3일 동안 연속 깨우셨던 그 이유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것도 지금까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전무후무한 몸 상태로 만들어 주신 그 이유를 그때야 비로소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제게 하신 말씀은 “네가 너무 보고 싶어서 2시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단다. 너는 2시까지 자야지 몸이 피곤하지 않아 6시까지 기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너의 몸을 초자연적인 몸으로 만들어서 내 앞에 앉혔단다.”라고 말입니다. 저가 이 말씀을 듣는 순간 저 자신도 주체할 수 없는 울음이 터진 이유는 매일 4시간씩 회개하는 내용밖에 없는 이 추한 인간을 하나님께서 무엇이 그렇게 보고 싶어서 내 몸을 초자연적인 몸으로까지 만들어서 앉히셨는지(?) 저는 너무나 감당하기 어려운 하나님의 은혜에 몸 둘 바를 몰라서 그렇게 울음이 터져 나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 저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어서 더더욱 울음이 북받쳐 올랐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너무 외로워하심을 알게 됐습니다. 이 지구상에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너무나 고독한 상태에 계신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는 것인데 말입니다.


그때 성령 안에서 저는 울면서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 추하고, 허물 많은 인간이 무엇이 그렇게 보고 싶어서 저의 몸을 초자연적인 몸으로 만들어서 하나님 앞에 앉히셨습니까? 하나님! 그리고 저 만은 우리 하나님을 절대로 외롭게 안 해드릴 겁니다.”고 말입니다.



총회

더보기
증경총회장 지덕 목사, 총회에 카니발 차량 기증
우리 교단 30대 총회장을 역임한 지덕 목사(강남제일 원로)가 지난 2월 11일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에 카니발(하이브리드) 승합차를 기증했다. 지덕 목사는 “그동안 총회를 위해 기도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헌신이 차량 기증이 되는 것 같아 이번에 사재를 털어 기증하게 됐다”면서 “총회가 3500여 침례교회를 다 방문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사역을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중한 일인지 알아야 한다. 왕이 민의를 듣는 것처럼 총회장으로 동역자들이 목소리에 귀기울일 때, 우리 교단은 반드시 성장하고 부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지덕 증경총회장의 마음이 이 차량에 담겨 있기에 총회가 교회와 목회 동역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총회가 돼서 변화와 희망을 이뤄내는 115차 총회가 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덕 목사는 65차 정기총회에서 30대 총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1975년 9월부터 1976년 8월까지 교단을 대표해왔다. 또한 지 목사는 1998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6대 대표회장으로 한국교회에 침례교 위상을 높이 세우는데 이바지했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법인 이사장, (사)기독교한국침례회 미래포럼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